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14:42
미국 대선 정국과 맞물린 중동 정세가 '에너지 전쟁'의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초강경 군사 옵션을 보고받기로 하면서, 단순 국지전을 넘어 글로벌 경제 공급망을 송두리째 흔들 '뇌관'이 터지기 직전이라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오늘 밤이 분수령"… 트럼프, 이란 인프라 정밀 타격안 보고받는다29일(한국시간) 배런스 보도와 워싱턴 정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브래드 쿠퍼 중동부사령관(CENTCOM)으로부터 새로운 군사 작전 시나리오를 보고받는다. 이번 브리핑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도 배석해 작전의 실행 가능성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군사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이번 브리핑의 핵심은2026.04.28 04:15
"바다 밑 전쟁의 양상이 180도 바뀌었다." 세계 해양 안보 전문가들은 지금의 상황을 이렇게 진단한다. 전통적인 '선체 건조' 경쟁은 이미 중국이 속도를 앞세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그 너머, AI와 무인 자율주행이라는 '두뇌' 경쟁에서는 서방과 K-방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2035년, 중국의 핵잠수함 80척 체제를 앞둔 시점에서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취한 '이중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2035년 '80척 핵잠수함' 목표… 건조 속도 '경고음'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미 해군정보국(ONI)의 최근 보고서는 서방 국가들에 뼈아픈 경고장을 던졌다. 중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무려 7만 9000톤 규모의 잠수함을 진수했다2026.04.27 03:50
글로벌 제조업의 상징인 일본과 독일이 물리적 공간을 스스로 인식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도입을 통해 제조 현장의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기업인 파누크(FANUC)는 미국 엔비디아와 손잡고 모든 로봇 제품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과 소프트웨어 패권을 쥔 미국 사이에서 '현장 데이터'라는 마지막 보루를 지키려는 제조 강국들의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폐쇄적 전략 버린 파누크, '오픈 소스'로 엔비디아와 혈맹 일본 산업용 로봇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파누크가2026.04.25 09:33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V4'를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 등 미국 빅테크의 절반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 공급이 제한된 환경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AI 산업의 주도권이 기술력은 물론, 누가 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결과물을 내놓느냐는 '가성비 전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빅테크의 절반 가격, ‘하이브리드’가 만든 혁명딥시크 V4의 핵심 무기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V4 Pro 모델 기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1.74달러다.2026.04.22 09:34
지난 4월 9일, 영국 해역을 침범하던 러시아 공격용 잠수함이 NATO의 정밀 감시망에 걸렸다. 영국과 노르웨이 군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수주 간의 끈질긴 추격 끝에 러시아의 은밀한 해저 인프라 파괴 기도를 저지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도발이 아니다. 냉전 시대의 '고양이와 쥐' 게임이 최첨단 AI와 드론을 입고 심해에서 재현되고 있다.147조 원 투입, 러시아의 '해양 패권' 야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10년간 약 1000억 달러(약 147조 원)를 쏟아붓겠다고 공언했다. 보레이-A급 전략 핵잠수함과 야센-M급 다목적 잠수함이 핵심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2026.04.19 08:10
일본의 자동차 거물 혼다(Honda)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가솔린 자동차 생산 시설을 잇달아 폐쇄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현지 전기차(EV) 브랜드의 급부상과 내연기관차 수요 급락으로 인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자, 생산 능력을 절반 가까이 덜어내는 ‘뼈를 깎는’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오는 6월 광둥성 황푸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동펑자동차와의 합작 공장 운영 종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알’에서 ‘손실의 늪’으로… 2020년 정점 대비 생산량 60% 급감한때 혼다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중국 시장은 이제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장이2026.04.18 06:5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로부터의 ‘반도체 독립’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요충지인 대만에서 대규모 인재 사냥에 나섰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칩을 직접 제조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TSMC의 핵심 인력을 정조준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대만 내 반도체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테라팹 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채용은 단순 설계 인력을 넘어 2나노미터(nm·10억 분의 1m)급 초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전문가를 확보하는 ‘핀셋 영입’ 성격이 짙다.테슬라 테라팹의 3대 전략적 포석이2026.04.16 07:04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라는 촘촘한 ‘그물망’도 중국의 반도체 집념을 꺾지 못했다.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유례없는 대규모 증설과 함께 D램(DRAM)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를 정조준했다.