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4 07:27
도마뱀 꼬리 하나가 몸통을 통째로 드러냈다. 베이징(北京)에서 생일 케이크 하나를 둘러싼 소비자의 불만 신고 한 건이 중국 배달 플랫폼 전체를 뒤흔드는 전국 규모 수사로 번졌다. 미국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각)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10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유령 배달업체' 6만 7000여 곳을 적발하고, 핀둬둬(拼多多)·알리바바(阿里巴巴)·메이퇀(美團) 등 주요 배달·전자상거래 플랫폼 7곳에 총 35억 9700만 위안(약 7809억원)의 벌금 및 부당이익 환수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중국 식품안전법 개정 이후 배달 플랫폼에 부과된 사상 최대 제재다.케이크 한 조각이 드러낸 '그림자 공급망' 발단은 단순했다2026.04.24 03:40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급속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사회 진출 초기 단계인 2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노동시장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의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3월 고용 데이터 분석 결과 25~29세 연령대의 실업률은 7.7%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7.2%)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통계국이 해당 연령대를 별도 분류하기 시작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고용 악화는 계절적 요인을 넘어 산업 전반에 침투한 AI 기술이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제2026.04.23 15:32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희토류 금속 생산에 나서며 중국 중심 공급망을 대체할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23일 LS그룹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최근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에 합의하고, 베트남 생산법인 LSCV 부지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라이너스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고, 이를 금속 생산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회사는 올해 설비 투자를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베트남 광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료 공급망도 추가로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비중국 금속화 체계 구축이다. 현재 희토류 시장은 중국이 광물 채굴2026.04.23 12:36
중국의 자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본이 태평양 심해에서 '700년치 희토류'라는 엄청나게 많은 자원의 자급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22일 닛폰닷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최근 미나미토리섬(南鳥島) 인근 해저 5700m에서 세계 최초로 희토류 채굴에 성공하며 '자원 독립'을 위한 게임 체인저의 등장을 알렸다. 압도적 희토류 매장량과 ‘청정’ 가치, 중국산의 약점 파고든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매장량의 규모와 자원의 품질이다. 미나미토리섬 인근 해역에 매장된 희토류는 약 1600만t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가 수백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특히 첨단산업의 핵심인 디2026.04.23 03:55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미국 자본과 시장을 노리고 ‘탈(脫)중국’을 시도하는 자국 AI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I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한 베이징이 기업들의 무분별한 해외 이탈을 '기술 주권'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강제적인 '레드라인'을 그었다는 분석이다.'2.9조 대박' 낸 마누스 AI, 출국 금지… 베이징의 경고장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메타(Meta)에 20억 달러(약 2조 9500억 원)에 매각된 중국 AI 스타트업 '마누스 AI(Manus AI)'다. 이 거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입증된 성공 사례로 꼽혔다.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중국 당국은 매각2026.04.22 05:00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멈추면서 아시아 주요 원유 수입국들이 확보해온 대체 공급망이 한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최대 원유 수입국들이 전쟁 충격을 완화하고자 다양한 우회 조달 방안을 활용해 왔지만 그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대체 공급 줄고 해상 물량 급감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는 이란과의 양자 협정, 러시아·이란산 해상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수급 불안을 버텨왔지만 현재는 이 같은 물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해상에 떠 있는 러시아산 원유 재고는 지난 2월 약 2000만 배럴에서 최근 500만 배럴 이하2026.04.22 04:35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의 인구 구조 붕괴를 정조준했다. 21일(현지시각) FT는 "중국이 부유해지기 전에 먼저 늙어버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중국 경제를 지탱하던 '인구 보너스'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인구 통계의 변화를 넘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와 투자자들에게 근본적인 전략 수정을 요구하는 명백한 경고등이다.무너지는 '세계의 공장'… 이번 세기 내 노동인구 3분의 2 증발유엔 경제사회국(UN DESA)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은 2012년 73%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앞으로 50년 안에 이 비중은 반토막 난다. 더욱 뼈아픈 대목은 노동력의 핵심인 20~69세 인구2026.04.22 03:50
