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09:49
미국 의회가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술의 중국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다수의 수출 통제 법안을 가결했다.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신규 제재를 유보하는 기류와 달리, 의회가 직접 입법 드라이브를 걸며 ‘반도체 전쟁’의 전선이 행정부를 넘어 입법부까지 확장하는 양상이다.美 의회 'MATCH 법안' 가동… 반도체 전쟁, 행정부 넘어 입법화 단계이번에 추진되는 법안의 핵심은 ‘다자간 기술 통제 하드웨어법(MATCH Act)’이다. 이는 완성된 칩을 넘어 반도체 제조 장비까지 수출 통제 범위를 대폭 확2026.04.26 05:00
2026년 4월, 세계는 ‘평화의 배당(Peace Dividend)’이 완전히 소멸한 무한 무장 시대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착화와 중동·인도태평양의 긴장 고조는 전 세계 국방비를 냉전 종식 이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거대한 ‘군비 팽창’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은 단순한 무기 수출국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전략 공급망’이자 글로벌 무기고(Arsenal of Democracy)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4년 세계 국방비는 2조 7180억 달러(약 4015조 원)로 전년보다 9.4% 늘었다. 냉전 종식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폭이다. 같은 자료에서 유럽2026.04.26 03:15
호르무즈 해협의 불길이 아시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를 겨누고 있다. 단순한 유가 급등을 넘어, 최첨단 칩 제조의 혈관과도 같은 ‘나프타(Naphtha)’ 공급망이 붕괴 직전의 위기를 맞았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의 두뇌인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의 주요 포토레지스트(감광액) 공급업체들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원자재 조달 차질을 공식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물류 지연을 넘어,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공정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수급이 사실상 마비될 수 있다는 신호다.나프타 끊2026.04.25 08:03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 이하 LCT)이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간의 내부 거래 체계를 재정비한다.원료 수급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계열사 간 협력을 공고히 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24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금융 정보 매체 미니차트(Minichart) 등에 따르면, LCT는 오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반복적 특수관계인 거래(RRPT)'에 대한 주주 승인 갱신 안건을 담은 주주 서신을 배포했다.◇ "불확실성 속 혈맹 강화"… RRPT 승인 추진 배경LCT가 주주들에게 요청한 RRPT(Recurr2026.04.25 07:56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혁명의 필수 광물인 구리 시장에서 아프리카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며 전 세계 자원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비주얼 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와 아프리카 경제 매체 뷰인아프리카(Business Insider Africa)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잠비아가 세계 구리 공급망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며 아프리카의 자원 패권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은 세계 4대 구리 매장국 지위를 굳히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핵심축으로 자리를 잡았다.'구리벨트'의 부활... 콩고·잠비아 생산량 공격적 확대현재 전 세계 구리 매장량은 약 9억 8000만t(톤) 규모로 추산된다. 이2026.04.25 06:47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포드(Ford)와 중국 자동차 대전환을 이끄는 지리(Geely)자동차가 추진해 온 미국 내 기술 협력 논의가 지정학적 장벽과 보호무역 파고에 막혀 최종 결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각) 양사가 유럽에서의 협력을 미국 본토로 확장하려던 구상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EV)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금지 조치를 강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지리의 저비용 플랫폼을 통해 대당 수천 달러의 원가 절감이 절실했던 포드조차 정치적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려웠음을 시사한다.유럽서 싹2026.04.25 03:50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로 가뜩이나 달아오른 구리 시장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구리 제련의 핵심 원료인 황산(硫酸) 공급망이 중국의 수출 중단과 중동발 물류 충격이라는 두 겹의 악재를 동시에 맞으면서, 세계 최대 생산국 칠레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생산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호주 광산 전문매체 '마이닝 오스트레일리아(Mining Australia)'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이 같은 구조적 위험을 심층 분석했고, 24일 현재 구리 선물가격은 COMEX(뉴욕상품거래소) 기준 파운드당 약 600달러, 톤당 1만3228달러(약 1956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구리 1t 생산하는 데 황산 1.5~2t 소모세계 구리 생산의 약 20%는2026.04.24 03:3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재편된 북미 자유무역 체제가 다시 한번 거대한 폭풍우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공식 검토 절차를 앞두고, 캐나다가 협정의 전면 개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배수진을 쳤기 때문이다. 