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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기념 2000원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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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기념 2000원권 나온다

한국은행,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주화 발행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17일에 발행하는 2000원권 기념은행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17일에 발행하는 2000원권 기념은행권.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최초의 기념은행권(지폐)이 화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지폐를 오는 11월 17일에 230만장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형태별로 낱장형 92만 세트(92만장), 2장 연결형 21만 세트(42만장), 24장 전지형 4만 세트(96만장)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념은행권의 액면은 2000원이며 규격은 가로 140㎜, 세로는 7㎜다.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1일에 발행하는 기념주화 3만원화.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1일에 발행하는 기념주화 3만원화.

이와 함께 11월 1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념주화도 발행된다.

발행 화종은 총 12종으로 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2종이다. 발행물량은 최대 35만9500장이다.

올림픽 기념주화의 경우 금화 3만원화와 2만원화에는 각각 쥐불놀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은포호를 적용했고 은화 5000원화에는 대회 15개 종목 중 7개별 종목을, 황동화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도안화했다.

패럴림픽 기념주화는 은화 5000원화에는 패럴림픽 대회 6개 종목 중 장애인 바이애슬론을 주 소재로, 나머지 5개 종목은 대회 종목을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그린 픽토그램으로 표현했다. 황동화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도안화했다.

뒷면에는 공통으로 대회 엠블럼이 삽입된다.

기념은행권과 주화 모두 한국은행이 발행하고 조직위원회가 이를 전량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판매가격과 구매방법 등은 조직위가 별도 공표한다.

한국은행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기념은행권과 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