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06:54
HD한국조선해양(KSOE)이 그리스 선사 에발렌드(Evalend Shipping)에서 15만7000 DWT(재화중량톤) 규모 수에즈맥스 유조선 2척 수주를 확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열사인 HD현대삼호를 통해 이 선박들을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드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한 척에 약 8500만 달러(약 1187억 원, 총 1억7000만 달러)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에 앞서 어제(7일) 같은 종류의 선박 계약을 공시하면서 선주를 공개하지 않았고, 발표 금액도 이번 계약 추정치보다 다소 높았다.◇ 에발렌드, 다양한 선종 걸쳐 신조 발주 총 30척 규모로이번 계약으로 크리톤 렌두디스 대표가 이끄는 에발2025.05.08 06:1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를 겨냥한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을 위해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를 찾았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러시아 방공군이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우크라이나 드론 최소 14대를 쏘아 떨어뜨린 직후 브누코보-2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열한 번째 러시아 방문으로, 양국 정상회담과 나치 독일을 물리친 지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 참석 일정이 잡혔다. 러시아는 중국을 포함한 모두 29개국 지도자들의 행사 참석을 자국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내세워왔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러시아 방공군이 밤 사이 우2025.05.08 04:51
중국이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국내 저급 보크사이트를 활용한 알루미늄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전망이라고 7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그동안 자국 내 고품질 보크사이트 부족으로 기니와 호주에서 대량의 알루미늄 광석을 수입해왔다. 2024년 중국의 알루미늄 광석 수입액은 106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요 수입국은 기니(76.5억 달러), 호주(23.1억 달러), 터키(1.87억 달러) 순이었다.이러한 상황을 바꿀 핵심 기술이 중국 산시성의 한 공장에 도입 중이다. 프랑스 녹색 기술 기업 IB2가 개발한 이 기술은 실리카 함량이 높은 중2025.05.08 04:37
일본이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EU는 일본에 2026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가입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양측이 올해 말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935억 유로(약 1060억 달러)가 투입되는 EU의 주력 연구개발 프로그램으로, 환경, 디지털화, 건강 및 의학 분야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개 신청 절차를 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비EU 국가들도 '과도기적 협정'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이2025.05.08 03:05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보잉 항공기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준비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U의 무역 정책을 관장하는 EU 집행위원회가 연간 약 1000억 유로(약 1130억 달러·약 157조 원)의 미국산 수입 관세 목록에 민간 항공기를 포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관세 인하와 관련해 EU와 미국이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만, 이러한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조치는 먼저 EU 회원국 과반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 EU로부터의 거의 모2025.05.08 01:15
지구 온난화에 따라 치명적인 '살인 곰팡이'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곰팡이는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라는 한 종류의 곰팡이로, 사람 몸에 감염되면 폐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스카이 뉴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유력 일간 신문들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곰팡이는 이미 더운 기후 지역에서 해마다 수백만 명을 감염시키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보건 당국에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 때문에 유럽, 아시아와 미주 대륙의 북부 국가들로 확산되면서 해마다 수백만 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문제의 곰팡2025.05.07 20:00
영국과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해 이르면 이번 주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당국자들은 협상단이 협상 마지막 단계를 위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다시 찾아 협상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이 미국에 양보하는 부분은 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세,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디지털 서비스세가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라며 문제 삼아 왔다. 미국은 영국산 철강, 자동차 제품의 일정 쿼터(할당량)에 대해 관세를 감면하는 내용이 합의에 포함될2025.05.07 17:11
유럽연합(EU)이 일본 첨단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사실상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자동차 소재로 쓰이는 탄소섬유도 원칙상 사용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기할 때 나오는 미세 섬유가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7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도레이, 미쓰비시 케미컬, 데이진 등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의 52%(202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 규제가 적용되면 일본 첨단소재 산업에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악마화된 신소재' 탄소나노튜브, 규제의 서막앞서 탄소나노튜브(CNT)는 1991년 당시 NEC 연구원이었던 메이조대학의 스미오 이지마(飯島澄男) 종신교수가 세계 최초로 발견2025.05.07 10:23
영국과 인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혼란 속에서 오랫동안 추진해온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세계 5위와 6위 경제 대국 간의 이 협정은 3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으며, 2040년까지 양국 무역을 340억 달러(255억 파운드)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무역 협정이 "야심차고 상호 이익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강화된 동맹이 "무역의 새로운 시대"에 무역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무역 혼란이 양국 간 협상 타결에 대한 초점을 더욱 날카롭게2025.05.07 09:43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될 제품 규모가 당초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EU는 트럼프 관세 대상 제품 규모가 5490억 유로(약 80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EU는 미국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목재와 의약품, 반도체, 중요 광물, 트럭 수입에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영향을 받는 EU 제품은 1700억 유로가 더 늘어나 역내 대미 수출 전체의 약 97%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2025.05.07 07:33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전력회사 CEZ 사이의 최소 180억 달러(약 24조8000억 원) 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을 일시적으로 막았다.로이터 통신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브르노 지방법원은 입찰에서 떨어진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를 살펴보기 전까지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브르노 지방법원은 성명에서 "계약이 체결된다면, 법원이 소송에서 프랑스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 해도, 프랑스 입찰자는 뜻하지 않게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결은 최고행정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CEZ는 지난해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확장을 위해 각 12025.05.07 01:00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2025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올해 조사에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6일(현지시각)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앤레저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삶의질연구소는 올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 시티 인덱스(Happy City Index)’를 최근 발표했다.코펜하겐은 교육과 혁신에 대한 투자, 투명한 행정,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그리고 보편적인 건강 보험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삶의질연구소는 “코펜하겐의 건강과 웰빙은 삶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주민이 건강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인구 1000명당 4.4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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