글로벌 제약 산업의 판도가 미국 일극 체제에서 미·중 양강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서방이 수십 년간 주도해 온 신약 개발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앞다퉈 중국 바이오텍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제약 굴기의 실상을 심층 분석하며, 미국의 연구개발(R&D) 투자 축소가 맞물릴 경우 이 흐름이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전환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초기 신약 프로그램 10년 새 641% 급증… 글로벌 비중 32% 돌파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강소연·지위난 연구팀이 지난달 26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중국의 초기 단계 신약 개발 프로그2026.04.22 03:30
중국 자동차 시장의 개척자이자 지배자였던 독일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전환의 파고 속에서 젊은 소비층을 잃으며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VW)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는 과거 ‘품질의 상징’에서 현재는 ‘부모세대가 타는 차’라는 이미지로 노후화하며 시장 지배력을 급격히 상실하고 있다.40년 독주 마침표…내연기관 유산이 오히려 '독' 됐다1985년 상하이 오토쇼에 처음 등장해 중국인들의 선망을 한 몸에 받았던 폭스바겐의 위상은 이제 과거의 영광에 그치고 있다. 로버트 시섹 폭스바겐 중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2026.04.22 03:20
도대체 누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대를 이끌고 있는가. 시장 데이터는 중국을 가리키지만 투자자들의 돈은 미국으로 흐른다. 이 역설적 구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차이나 커넥션' 뉴스레터를 통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들이 이미 공장과 쇼핑몰에 로봇을 납품하는 반면에 미국 기업들은 여전히 개발 단계에 머물면서도 기업가치는 10배 이상 높게 평가받는 역설적 상황을 심층 보도했다.출하량은 중국, 몸값은 미국…벌어지는 평가 간극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상위 6개 기업은 모두 중국 기업이었다. 미국2026.04.21 13:09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혼다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자국 시장에 역수입하는 파격적인 실리 전략을 선택했다. 베트남 뉴스매체 VnExpress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합작법인인 동풍혼다가 개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NS2'를 '인사이츠(Insight)'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수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결정은 하이브리드의 대명사였던 인사이츠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정체된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보조금 혜택에 3000만 원대 진입... 중국산 EV의 가격 파괴혼다가 일본 시장에 다시 선보인 인사이츠는 과거 하이브리드 세단 형식을 완전히 탈피해 5인승2026.04.21 06:05
디지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뉴 스페이스 타임(Beijing New Space-time Technology)이 선전 소재 메모리 모듈 업체 파워브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를 10억 7800만 위안(약 2328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간 결합을 넘어, 인공지능(AI)발 수요 폭발이 범용 메모리 시장의 체질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먹고살기 힘들어서"… 스마트시티 업체의 낯선 변신베이징 뉴 스페이스 타임의 이번 행보는 처절한 생존 전략이다. 거시경제 악화와 지방 정부 예산 축소로 인해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시티와 야간 경제 부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들은 반도체를 '새로운 성장 활로'로 낙2026.04.20 09:47
중국이 항공 물류의 무인화를 향한 결정적 발걸음을 내딛었다. 콜롬비아 기술 매체 세마나(Semana Tecnología)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이징 북방창잉 UAV 기술(Beijing Beifang Changying UAV Technology)이 개발한 고정익 대형 무인기 창잉(Changying)-8이 허난성 정저우(鄭州)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대 이륙 중량 7톤이라는 수치가 공식 검증된 이 기체는 기존 소형 드론이나 정찰 무인기와는 차원이 다른 '화물 전용 대형 무인기'라는 새로운 범주의 실용화를 선언한다.7톤의 거구, 3.5톤의 화물…고정익 대형 무인기의 한계 돌파창잉-8의 주요 제원은 이 기체가 지향하는 목적2026.04.20 09:38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미국의 서태평양 우위에 대한 직접적 도전으로 읽힐 수 있는 이례적인 함대 기동 훈련을 감행했다.1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PLA 동부전구사령부는 052D형 유도미사일 구축함 바오터우(Baotou)함을 주축으로 한 해군 기동부대가 요코아테(Yokoate) 수로를 통과해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부대의 원해(遠海) 작전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특정 국가나 표적을 겨냥한 것이 아닌 정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제1열도선 돌파 시도…서태평양 봉쇄선 무력화 의도이번 훈련의 전략적 의미는 중국 해군이 어디를 통과했는지에 있다. 제1열도선은 일본·대2026.04.20 05:40
캐나다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관세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북미 시장에 ‘저가 중국 전기차’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자동차 구매 부담이 커진 캐나다 소비자들은 중국 브랜드의 진출이 시장 전체의 가격 인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숨을 죽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캐나다 오타와 정부는 지난 1월 베이징과 체결한 협정에 따라 중국산 EV 관세를 기존 100% 이상에서 6.1%로 전격 인하했다.◇ ‘관세 장벽’ 허문 캐나다… “미국의 위협 속에 실리 택했다”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인접국인 미국의 강력한 대중(對中) 관세 정책과는 정반1
시바이누, 파생상품 시장 11조 베팅 몰렸다… 비트코인·XRP 압살
2
태국 5억 3000만 달러 호위함 수주전…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6개사 경합
3
AI 인프라 핵심 GE버노바, 1분기 깜짝 실적에 주가 폭등
4
양자 컴퓨팅 자나두 51% 폭등…아이온큐·리게티 등 양자 섹터 '퀀텀 점프'
5
"AI 칩 병목 3년 뒤 끝난다"… 젠슨 황이 숨긴 '진짜 공포'는 따로 있다
6
국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선관위' 조사 착수
7
브레이크 없는 삼천당제약, 고점대비 약 70% '곤두박질'
8
미국-이란 긴장 고조에 아이온큐·자나두 급락… 양자 컴퓨팅 테마 ‘직격탄’
9
인도에 11조 내준 한화오션, 캐나다 65조 '리턴매치'…독일 잡을 필승 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