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13:43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은 것에 대해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며 격려했다. 블랙핑크는 22일(현지 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 수여식을 지켜본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 블랙핑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의제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2023.11.23 10:45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22일(현지 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이날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수상 이유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대중문화계 스타들이 대영제국훈장을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965년 10월 26일 영국2023.11.23 10:23
영국 보수당 정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기업에 대한 투자 감세를 포함해 총 203억 파운드(약 33조 1040억 원)의 감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1월 치러질 차기 총선을 앞둔 영국 보수당 정부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해석된다.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던 전임 트러스 정부가 단행한 447억 파운드(약 44조원) 규모의 감세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헌트 재무장관은 22일 하원에 제출한 '가을 재정 보고서'에 이 같은 감세안을 포함시켰다. 그는 “우리의 선택은 큰 정부, 큰 지출, 높은 세율이 아니라 부채를 줄이고, 세금을 낮추고, 노동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적2023.11.23 10:06
러시아 상원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내년도 연방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러시아의 내년 예산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으며 조만간 제정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군사비가 급격히 늘어난 러시아는 올해보다 20% 늘어난 예산을 책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0.9%에 그칠 전망이다. 새 예산안에 따르면 2024년 세입은 약 35조 루블(약 513조 원), 세출은 36조 6000억 루블이다. 러시아 상원은 또 2025년과 2026년 예산안을 동시에 채택했다. 2025년의 경우 세출은 34.3조 루블, 2026년엔 35.5조 루블로 책정됐다. 이는 2024년보다 약간 낮아진 수치다. 상·하원에서 일부 수정된 2022023.11.23 10:02
유럽중앙은행(ECB)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금융시스템 안정성 보고서에서 은행의 부실채권이 증가할 '초기 징후'에 대해 경고했다. 유럽 국가들의 경제적 불안정은 이미 은행 경영에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 ECB는 보고서에서 "유로존 은행 자산의 질은 양호하지만, 채무 불이행 비율과 채무 연체는 스트레스의 초기 징후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로존에서 경기 둔화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은행 채권의 부실 비율은 2% 내외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채권의 부실 비율은 상승 추세다. 대출 연체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몇 분기 동안 "부실 대출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무2023.11.23 00:00
유럽 석유화학 산업이 에너지 산업의 전반적 변화로 붕괴 위기에 노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생산 비용이 급등하면서 유럽산 석유화학 제품이 미국·중국·한국 등 다른 경쟁국보다 더 비싸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유럽 석유화학 공장의 20% 정도가 향후 5년 안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의 석유화학 산업은 에너지 집약적 산업으로, 유럽은 천연가스 가격이 미국의 5배 이상으로 비싸 국내 생산 비용이 국외 생산 비용보다 높다. 이에 유럽은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 합성 고무, 섬유, 화학 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2023.11.22 15:19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할 예정인 신형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성능을 개조하면 장거리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포탄 및 혹한기 장비가 포함된 1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패키지에 포함된 신형 하이마스는 단 한 대만 제공될 예정이며, 추가 탄약도 함께 제공된다.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보유한 하이마스로 최대 70km까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형 하이마스에 장거리 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개조가 포함2023.11.22 14:48
튀르키예에서 임대료 상승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금융 완화 정책과 60%를 넘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부동산 시장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1년 만에 임대료가 2배 이상 오르는 경우가 흔하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임대료 갈등'이 곳곳에서 발생하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튀르키예 언론 레푸블리카가 전했. 이스탄불에서는 월급의 대부분을 임대료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스탄불에 사는 가정부 에미네 담담(50)은 집주인으로부터 월 8000리라(약 36만4만000원)로 월세 인상을 요구받고 이를 수락했다. 2년 전에는 같은 아파트의 월세가 1400리라(당시 환율로 약 6만3000원)였다. 최저임금은 3.7배 인상됐지만,2023.11.22 13:32
소니의 게임 사업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소니IE)가 영국에서 최대 63억파운드(약 10조원)을 배상할 수 있는 소송전의 피고가 됐다. 회사는 콘솔 게임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활용, 게임들의 디지털 스토어 입점을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인포테크리드, LFJ(Litigation Finance Journal) 등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 경쟁 법원은 현지 시각 21일, PS 소비자 대표 알렉스 닐(Alex Neill)이 로펌 밀버그 런던 LLP, 우즈포드 재단과 협력해 제기한 불공정 경쟁 손해 배상 소송이 정당하다고 승인했다.알렉스 닐이 소장을 제출한 시점은 지난해 8월이다. 그녀는 소니IE가 2016년 8월부터 PS의 시장 지배2023.11.22 10:16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뒤 직면해 온 서방의 고강도 경제제재 조치의 여파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2월 침공한 후 무려 1년 9개월 만이다. 서방의 제재로 인한 충격파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나선 곳은 다름 아닌 크렘린궁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과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경제가 지난해 붕괴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지금은 위기를 극복해 러시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 경제, 지난해 위험했지만 이젠 극복” 페스코프 대변인은 인터2023.11.21 17:31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한국을 ‘당연한 동반자’로 규정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더불어 오래 지속되는 우정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20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총리실은 수낵 총리가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파트너십은 오늘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의 번영과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양국이 혁신과 신기술 활용, 국제 규칙에 기반한 질서 지키기에 초점을 맞춰온바, 영국과 한국은 당연한(natural) 동반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리실은 양국 정상이 추진하는 ‘다우닝가 합의’로 양국 관계가 깊어지고, 기술·국방·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영국과 인2023.11.21 13:26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20일(현지 시간) 대통령실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 정상은 22일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회담한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 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대통령실1
아이온큐·리게티·D-웨이브 양자 컴퓨팅 동반 폭등2
美 전기차 업체 피스커, 생산 목표 다시 하향조정...주가는 폭등3
"사이버트럭 약속과 다르네"…머스크 비판 커지는 이유4
필리핀 남부 7.6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5
국제 금값, 연말로 갈수록 더 치솟을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6
韓美 등 22개국, 원전 2050년까지 3배 확대 추진7
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채권단, 파산 대신 운영 유지 지지8
뉴욕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온스 당 2095달러9
아시아 관광산업 '빈대'로 복병…한국·홍콩·대만·일본서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