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3:4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하남, 성남시 등 곳곳을 돌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김 지사가 지난해 6월 국토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후순위로 배치한 것을 두고 해당 사업지(수원, 성남, 용인, 화성)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본인의 정치 행보에만 몰두해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종환 성남시의원은 김 지사의 판교역 1인 시위 현장 옆에서 보란 듯이 ‘김동연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우선 반영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는 ‘웃픈’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김 의원은 “도민 1만4000명이 철도 신설 청원을2025.03.13 19:01
중국이 중국 연중 최대 정치이벤트 양회(전인대-정협)를 마쳤다. 이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둘째 날인 지난 5일 진행된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이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배석하고 리창 국무원 총리가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 뒤 올해 계획을 밝히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 중 최대 관심사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와 국방예산 및 과학기술 예산 목표치, 소비자물가지수(CPI) 목표치, 확장재정 규모 등이었다. GDP 성장률 목표 5% 안팎을 포함해 대부분 예상에 부합한 숫자가 발표됐는데, 핵심을 차지한 것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내수 진작 의지였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이 중국2025.03.13 00:00
용인특례시 원삼면 SK 반도체 산단 기반 조성 건설 현장 내 암석 매각 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용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원지회)가 SK에코플랜트㈜로부터 450만㎥ 규모(25톤 트럭 약 45만대 분량) 암석 매각 사업을 지역민과의 상생 차원에서 위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원지회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용인시 업체로 한정해 입찰 공고를 진행하여 3개 업체 중 A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문제는 입찰 공고 기간(2월 21~25일)이 주말 제외 단 3일이 진행해 관련 업체 참여 제한을 막으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1500억대 건설 공사의 시공사 선정2025.03.11 14:29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최근 불거진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건설 과정 중 발생한 환경 쓰레기 매립 이슈와 관련된 민·관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를 보는 주변의 시선은 탐탁지 않다.이는 모든 환경단체의 의견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 건설 폐기물과 왈가닥 등 쓰레기를 매립을 주장한 장애인 환경단체와 글로벌에코넷이 간담회를 평가절하하며 독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이들 단체는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공사를 위해 불량토 불법매립을 잇따라 폭로했다. 단체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감시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 간담회를 인정치 않고 있다.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추진한 민·관 간담회는 현재로서는 제2025.03.11 09:05
지난 10일 개회된 제346회 구리시의회 임시회가 백경현 시장의 불출석으로 무산되면서, 시정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백 시장의 의회 불출석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이를 둘러싼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백 시장이 의회 출석 가능 날짜와 시간을 공식적으로 통보할 때까지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 의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절차 중단 사태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긴급현안질문에 백 시장이 사실상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 및 제72025.03.08 06:40
자동차 업계에서는 매년 각국과 주요 매체들이 '올해의 차'를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제조사들에게는 명예로운 인정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선택에 유용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너무 다양한 상이 존재하다 보니 그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우선 국내만 하더라도 꽤 알려진 것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를 비롯해 공신력 있는 2곳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차가 있다. 기아 EV3가 관련 협회 두 곳에서, 폴스타 폴스타4가 국내 한 메이저 매체에서 2025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에게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참고할 수 있다. 이 상은 특정 지2025.03.04 16:30
미국에 의약품이나 원료를 수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할 때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수출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되면서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아직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국내 기업들에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관세를 부2025.02.26 19:22
"우리가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져 1.8% 성장이 위기이고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을 그동안 안 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지 않았고,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해외노동자도 안 데려와 노동력은 계속 떨어지고, 기존 산업은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우리 정부가 뼈아프게 느껴야 할 것은 신산업을 도입하지 않은 것이며 창조적 파괴를 위해서는 누군가의 고통이 필요한데, 사회적 갈등을 감내하기 어려워서 신산업을 도입하지 못했다." 2년 연속 1%대 저성장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다. 한국 경제에 전례가 없는 2년 연속 1%대 저성장이 현실화되2025.02.23 14:48
인천시설공단 제9대 김종필 이사장 퇴임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퇴임식 이후 곧바로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장으로 임명을 받고 공단을 떠나가자 직원들은 격의 없었던 김 전 이사장의 그림자가 선명하다는 평가가 뒤따라 나왔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 이후 ‘NICE’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소통과 혁신의 조직문화를 선도했다. 그 결과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단의 변화와 실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제는 유정복 인천 시장을 보좌하던 전임 고주룡 비서실장에 이어 신임 비서실장으로 공직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유 시장 심중을 잘 읽는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유 시장이 무관(無冠)으2025.02.20 10:52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단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현 국내 정세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이 교육감 직을 상실하면서 최윤홍 부교육감이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 부교육감도 20일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돼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재를 우려하는 교육계의 목소리가 높다. 최 권한대행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최소 한 달 이상의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는 불가피하다. 최근 최윤홍 권한대행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3월 4일 초등학교 새학기까지는 직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지만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2025.02.19 06:00
"금·은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하는데 사지를 못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귀금속에 대한 관심도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 최근 시중은행의 대표적 금 투자 상품인 골드바와 골드뱅킹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골드바 판매 중단 사태'에 이어 '실버바 판매 중단 사태'까지 이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월 1~13일 골드바 판매액은 총 406억3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동기 판매액(135억4867만원)의 3배, 전년 동기 판매액(20억1823만원)의 20배에 이르면서 골드바 주요 공급처인2025.02.19 00:05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도 언급됐던 e스포츠 지역 연고 리그의 도입이 현실로 다가왔다. 오는 5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2025 e스포츠 지역 리그'가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와 협회는 3, 4월에 걸쳐 지역 연고 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상 종목은 국산 게임인 '이터널 리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종에 외산 IP 기반 국내 개발작인 'FC 모바일'이 선정돼 '외산 게임 편중'에 대한 우려에도 대응했다. e스포츠 종주국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정부 차원의 노력이 시작됐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다. e스포츠 사업 근간 확보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취지 또한 이해된다. 그러나 장2025.02.18 11:13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물량은 7만173호로 한 달 전보다 7.7%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지방이 눈에 띈다. 수도권이 1만6997호, 지방이 5만3176호로 비수도권 비중이 약 76%를 차지한다. 통상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2만1480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월 대비 15.2%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14년 1월(2만566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역시 대부분이 지방에 집중돼 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 규모는 1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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