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 16:58
유럽연합(EU)이 아시아 섬유산업에 녹색장벽을 세워 EU 섬유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동아시아 섬유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EU는 2022년 6월, 지속 가능하고 순환적인 섬유를 위한 'EU 전략(EUSSCT, EU Strategy for Sustainable and Circular Textiles)'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30년까지 EU로 수출되는 모든 섬유가 내구성, 유해 물질 제거, 재활용 재료의 주된 사용에 관한 표준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U의 섬유 수출 규정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규정은 2025년까지 유예된다. 재활용 재료의 사용에 관한 규정은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세계 섬유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 6951억 달2023.11.26 13:19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로마도 결선 진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로마는 부산(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함께 개최지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이탈리아 정부는 로마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가 28일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해 로마의 2030 엑스포 후보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멜로니 총리가 BIE PT를 직접 할 가능성도 있다.단테아리안 국제협력부 장관은 “로마는 유서 깊은 도시이자 세계적 관광지다”라며 “엑스포 유치를 통해 이탈리아 경제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2023.11.26 08:22
‘네덜란드의 트럼프’로 불리며 최근 열린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네덜란드의 최대 정치세력으로 급부상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쏠린 극우정당의 대표가 향후 구성될 연립정부를 책임질 총리직에 자신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네덜란드 하원의원 총선에서 전체 의석 150석 가운데 37석을 얻어 제1당으로 떠오른 극우 성향 자유당(PVV)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필요하다면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계속 누그러뜨릴 수 있다”면서 “오늘부터 자유당은 네덜란드 연정에 참여할 것이며 내가 네덜란드의 총리가 될2023.11.26 07:52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식량 안보에 관한 국제 정상회담에서 곡물 수출 경로와 러시아 접경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방공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 등 유럽 국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 이날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공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밤새 75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후 이 같은 언급을 했다. 세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은 또 다른 공습 사이렌 소리에 의해 중단되기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2023.11.24 19:46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협력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이기에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하고 긴밀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전날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오는 2030년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친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2023.11.24 14:19
유럽 전역의 노동자와 활동가들이 24일(현지시간) 연중 가장 바쁜 쇼핑 데이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에 반대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시위대는 임금 인상과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2022년 매출 기준으로 아마존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독일에서는 바트 헤르스펠트, 도르트문트, 코블렌츠, 라이프치히, 라인베르크 등 5개 주문 처리 센터의 근로자들이 단체 임금 협약을 요구하며 23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 베르디(Verd)i는 아마존이 근로자에게 시간당 14유로(15.27달러) 이상의 초봉을 지급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영국에서는 코번트리에 위치한2023.11.24 13:45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는 10억 파운드(12억 5000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에는 최대 2000명의 일자리 감축이 포함될 수 있다.바클레이즈의 최고 경영자 C.S. 벤카타크리슈난은 "우리는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계획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계획의 주요 대상은 바클레이즈 이그젝션 서비스(Barclays Execution Services)로 알려진 백오피스 조직이다. BX는 은행의 두 주요 사업부인 영국 소매금융과 국제 부문의 지원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소식통에 따르면 BX의 직원 수는 2017년2023.11.24 11:48
'베니스 영화제'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관광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하려면 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23일(이하 현지시간) 베네치아 루이지 브루냐로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로 일일 도시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입장료도 징수한다는 계획을 내년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베네치아 시 당국은 이번 조치가 방문객 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봄 연휴 기간과 일부 여름 주말의 관광객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이 제한 조치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적용되며, 처음에는 총 29일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4월 25일부터 7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주말에 시행될 예정이다2023.11.24 11:41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폭증하는 해외 이민자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은 지난해 영국의 연간 순이민자 수는 74만 5000명을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영국은 지난 10년 넘게 수많은 합법적인 이민자를 받아들였고, 이는 영국의 정치지형까지 바꿔왔다. 이는 내년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벌써부터 영국 정계에서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압박하며 어떤 행동이라도 해야한다는 요구가 끓어 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주 르완다 망명 신청자 송환 계획이 불법이라는 법원의 판결로 불법 입국자 문제 해결이 더욱 꼬이면서 수낵 총리에게 더 큰 좌절감2023.11.24 10:50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무노조 경영원칙’이 스웨덴 경제계를 흔들고 있다. 말뫼·예테보리·트렐레보리·쇠데르텔리에항 등 스웨덴의 4개 항만에서 항만 노동자들이 테슬라 전기차의 입항을 차단하는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촉발된 ‘반 테슬라 연대파업’의 파장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대파업은 스웨덴 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단체협약 체결 요구를 거부한 테슬라 스웨덴법인을 상대로 지난 달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스웨덴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금속노조(IF메탈)가 파업에 동조하면서 규모가 확산됐다. 그러나 테슬라 경영진이 오히려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2023.11.24 09:29
유럽 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23일(현지 시간) ECB는 이날 열린 이사회 회의를 통해 최근의 긴박한 중동 정세가 불확실성을 높이고 투자 수요 감소로 이어져 유럽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시장과의 소통을 더 강조하고,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CB는 앞서 10월 말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의식한 조치로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레인 전무이사가 제안한 계획을 수정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CB가 정책금리를 그대로 유지한 것은 2022년 7월 금리인상이 시2023.11.24 09:22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프랑스에 23억 달러를 투자해 비만 치료제 생산을 확대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프랑스 샤르트르 공장에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등 기존 비만 치료제와 개발 중인 신약의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오젬픽과 위고비는 모두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GLP-1 계열 약물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최근 유럽에서는 오젬픽이 당뇨병 치료제가 아닌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면서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유럽연합(EU)에 오젬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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