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14:17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의 늪에 빠졌다. 지난 2021년 2월 발발해 무려 2년 반을 훌쩍 넘어섰다. 어느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황을 보이지 않고 팽팽한 대치만 거듭되는 가운데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공통적인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나 전쟁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양측이 모두 겪고 있는 문제는 다름 아닌 전장에 투입할 초급장교의 부족 문제다.초급장교의 중요성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여러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잘 훈련된 초급장교들이란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라며 “전쟁이2023.11.15 14:06
유로존의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최근 들어 역대급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면에서 크게 위축됐던 국제여행 수요가 코로나 사태가 막을 내린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당분간 고공행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럽연합(EU) 관계 당국은 이례적인 급등세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정상적인 가격 인상이라도 소비자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도 이번 조사의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EU 집행위, ‘이례적’ 항공권 가격 급등 조사 착수아디나 발리안 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여름 기준 유2023.11.15 10:54
유럽 연합(EU)의 집행 기관인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는 거대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의 전면 적용을 벼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유럽 연합의 조치에 각각 다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합의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애플 등 일부 업체는 항소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지난해 기술 부문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시장법(DMA)을 제정했고, 올 9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6개 기업에 이 법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6개 사의 22개 서비스를 지정해, 대화 앱의 호환성 확보나 계약 해지를 용이하게 하는 의무 조항을 신설했다. 자격을 갖춘 기업은 이의를 제기할2023.11.15 10:10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 폭발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화산 활동과 관련된 지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며칠 안에 분화할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11일 비상사태를 선포해 놓은 상태다. 화산은 국제공항이 있는 수도 레이캬비크와 가깝기 때문에 화산 기둥의 확산으로 항공 교통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그린다비크 마을 근처에서 화산 폭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마그마는 지하 800m까지 솟아올랐고, 12일 1000회, 13일 900회의 지진이 관측됐다. 14일에는 오전에만 700회를 넘어섰다2023.11.15 10:04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포탄 100만 발 지원 약속이 제때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EU 국방부 장관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EU가 당초 약속한 대로 내년 3월까지 포탄 100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EU 국방부 장관들은 지난 3월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앞으로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100만 발을 추가로 지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EU 회원국들이 155㎜ 포탄 공동 구매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2023.11.15 00:00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 기술 규제에 뜻을 모으고 있다. ‘챗GPT’를 시작으로 AI 산업이 급성장하고 시장 규모도 커지면서 AI 기술의 남용과 악용을 막기 위한 ‘목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칫 인류 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군사 분야에서 AI 규제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는 영국, 프랑스, 독일,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45개국과 함께 AI의 군사적 이용을 책임감 있게 한다는 취지의 정치적 선언 이행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AI 규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AI 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엔 공감하2023.11.14 16:11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의 마약 사용 비율을 최소 15%로 추정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러시아 뉴스 매체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보고서에서 러시아어 뉴스 매체인 버츠카(Vertska)의 9월 보고서를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버츠카는 암페타민과 대마초를 포함한 마약을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사이에서 알코올 남용과 관련된 높은 비율의 징계 사건, 범죄 및 사망이 발생한 이후의 수많은 보고서를 따릅니다"라고 전했다.이어 "러시아 사령관들은 마약 및 알코올 남용자2023.11.14 13:31
핵전쟁 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이른바 ‘지구 종말 시계’를 뒤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러시아 과학자로부터 제기됐다. ‘운명의 날 시계’로도 불리는 지구 종말 시계는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적인 전쟁의 발발이나 기후 변화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자연 재앙으로 인류 문명이 소멸할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 알릴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시계로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인류가 종말을 맞는다는 뜻이다. 지난 1947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과학자들이 만든 이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핵실험이나 핵무기 보유국들의 동향과 감축 상황 등을 파악해 분침을 지정해 오고 있다. BBC에 따르면 미국 핵과학자회2023.11.13 21:21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제시한 이른바 '200억유로(약 28조원) 지원 계획'이 회원국들의 반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가디언과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EU는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보 회의를 진행한다. 회원국 국방 장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선 EU가 당초 제시한 '200억 유로 지원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200억 유로 계획이란 조셉 보렐(Josep Borrell)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올 7월 제안한 공약이다. 우크라이나의 안보 강화를 위해 향후 4년 동안 매년 최대 50억유로(약 7조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이 해당 공약의 핵심이다.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2023.11.13 19:27
집권 1년만에 11%대 호감도를 보이며 위기를 맞이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대대적 개각 작업에 착수했다. 장관 3명이 줄줄이 해임 된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로이터, 인디펜던트, 파이낸셜타임즈 등 영국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리시 수낵 총리의 개각으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다우닝 가 10번지(총리 관저 소재지)에 돌아왔다"고 보도했다.수낵 총리는 이날 여러 장관들이 해임됐다는 사실을 공표하며 본격적인 내각 개편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캐머런 전 총리는 이날 해임된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 장관의 자리에 앉게 됐다.외무부와 더불어 행정부의 양대 산맥인 내무부의 수엘라 브레이버먼 장관 역시2023.11.13 14:12
유럽연합(EU)이 이른바 ‘10초 신속자금이체’ 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즉시 결제 또는 실시간 결제로도 불리는 신속자금이체는 일반적으로 영업일 기준 1~3일이 소요되는 대신 은행 계좌 간 거의 즉시 자금을 이체하는 결제 처리 및 환전 시스템을 말한다. 종전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금 거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상당수 국가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의 보편화로 은행의 정규 업무 시간에만 자금 거래가 국한되지 않고 있어 신속자금이체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유럽의회‧EU 집행위‧EU 이사회 ‘10초 신속자금이체 시스템 도입’ 합의 12일(이하2023.11.13 13:50
유럽의 맹주이자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이 올겨울 나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에 적극 참여했으나 러시아가 공급해 온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유로존 국가보다 높아 지난해 겨울 전례 없는 에너지 대란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부 장관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해 온 것이 큰 패착이라고 뒤늦게 한탄했을 정도다. 독일 국민이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 가운데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30%에 육박할 정도로 컸고, 우크라이나 전쟁이1
아이온큐·리게티·D-웨이브 양자 컴퓨팅 동반 폭등2
美 전기차 업체 피스커, 생산 목표 다시 하향조정...주가는 폭등3
"사이버트럭 약속과 다르네"…머스크 비판 커지는 이유4
필리핀 남부 7.6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5
국제 금값, 연말로 갈수록 더 치솟을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6
韓美 등 22개국, 원전 2050년까지 3배 확대 추진7
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채권단, 파산 대신 운영 유지 지지8
아시아 관광산업 '빈대'로 복병…한국·홍콩·대만·일본서 급증9
뉴욕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온스 당 209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