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0 21: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로씨야1의 파벨 자루빈 기자는 19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22일 인도 주최로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G20 화상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러시아 대통령과 서방 지도자들이 오랜만에 같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인도 정부는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제안한 G20 화상회의가 오는 22일 열린다고 발표했다.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번 화상 회의에서는 뉴델리 G20 정상회의 주요 결과를 검토하고, 러2023.11.20 17:17
오스트리아 정부가 히틀러의 생가를 경찰서로 재활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정부와 현지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히틀러 생가를 두고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경찰서로 활용하기보다 역사를 돌아보는 장소로 활용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2017년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스트리아 북부 오버외스터라이히주 브라우나우암인 마을에 위치한 히틀러 생가 건물을 81만 2000유로(약 11억원)를 들여 매입했다.당시 설립된 ‘아돌프 히틀러 생가의 역사적으로 올바른 처리를 위한 위원회’는 이 집을 철거하는 것을 반대하는 동시에, 박물관 등 역사적 의미를 띤 장소가2023.11.20 12:07
스웨덴의 상용차 제조업체 스카니아와 스웨덴 철강회사 SSAB는 2030년까지 스카니아의 중장비 차량에 사용되는 모든 철강을 무탄소 철강으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SSAB는 2026년부터 소량으로 무탄소 철강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27년에는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카니아는 2030년까지 배터리, 철강, 알루미늄, 주철 등 공급망 배출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4개의 '핫스팟' 내에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이번 협약은 스카니아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탄소 철강은 기존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SS2023.11.19 20:26
러시아의 접경국가로 최근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에 가입한 핀란드에 불법 입국자를 들여보내고 있다는 의혹에 제기된 가운데 핀란드가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데 이어 유럽연합(EU) 차원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 문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새로운 러시아발 국제 분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 등 일부 EU 회원국들도 핀란드에 이어 러시아발 불법 입국 사태에 대해 개별적으로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서 향후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러시아, 부끄러운 짓 벌이고 있어” 맹비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일2023.11.18 10:12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Baa3(트리플 B 마이너스에 해당)'로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뻔했으나 위기를 넘겼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탈리아의 경제 성장은 향후 몇 년 동안 예상되며 은행의 재무 상태는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GDP 대비 미상환 정부 부채 비율은 약 14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등급은 ‘투자 등급’의 하한선인 Baa3로 변동이 없다.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경우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른2023.11.18 09:37
핀란드 정부는 17일(이하 현지 시간) 러시아 국경에 설치된 9개 검문소 중 4개를 3일 동안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중동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메시지는 강력하다. 하지만 곧 사람들이 과거처럼 국경을 오고 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불법 이민자들의 국경 이동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조치의 이유는 최근 중동 및 기타 지역에서의 망명 신청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핀란드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망명 신청자 수는 통상 1일 1명이었는데 132023.11.18 06:05
미국에 이어 영국의 10월 소매판매량이 예상치 못하게 감소한 것으로 영국 통계청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영국의 9월 소매판매량은 처음 예상보다 더 나쁜 1.1% 감소로 수정한 데 이어 10월도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로이터 등 외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10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이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영국 통계청은 "높은 생활비, 10월 후반의 습한 날씨가 소매판매량 감소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2023.11.17 13:33
버버리 그룹은 16일(현지시간)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억 5800만 파운드(약 2532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시장의 침체와 높은 비용이 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버버리는 2024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버버리의 매출은 4% 증가한 13억 9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4∼6월 매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지만 최근엔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침체가 큰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동일 매장 매출은 4~6월 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7~9월 분기에는 2% 늘2023.11.17 13:14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가스 무역에 관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가스저장법안 제한적 요건을 부과한 폴란드를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회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의 가스저장법은 가스 수입업체들이 폴란드 그리드에 40일 이내에 인도할 수 있는 수입품은 30일분의 재고를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수입업체들은 재고를 해외에 보관할 수 있지만, 40일 이내에 이 가스를 모두 수입할 수 있는 운송능력도 보유해야 한다. 또한, 예약된 용량을 2차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용하거나 분실한 경우에도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EU 집행위원회의 폴2023.11.16 11:07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테슬라의 SUV형 전기차로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모델Y를 따라잡을 신제품의 출시를 예고해 관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관련 업계에서 화제에 오른 이 중국발 전기차의 이름은 우리말로 ‘바다사자’라는 뜻을 지닌 가칭 ‘시 라이언(Sea Lion) 07’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의 주력 라인업인 ‘오션(Ocean) 시리즈’ 계열의 신작인 이 제품은 아직은 렌더링 수준에서 예고편만 나왔으나 SUV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Y를 위협할 가능2023.11.16 10:59
대형 철도차량 회사인 프랑스의 알스톰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최대 10억 유로(약 1조 4163억 원)의 자산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알스톰은 일부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최대 15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다. 알스톰은 현재 비상 경영 체제로 돌입한 상태다. 2023년 9월 말 기준 회사의 순이자 부채는 34억 3300만 유로다. 알스톰의 재정은 급격히 악화되어 일 년 사이 약 50%의 부채 증가율을 보였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는 것 외에도 회사는 새로운 자본 증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감원으로 전 세계 8만 명 이상의 직원 중 최대 1500명이 감원될 예정이다.2023.11.16 09:21
독일의 고급 완성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첨단 전기차 충전소를 열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 차지포인트와 제휴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법인 사무실의 부대시설로 완성해 최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내세운 북미 1호 충전소인 이 시설은 시범 충전소의 성격이 강해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게 되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반 전기차 운전자들에게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 2000개 지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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