로이터통신과 디지타임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YMTC가 후베이성 우한에 기존 1·2공장에 이어 3개의 신규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YMTC의 웨이퍼 생산 능력은 현재 월 20만 장에서 40만 장 이상으로 2배 급증한다. 특히 올해 가동 예정인 3단계 공장(Phase 3)은 설비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으로 채우며 미국의 제재를 정면으로 돌파2026.04.14 21:45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전쟁 피해 규모를 약 2700억 달러(약 400조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석유화학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정유공장과 저장고 등 에너지 인프라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란의 국영방송 ' 알 알람 아라빅'과 이란 인터내셔널 등 이란 매체들은 파테메 모하지라니이란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14일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이란 국민 한 사람이 약 3000달러의 피해를 받은 것과 같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약 40일 간 공습을 받았다. 이란은 전쟁 기간 동안 미국으로부터 약 1만3000회, 이스라엘로부터 약 4000회의 공습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또한 민간인과2026.04.10 18:26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최악의 하루가 기록된 바로 그날, 이란은 협상 테이블에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라는 패를 올려놓았다.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대면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협상 전체를 뒤흔들 뇌관으로 부상했다. 알자지라와 뉴스핌 등 주요 외신은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전역에 가한 폭격으로 하루 새 300명 이상이 숨지고 11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 "레바논은 휴전 밖"…국제사회 '협정 위반' 일제히 비판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각)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팀이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첫 대면 평화협상에2026.04.09 07:17
반도체를 담는 바닥의 패러다임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반도체 칩을 지탱해온 플라스틱 계열의 유기물 기판이 물리적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미세 공정 경쟁이 나노 단위의 극한으로 치닫으면서 이제는 칩 자체의 성능만큼이나 칩을 보호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기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더 거대하고 뜨거워진 칩을 견뎌내기 위해 전 세계 반도체 거인들이 선택한 최후의 보루는 다름 아닌 유리다.국내 반도체 전문가들과 실리콘밸리 동향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유리 기판 표준을 두고 미국의 인텔과 한국의 삼성, SK 연합군 사이의 전례2026.04.08 08:01
전 세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란 공격 마감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인 '공습 유예'를 선언했다. 파키스탄 지도부의 중재를 수용해 향후 2주간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외교적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 및 아심 무니르 원수와 대화했다"며 "그들이 오늘 밤 이란에 가할 파괴적인 공격을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2026.04.05 13:00
미군의 핵심 전략 자산인 B-52H ‘스트라토포트리스’ 폭격기가 이란 영공 깊숙이 진입해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의 일환으로 심층 타격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온라인 군사 전문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작전에 B-52H가 투입된 것은 미군이 수주에 걸친 선제 공습을 통해 이란의 통합 방공망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완벽한 제공권을 확보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다.제공권 확보한 미군, 전략폭격기 투입해 이란 심장부 타격 가속보도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제공권 장악력이 증대됨에 따라 해당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군은 앞서 F-35A 라이트닝 II와2026.04.04 19:16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내 핵심 산업 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4일(현지시간) IRNA 등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반다르이맘 일대 시설을 공습했다.현지 당국자인 발리올라 하야티 후제스탄주 부지사는 "파지르1·2, 라잘, 아미르 카비르, 아부 알리 등 주요 석유화학 공장이 공격을 받았으며 일부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오전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도 공습을 받아 방호 인력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이 일부 손상됐다. 다만 초기 조사 결과 원전 주요 시설에는2026.04.03 07: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한 지 단 하루 만에 이란의 상징이자 핵심 교통로인 B1 교량이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유력 국방 전문매체 더워존(The War Zone)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과 서부 요충지 카라즈를 연결하는 알보르즈 주의 B1 교량이 약 한 시간 간격으로 가해진 두 차례의 정밀 폭격으로 상판이 붕괴하며 기능을 상실했다.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을 "미국-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적들의 소행"으로 규정하며, 1차 공격 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파견된 긴급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차 공격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명의 민간인이 사망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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