2026.06.29 17:52
美 연준(Fed)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중시한다. 美 상무부의 5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 PCE 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선 것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상승했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다. 연준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동 전쟁발 고유가에다 서비스 물가도 오른 탓이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예상 범위 내인 데다 전달보다 0.7% 늘어난 5월 개인소비지출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세는 여전히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2.1%로 나왔다.2026.06.29 17:48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최종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 탈락은 전략 부재의 결과다. 하지만 북중미 축구 축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FIFA의 북중미 월드컵 총수입은 130억 달러(약 19조8000억 원) 규모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의 총수입 75억 달러의 2배 수준이다. 중계권 수익만 4억3000만 달러다. 여기에 TV 광고와 650만 장의 누적 티켓 수익을 합치면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을 104번 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FIFA와 세계무역기구(WTO)는 이번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409억 달러로 추산하는 보고서도 냈다. 스포츠 마케팅 강국인 미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172억 달러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 중이다2026.06.28 15:21
인공지능(AI) 투자 붐은 챗GPT 출시 이후 시작됐다. 미국 기술기업이 2024년부터 올해까지 AI 기반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투자액은 1조3000억 달러 규모다. 이들 자금은 주로 주식시장에서 조달 중이다. 부동산 등 전통 산업 투자처럼 금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미국 경제에 나타난 K자형 양극화 현상도 AI 분야와 전통 산업 투자 수익률이 가른 결과인 셈이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3으로 4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AI 투자 덕이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곳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다. M7 주가는 S&P500 지수 종목 중 매출의 16.3%, 이익의 33.54%, 시가총액의 30.6%를 차지2026.06.28 15:17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가 다시 101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12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치다. 최근 1년간 90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해온 달러인덱스는 지난 17일 이후 100을 넘긴 상태다. 강달러 현상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한 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FOMC가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 정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의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84.1%다. 한 달 새 무려 10.3%P나 올라갔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강달러 전망은 외국인 순매도세의 원인이다. 외국인이 순매도한 한2026.06.24 17:57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11월 이후 두 달 사이 슈퍼 엘니뇨 발생 확률을 63%로 내다봤다. 엘니뇨는 페루 인근 태평양 적도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연속 0.5도 이상 지속하는 경우다. 이게 2도 이상 높으면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 최근의 슈퍼 엘니뇨는 2015~2016년 발생한 바 있다. 엘니뇨의 전조 증상은 장마철로 불리는 몬순기 강우 패턴이다. 엘니뇨가 대기의 순환을 가로막아 집중 호우나 가뭄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도의 경우 연간 강수량의 90%가 장마철에 집중될 정도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남서부, 서아프리카 일부에도 몬순기가 뚜렷한 편이다. 문제는 대기 중의 수분 변화로 강수량을 둘러싼 희비가 갈린2026.06.24 17:53
한국은행 통계 기준 5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8%다. 지난해 9월(0.4%)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달 대비 2.7% 오른 지난 4월의 상승률보다는 둔화한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다. 고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화학·도시가스·항공 서비스 요금을 끌어올린 올린 결과다. 게다가 증시 호조로 인해 금융·증권·보험 서비스 물가도 전월 대비 0.8% 올랐다.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여부에 따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달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120으로 한 달 만에 8포인트(P)나 상승했다. 올해 1월 124를 정점으로 하락하다 4월 이후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임금수준 전망지수도 124로 지난해 7월(124) 이후 가장 높다2026.06.23 17:42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보통주 기준 삼성전자를 추월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2023년 챗GPT발 인공지능(AI) 열풍이 만든 결과다. AI 연산의 필수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로서는 행운을 잡은 셈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한 주가 디스카운트로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실적 개선 전망에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감이 합쳐진 결과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에만 348%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194% 오른 삼성전자를 추월하기에 충분한 동력이다. 지난해 이2026.06.23 17:38
부동산 시장의 하반기 이슈는 세제 개편 방향이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시중 유동성 과잉으로 다시 상승하자 당국은 보유세를 올려서라도 가격을 안정시킬 태세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공정시장가액비율만 80%로 올려도 보유세 부담으로 인한 매물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등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까지 줄여 공급 물량을 늘리는 효과를 노리는 모양새다. 서울의 주택 소유자 중 60세 이상 비율은 43%다. 이들의 자산 77.6%는 부동산에 묶여 있다. 소득이 없는 고령 임대인들로서는 보유세를 내기 위해 임대료를 올리는 수밖에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인한 피해가 실수요자와 임차인들에게 돌아가게 되2026.06.22 18:01
인공지능(AI)은 등장한 지 2-3년 만에 사회를 뒤바꾸는 중이다. 마치 인터넷이 등장하자마자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은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AI는 특히 의료 교육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하기에 안성맞춤 격이다. 최근 유엔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 169개 세부 목표 가운데 128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서까지 나왔을 정도다. 기업들은 AI 전환(AX)을 위한 조직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자료를 보면 생성형 AI가 전 세계 노동 생산성을 연간 2.6조-4.4조 달러 정도 끌2026.06.22 17:54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순위는 21위다. 지난해 27위에서 6계단 상승한 성적표다. 하지만 회계 투명성 순위는 70개국 중 55위다. 그나마 지난해 60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는 게 위안일 정도다. 한국의 기업 효율성(34위), 경영관행(49위)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회계 개혁의 핵심인 주기적 지정감사제가 시행 7년째로 접어들면서 과열 수주 경쟁을 벌인 게 원인이다. 한국의 회계 투명성 순위는 대우조선 분식회계 사건 이후 2016년 평가에서 61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회계 개혁이 추진된 2020년에는 46위로 올라섰고 2021년에는 37위까지 상승했으나 2022년 오스템임플란트2026.06.21 15:29
한·미 전략투자공사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총괄하고자 설립한 기관이다. 정부가 연차적으로 출자할 2조 원을 자본금으로 향후 10년간 조선과 반도체·에너지·핵심광물·인공지능(AI) 등에 대한 2000억 달러 현금 투자와 1500억 달러의 조선 협력 투자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달 안에 공식화할 첫 투자처도 관심사다. 양국 정부는 현재 여러 후보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투자 규모와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투자를 놓고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원전 전력망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다2026.06.21 15:25
케빈 워시 미 연준(Fed) 의장이 취임 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인 금리 동결 조치를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인하한 뒤 올해 들어 3.5~3.75%를 유지 중이다. 다만 경제 전망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미·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5월 들어서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4.2%로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2.9%로 연준 목표(2%)를 웃돌았다. 유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도 상승 추세라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2026.06.17 17:29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력산업 투자가 활발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나타난 지난해 각국의 전력 분야 투자액은 1조5000억 달러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 정도 늘어났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액은 지난해 30%나 증가해 8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전력망 투자도 450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0억 달러나 늘었다. 올해는 이게 17%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전력 수요 증가분의 절반은 데이터센터용이다. 미국이 지난해 가스 화력 발전에 320억 달러의 투자를 집행한 이유다. 올해는 이게 520억 달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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