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09:43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에서는 연말이 다가오면 권위를 자랑하는 영어사전들이 한 해를 풍미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이 관행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국어원’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부처가 국어의 사용에 관한 문제를 관장하는 데 비해 영어권에서는 그런 공식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영어사전 가운데 하나인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최근 올해의 단어로 ‘오센틱(authentic)’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전이 지난해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가스라이팅’이었다. 올해의 단어는 지난 한 해의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메리엄-웹스터가2023.11.27 11:04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5 인근의 경찰서들이 기가팩토리5 공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과 관련해 신고를 접수하느라 바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보도에서 폭로한 내용이다. 기업인으로는 드물게 생산 현장이 돌아가는 것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한 매우 빡빡한 생산 계획과 일정에 맞춰 생산라인이 운영되는 과정에서 직원들 간 물리적 충돌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다는 얘기다. 픽업트럭 마니아들이 고대해온 테슬라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첫 출고식을2023.11.26 12:45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개발업체로 등극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창업자를 오픈AI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몰아내면서 촉발된 소용돌이의 본질은 이른바 ‘AI 부머(boomer)’와 ‘AI 두머(doomer)’ 사이의 싸움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AI 부머는 AI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AI 낙관론으로 인간과 맞먹는 뛰어난 지능을 지닌 이른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에 적극적인 입장이라면 AI 두머는 AI가 인류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경계론으로 AGI 기술 개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트먼 오픈AI 창업자가 AI 부머의 대표적인 주자였고, 올트먼을 축출시키는 과정을 주도한 오픈AI 이사회 멤2023.11.26 08:19
일론 머스크 총수의 ‘반유대주의 발언’ 파동으로 심각한 광고주 이탈 사태를 두 번째로 맞은 단문 소셜미디어 X의 광고 적자가 올 연말까지 최대 7500만 달러(약 98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에서 “X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에어비앤비,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200곳이 넘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들이 X에 대한 광고를 중단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께는 X의 광고 손실 규모가 7500만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2023.11.24 11:18
애플은 세계 최대 전자업체이자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기록을 세운 초일류 대기업이다. 애플에서 일하는 직원 수도 지난해 기준 무려 16만여 명에 달한다.수많은 대학 졸업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IT 기업으로 애플을 꼽는 가운데, 애플을 지휘하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전세계 예비 직장인들 사이의 화제로 떠올랐다.팀쿡 “코딩 기술은 기본 소양”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영전문지 포춘은 언론 인터뷰를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한 쿡 CEO가 최근 영국 가수 루아 리파가 진행하는 ‘앳유어서비스’ 팟캐스트채널에 출연해 애플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2023.11.23 11:29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반유대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X의 주요 광고주들이 또다시 이탈하는 사태가 터지면서 X가 심각한 ‘머스크발(發) 리스크’에 재차 휩싸였다. 린다 야카리노 현 최고경영자(CEO)에게 머스크와 손절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다 테슬라 주주들 사이에서도 머스크발 악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테슬라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X의 경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인 X는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광고주들이 광고를 주지 않으면 경영이 어려운 구조로 돼 있어 광고주 이탈 사태를 막지 못하면 X의 미래도 불투명할2023.11.23 08:35
테슬라가 만든 1세대 로드스터에 관한 모든 기술 정보를 전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오리지널 로드스터에 관한 모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고 밝혔다.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처음으로 개발한 4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양산됐다. 테슬라라티는 “테슬라가 1세대 로드스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면 공개한 것으로 볼 때 차세대 로드스터의 양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2023.11.22 17:50
한 BBC 사운드 팟캐스트에 출연한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애플은 교체 시기를 대비해 '아주 구체적인' 승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어디에도 갈 생각은 없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그는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내일이라도 잘못돼 떠날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애플에 승계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 팀 쿡은 "말할 순 없지만, 내 업무 가운데 (애플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자를 여럿 준비시키는 것도 있으며, 다음 최고경영자는 애플 내부 출신이길 정말 희망한다"라며 "이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몇몇 인사들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애플 근무 25년을 되돌아2023.11.22 08:38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가 그의 반유대주의 지지 표명으로 대규모 광고주 이탈 사태에 또 직면한 가운데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교수가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넨펠드 교수는 21일(이하 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야카리노 CEO는 매우 출중한 광고전문가지만 머스크 총수가 문제가 된 반대유대 주의 발언을 거둬들이게 할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CNN은 “일부 X 광고주들 역시 야카리노에게 머스크와 손절하고 X를 떠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야2023.11.22 08:36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오픈AI 이사회가 몰아내는 과정에 대해 오픈AI의 최대 후원자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전에 아무런 귀띔도 받지 못했다고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밝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IT 전문기자 카라 스위셔가 운영하는 팟캐스트방송에 이날 출연한 자리에서 “오픈AI의 파트너로서 이처럼 중요한 사안에 대해 미리 알 권리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CEO를 해임하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MS 측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나델라는 “올트먼이 오픈AI를 이끌면서 MS를 한번 선택하고 또 두 번 선택한2023.11.21 10:41
미국 중소기업계에서 대학교 졸업자들을 기피하는 현상이 널리 확산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대학 졸업장보다 실무 능력과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미국 직장문화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란 분석이다.美 중소기업들 90% 이상 “美 대학들, 업계 필요한 인력 배출 못해” 20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는 구인구직 사이트 레드벌룬닷워크(RedBaloon.work)와 쇼핑 사이트 퍼블릭스퀘어(PublicSquare)가 공동으로 벌인 ‘2023년도 자유경제지수’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대표를 비롯한 미국의 7만개 중소기업 종사자들을2023.11.21 08:09
이른바 ‘샘 올트먼 축출 사태’의 한 가운데 있었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 과학자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수츠케버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트윗에서 “이사회가 CEO를 퇴출시키는 과정에 참여한 것을 통렬하게 후회한다”면서 “결코 회사에 해를 끼치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회사를 되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츠케버는 지난 17일 열린 오픈AI 이사회에서 올트먼 CEO의 해임 결정이 내려지는 과정에 주도적1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연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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