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 05:00
주요 손보사들이 새 회계기준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상생금융 압박이 커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상생금융 방안의 한 방편으로 자동차보험과 1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하를 논의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5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누적 순이익 합은 5조7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6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1조2837억원을 뛰어넘는 수치2023.11.16 20:29
□ 윙크스톤파트너스, ‘핀테크 유공’ 장관 표창 수상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한 ‘2023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핀테크 유공’ 단체부문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윙크스톤파트너스는 중소상공인 맞춤형 중금리 대출 상품 다양화와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과 금융사각지대의 중소상공인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2018년 1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공급하여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상공인의 자금 애로를 해소해 평균 100%의 매출 상승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2023.11.15 17:38
손해보험협회가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 보험업계와 수의업계간 협력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 및 동물의료 인프라도 개선하기로 했다.손보협회는 15일 다음달 초 중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에는 반려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상위 10대 견종에 대해 연령대별 빈도와 고위험 질환을 분석한 내용을 포함했다.예를 들면 ‘말티즈’의 다빈도 질환을 심혈관, 근골격, 외과 등 진료과목별로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연령별 건강관리 항목, 주기, 횟수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10대 견종2023.11.15 15:43
대형 보험사들이 3분기 역대급 성적표를 내놓고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되레 수익성 개선에 고심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 보험사들은 일찍부터 올해 도입된 새 회계기준 IFRS17에 대비해 판매채널을 재정비하며 영업력을 강화해 왔다.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기조에 따라 법인보험대리점(GA) 인수를 확대했고, 이에 따라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중소형사도 변화한 환경에 대응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지만, 열악한 자본력과 시장 지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중소형사가 성장하려면 장기인 보험 위주로 판매를 늘려야 하는데, 대형사 중심의 견고한 영업망을2023.11.15 05:30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고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금융권에서 ‘여심 공략’이 한창이다. 최근 5년간 여성의 근로소득은 38.7%(통계청 기준) 증가했다. 여성들의 경제참여율도 60%를 돌파해 경제·사회적 지위 모두 개선되는 추세다. 여성들의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금융권에서도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보험·카드 상품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남성 대비 소비 경향이 크고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많다 보니,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전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연구 및 상품 개발을 위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펨2023.11.14 16:45
주요 손보사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회사 간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손보사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이어갔으나 3분기부터 새 회계기준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됨에 따라 실적 착시 효과가 사라지고 본래 성적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는 전년대비 순이익이 증가했고,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줄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 3분기 실적은 금융당국의 IFRS17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삼성화재의 올 3분기 순이익은 4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398억원과 비교했을 때 26.0% 순2023.11.14 05:30
미국의 생명보험회사들이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유동성 위기에 대응해 885억 달러(약 117조원)의 대규모 현금을 확충했다. 금리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커진 영향이다. 반면 우리나라 보험사는 금리인상 등 조달 여건이 악화했지만, 행보는 다소 대조적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지만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보험업계와 보험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분기 기준 미국 생보사들이 보유한 현금 규모는 2061억 달러(약 273조206억원)로 전년 말 대비 75%(885억 달러) 급증했다. 한화로 약 117조원 규모다. 미국 생보사들은 그간 현금 보유액을2023.11.14 05:30
우리나라 보험회사들이 코로나19 이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조달 여건이 악화돼 현금 확보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긴축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자 보험채 금리는 현재 최저 6%대에서 7%대 수준에서 발행되고 있다. 보험사도 올해부터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할 수 있지만, 금리 부담 때문에 실적은 한 건도 없다. 새 건전성제도(K-ICS)와 신 회계제도(IFRS17)에 따라 ‘저축성 보험’을 통한 자본 확충마저 어려워지며, 당분간 보험사들의 현금 확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조달 여건이 악화돼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2023.11.13 15:50
DB손해보험은 13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2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든 수치다.같은 기간 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5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줄어든 1조6644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다. 동 기간 매출은 4조7462억원으로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순이익 감소는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 사고에 따른 일회성 사고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게 DB손보측의 설명이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다2023.11.13 15:27
동양생명 노조가 저우궈단 대표는 금감원 검사 결과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불거진 저우궈단 대표의 CEO 리스크로 회사의 명예가 실추되고 막대한 손해를 입은 한편 권위주의적인 톱다운(상명하달) 방식의 경영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는 등 CEO 자질이 부족하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지부는 이날 오전 동양생명 본사 앞에서 저우궈단 대표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양생명 노조는 저우궈단 대표가 직접 운영이 불가능한 장충테니스장을 입찰자격도 없고 운영할 자격도 없이 시설운영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등 실질2023.11.13 05:30
윤석열 대통령의 ‘이자장사’ ‘독과점’ 발언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반도체, 자동차 같은 혁신 노력 부족’ 등 압박이 거세지면서 금융권이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금융은 타 업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규제장벽에 막혀 혁신적인 사업진출을 시도할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은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금융에서 신사업이 창출돼 주목받고 있다. 일본 보험사는 요양산업과 헬스케어, 은행대리업, 반려동물서비스 등 9개 비금융 영역에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빅테크의 등장 이후 금융과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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