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10:36
LG이노텍이 연일 신고가 행진이다. 기판 가격 인상 흐름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투심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9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47% 오른 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9만2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SK증권은 이날 LG이노텍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기존 대비 55.8% 상향 조정했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MLB(고다층기판)와 FCBGA(고사양 반도체용 패키징기판)에서 시작된 공급단가 인상 흐름은 기판 전 제품으로 확산됐다”며 “FCBGA로의 생산능력 집중은 SiP 등 하위 기판의 공급 제약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Si2026.04.20 08:06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성능을 극대화할 차세대 핵심 소재로 '유리 기판'이 부상하면서 국내 건자재와 유리 전문 기업인 KCC와 LX글라스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쌓아온 기술 장벽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다.미국의 코닝(Corning)과 독일의 쇼트(Schott) 등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유리 대기업들이 이미 시장의 표준을 선점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균질화된 품질 확보와 초박형 유리(UTG) 제조 노하우 부족이라는 숙제를 안고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대만의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19일(현지시각) 한국 기업들의 유리 기판 시장 진입 현황과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집중 분석했다.◇ AI 시대의 ‘게임 체2026.04.17 08:24
유럽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SD '990 Pro'를 정교하게 복제한 가짜 제품이 확산하며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겉포장과 봉인 라벨은 진품과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교하지만, 정작 내부 기판은 조잡한 '깡통'인 것으로 드러나 해외 직구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등 유럽 현지 소매점을 통해 유통된 삼성 990 Pro 위조품 사례를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은 외관상 완벽한 봉인 라벨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PC에 장착했을 때 운영체제에서 포맷조차 되지 않는 불량 상태였다.정교한 눈속임에 '파2026.04.15 15:13
HD건설기계의 차세대 신모델이 연비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으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월 출시된 현대 32t(톤)급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HX320)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60여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이전 모델 대비 50% 이상 높은 판매량이다. 고유가 상황 속에서 연비와 스마트 기술 등 성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HD건설기계의 HX320은 독자개발한 ‘DX08 엔진’ 탑재와 더불어 ‘전자식 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최적의 작업 효율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정격 출력은 높아졌지만 엔진 회전수는2026.04.10 10:34
삼성전기가 강세다. 기판 시장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증권가 평가가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장보다 11.63% 오른 5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가 유일하게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 커패시터와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을 동시에 공급하고 엔비디아 내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올렸다.양승수 연구원은 "이미 ABF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최상급)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가운데 기판 업체 중 유일하게 수동부품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구조적인 차별화 요인으로 부2026.04.10 03:00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시장 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르세데스-벤츠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줄어든 49만9700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 중국 판매량은 27% 급감해 지난해 4분기 감소율(19%)보다 낙폭이 더 커졌다.중국에서는 고급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화웨이가 선보인 고급 세단 ‘마엑스트로 S800’ 등 신흥 경쟁 모델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2026.04.09 07:17
반도체를 담는 바닥의 패러다임이 통째로 바뀌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반도체 칩을 지탱해온 플라스틱 계열의 유기물 기판이 물리적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미세 공정 경쟁이 나노 단위의 극한으로 치닫으면서 이제는 칩 자체의 성능만큼이나 칩을 보호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기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여 더 거대하고 뜨거워진 칩을 견뎌내기 위해 전 세계 반도체 거인들이 선택한 최후의 보루는 다름 아닌 유리다.국내 반도체 전문가들과 실리콘밸리 동향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유리 기판 표준을 두고 미국의 인텔과 한국의 삼성, SK 연합군 사이의 전례2026.04.04 08:39