이는 북미 현지 공급망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Bloomberg)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캐나다의 미국 무역 수석협상가인 재니스 샤레트(Janice Charette)가 기존 USMCA의 핵심 요소를 보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양보2026.04.24 03:25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전 지구적 작전으로 확전하면서 글로벌 원자재·물류 시장이 '블랙스완'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이란 연계 유조선을 처음으로 나포하면서, 미군의 '다크 플릿(Dark Fleet·유령 선단)' 추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의존도 70%가 중동에 쏠린 한국은 정유·항공·해운·석유화학 등 전 산업이 삼중·사중의 충격파에 직면했다.美 합참의장 "전 지구적 봉쇄"… 알레이버크함 전면 배치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거나 이란을 지원하는 선박을 전 세계 작전구역에서 추적·단속하겠2026.04.23 15:32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희토류 금속 생산에 나서며 중국 중심 공급망을 대체할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23일 LS그룹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최근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에 합의하고, 베트남 생산법인 LSCV 부지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라이너스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이를 금속 생산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회사는 올해 설비 투자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광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료 공급망도 추가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비중국 금속화 체계 구축이다. 현재 희토류 시장은 중국이 광물 채굴2026.04.23 12:36
중국의 자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본이 태평양 심해에서 '700년치 희토류'라는 엄청나게 많은 자원의 자급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22일 닛폰닷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최근 미나미토리섬(南鳥島) 인근 해저 5700m에서 세계 최초로 희토류 채굴에 성공하며 '자원 독립'을 위한 게임 체인저의 등장을 알렸다. 압도적 희토류 매장량과 ‘청정’ 가치, 중국산의 약점 파고든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매장량의 규모와 자원의 품질이다. 미나미토리섬 인근 해역에 매장된 희토류는 약 1600만t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가 수백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특히 첨단산업의 핵심인 디2026.04.23 10:11
일본의 글로벌 물류 대기업 NX 그룹(NX Group, 구 일본통운)이 캐나다의 주요 3자 물류(3PL) 기업인 ‘메트로 서플라이 체인 그룹(Metro Supply Chain Group)’을 전격 인수하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각) 더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NX 그룹은 메트로 서플라이 체인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NX 그룹 경영진 “고부가가치 물류로의 전환”이번 인수에 대해 NX 홀딩스의 사이토 미츠루 회장은 22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문을 통해 “메트로 서플라이 체인 인수는 북미 지역에서 우리의 전략적 입지를 확장하는 결정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단순한2026.04.22 14:40
미국과 이란의 휴전 만료일인 22일(현지시각), 호르무즈 해협이 나흘째 봉쇄된 채 2차 평화협상마저 공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공습 가능성을 측근들과 직접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2차 협상이 시작도 되기 전에 무산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재공격 가능성을 보좌진에게 직접 물었다고 보도했다.밴스 이슬라마바드行 무기한 연기… 파키스탄 중재 흔들워싱턴 외곽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대기 중이던 전용기 에어포스 투(Air Force Two)는 하루 종일2026.04.22 07: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안보의 심장부인 독일 베를린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단순 판매 법인을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총괄하는 유럽 내 핵심 거점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폴란드·루마니아·에스토니아로 이어진 K방산의 영토가 서유럽 본토까지 확장되며 ‘방산 벨트’를 완성했다. 독일 방산 전문매체 하르트풍크트는 21일(현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베를린에 ‘한화 디펜스 독일(HDD)’을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한화가 유럽 시장에서 단순히 무기를 파는 ‘수출 기업’에서 현지 공급망을 장악하는 ‘글로벌 현지 생산 기업’으로 변모하는 변곡점이다.독일, 나토2026.04.22 05:50
미국의 강력한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의 수입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반도체 핵심 공정 도구(Chip-making Tools) 공급망을 전면 재정비하며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단순한 국산화 시도를 넘어, 장비 제조에 필요한 부품과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가 중국 내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는 ‘테크 레이티스트(Tech Latest)’ 팟캐스트를 통해 중국 반도체 장비 공급망의 최신 변화와 전략적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규제의 역설: 중국 반도체 장비 생태계의 질적 변화닛케이 아시아의 타이베이 기술 특파원 애니 청팅팡(Anni Cheng T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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