AI 반도체 전쟁의 병목이 '연산'에서 '연결'로 이동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아무리 빨라도, 그 칩을 메인 기판과 이어주는 고급 패키지 기판이 없으면 AI 서버는 작동하지 않는다. 삼성전기가 이 병목의 열쇠를 쥐었다고 3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가 전했다.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 가격을 최근 10%가량 올렸다. 공급이 수요를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구조적 병목 속에서 가격 결정권이 완전히 제조사 손으로 넘어왔음을 공식화한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증권 박준서 연구원은 FC-BGA는 이미 완판된 상황이고, 다음 단계는 가격 점프라며 이번2026.04.02 08:38
대한민국의 대형 지주사인 HD현대가 러시아 시장 내 가전과 전자 장비 판매를 위한 상표권 등록에 나서며 현지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전쟁 이후 서방 기업들의 철수가 잇따랐던 러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상표권 보호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는 러시아 지식재산권청(Rospatent)의 데이터를 인용해 현대코퍼레이션이 전자 장비 판매를 위한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가전부터 휴대폰까지… 현대 브랜드의 ‘전자 영토’ 확장이번 상표권 출원은 'HD HYUNDAI CO., LTD' 명의로 지난달 27일 러시2026.03.25 06:04
실리콘밸리의 설계 거인인 미국의 엔비디아와 대만의 파운드리 황제 TSMC가 결성한 '빛의 연합군'이 한국 반도체를 설계 패권의 변두리로 밀어내려 하고 있다. 이들은 광학 소자를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직접 통합하는 기술을 독점하여, 한국의 HBM을 자신들이 정한 규격에만 맞추는 단순 부품으로 격하시키려는 전략을 노골화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반도체는 이 포위망을 정면으로 돌파할 제3의 길을 열고 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과 실리콘밸리 현지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한국은 미국의 통신 칩 강자들과 일본의 광학 소재 기업들을 규합해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글로벌 광-메모리 표준 동맹'을 가동하기 시2026.03.24 09:37
한국의 방위산업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분쟁의 확산을 배경으로 수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방산 업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형사 주도로 300억 달러(한화 약 44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기준 세계 9위 방산 수출국에 올랐다. 그 생태계 안팎에서 이제는 공격 드론·대(對)드론(counter-drone) 시스템·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부상하며, 서방 전통 공급망을 대체할 '제3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공격 드론서 요격 시스템까지…스타트업이 메우는 전장의 공백가장 주목받는 신생2026.03.24 07:25
인공지능(AI) 반도체 왕좌를 놓고 벌어지는 기술 패권 전쟁에서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결정적 국면을 맞는다. 지정학적 불안과 AI 투자 둔화 우려로 주가가 연초부터 짓눌려 있지만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Rubin)'의 출하와 국가 단위 AI 인프라 수요 폭증이 강력한 반전 카드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변수는 엔비디아가 200억 달러(약 29조7700억 원)를 투입해 전략적으로 끌어안은 그록(Groq)의 AI 추론 기술이다. 그 첫 번째 결실인 'Groq 3 LPU'가 삼성전자 4나노 공정을 통해 오는 3분기 출하를 앞두고 있어 엔비디아의 파운드리 다변화 전략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월가 "지금이 역사적 저평가 구2026.03.23 10:35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 중심의 패키지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선다.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서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처럼 자체 개발 부품을 납품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사장은 LG이노텍의 경쟁력으로 △센싱 △기판 △제어 등 핵심 원천기술을 꼽으며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과 협력하며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익성 측면에서는 반도체 기판 중심2026.03.23 08:56
NH투자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의 초기 판매량이 우려 대비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약 19% 상향했다. 펄어비스의 전날 종가는 4만1500원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이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를 기록하고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약 23만9000명을 기록하는 등 초기 성과는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안 연구원은 "초기 우려와 달리 실제 판매량이 양호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면서 "메타크리틱 점수(78점) 등 일부 평가 지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실제 구매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작감과 스2026.03.15 06:33
도입보다 중요한 생존의 문제, MRO 패권의 실체첨단 무기 체계의 생애 주기에서 구매 비용은 전체 비용의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는 향후 30년에서 50년 동안 이어지는 유지·보수·정비(MRO)와 성능 개량에 투입된다. 한국이 폴란드에 K2 전차를, 사우디에 천궁-II를 팔았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넘긴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안보를 반세기 동안 책임지겠다는 '서비스 구독 계약'을 맺은 것과 같다. 이와 관련, 국내 군사안보와 방산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것은 한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멈추면 해당 국가의 국방력은 즉시 마비된다는 사실이다. K-방산의 진짜 위력은 수출 당일이 아니라, 그 후 수십 년간 수입국의1
인도 잠수함 14조 '독일 독주'… K-방산, 기술 장벽 어떻게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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