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10:21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대 200㎞ 사거리를 가진 유럽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실어 아시아 지역 공중전 모습을 크게 바꿀 전력을 갖추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조나자카르타(www.zonajakarta.com)는 지난 24일(현지시각) "KF-21 보라매가 200㎞까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판도를 바꿀 무기를 갖추었다"고 보도했다.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6월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 디펜스 2025' 방산전시회에서 KF-21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하며 5년간 이어진 분담금 갈등을 풀었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은 당시 인도네시아 분담금을 기존 1조 6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크게 줄이는 조건으로 협력2025.08.25 06:10
대만이 2026년도 국방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겨 3.32% 수준으로 정했다. 대만은 약 1176억 대만달러(약 5조 3600억 원)는 투입해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 도입, 해상 방어망 강화에 나선다.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방위비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것이 직접 배경으로 꼽힌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각) 에포크 타임스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내년도 국방비 총액은 9495억 대만달러(약 43조 2800억 원)로 올해보다 22.9% 늘었다. ◇ 중국 군사활동 맞서 방위력 강화행정원(대만의 행정부)은 지난 21일 예산안을 내놓으며 “대만의 주권과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확실한 의지를2025.08.25 05:35
중국이 군사력을 현대식 전투력으로 전환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장기간의 전쟁에 대비한 군수산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군민 융합(MCF) 전략을 통해 민간과 군사 산업 기반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두 부문 간 기술과 자원 상호 이전을 촉진해 국방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향상시키려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은 '선양 항공산업 단지'와 같은 거대한 방위 공장을 통해 민간과 제조 능력을 군사 부문과 융합해 무기를 대량 생산하고, 미국과 같은 경쟁자들을 능가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에는 축구장 600개 규모의 새로2025.08.24 05:45
중국이 재래식 군사 화력 증강과 함께 핵전력의 규모와 능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군 및 군비통제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이는 시진핑 주석의 2027년까지 대만을 점령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가 핵무기 증강을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라고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미국 전략사령부 앤서니 코튼 장군은 지난 3월 의회에서 중국군이 육지, 공중, 해상에서 발사할 수 있는 핵무기 증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핵전쟁은 이길 수 없으며 벌여서는 안 된다"며, 중국이 '선제 사용 금지(No First Use)'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나 미 국방부는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의2025.08.23 07:3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목표물을 먼지로 만든다'고 공언한 초속 2마일(약 3.2km)의 '슈퍼 병기' 개발 경쟁이 뜨겁다.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며 기존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이 신무기는 전쟁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과 러시아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미국이 뒤쫓는 모양새로, 냉전 시대 이후 가장 치열한 군비 경쟁이라는 분석이다. 이 '슈퍼 병기' 경쟁이 지정학적 질서를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 심층 분석한다.◇ 중·러 질주에 추격 나선 미국…신냉전 서막경쟁의 서막을 연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2019년 10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국경절 열병식에 길이 11미터, 무게 15톤의 바늘처럼 날카로운2025.08.23 07:28
미국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이 미 해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사업(UJTS)을 겨냥해 완전히 새로 설계한 '프리덤 트레이너'를 공개했다고 더 에비에이션이스트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낡은 T-45 고스호크를 대체할 이번 사업은 보잉, 록히드마틴 같은 기존 강자들이 선점한 시장이다. SNC가 '항모 운용 능력'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내세워 도전장을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백지에서 시작한 '해군 전용' 훈련기SNC는 22일(현지시각)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테일훅 심포지엄'에서 프리덤 트레이너를 처음 선보였다. 이 기체는 경쟁 기종인 보잉 T-7A 레드호크, 록히드마틴, KAI T-50N, 비치크래프트 M-346N 등이 기존2025.08.22 09:09
캐나다가 북극 방위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20년간 730억 캐나다 달러(약 73조 5800억 원)를 투입하는 가운데, 한국·일본과 3자 협력 체제 구축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퍼시픽재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그린란드 인수 발언으로 촉발된 미국-캐나다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캐나다가 방위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극 위협 증가에 '전방위 투자' 나선 캐나다캐나다는 지난해 4월 '우리의 북방, 강하고 자유롭게(Our North, Strong and Free·ONSAF)' 계획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북극 방위 현대2025.08.21 12:47
대만이 내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32%에 해당하는 9495억 대만달러(약 313억 달러)로 편성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 임계값을 넘어서는 것이다.이번 국방비 증액은 민주적으로 통치되는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이 지난 5년 동안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타이베이는 중국의 주장을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또한, 대만은 자국 방위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라는 워싱턴의 요구에도 직면해 있다. 이는 유럽에 대한 미국의 압력을 반영한 것으로, 라이칭테 대통령은 이번 달 내년 국방비를 GDP의 3% 이상으로 늘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예산에는2025.08.21 09:50
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 뛰어든다. 대한항공은 9월 초에 제안서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이다. 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을 통해 적의 방공망2025.08.21 08:31
미국 해군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자율 무인 수상정(드론 보트) 함대 개발이 잇따른 시험 실패와 계약 중단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열린 미 해군 시험 도중 한 척의 드론 보트가 갑자기 멈춰 서자 다른 드론이 이를 들이받아 선체 위로 넘어갔다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 선박은 방산업체 새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각각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또 다른 시험에서는 블랙시 드론을 예인하던 지원정이 갑작스러운 가속으로 전복되면서 선장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구조 후 건강에 이상은 없었으나 소프트웨어 오류2025.08.20 06: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텔스 기술과 무인기를 결합한 차세대 장갑차 개발로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19%에서 95%까지 끌어올려 2030년대 해외 수출과 실전배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군사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국방산업박람회에서 차세대보병전투차량(NIFV)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호주 수출용 '레드백' 업그레이드한 'eX형' 개발 착수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레드백 eX'는 기존 호주 수출용 장갑차 'AS21 레드백'을 한 단계 발전시킨 모델이다. 레드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 차세대 장갑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개발한 보병전투차량으로, 이2025.08.20 06:31
일본 방위성이 8월 말 정리되는 2026년도 초도 예산 추계 요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000억 엔(약 83조500억 원) 규모를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성은 방위력 근본적 강화를 내건 정비 계획의 4년 차에 해당하는 만큼 역대 최대의 방위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요미우리, 교도통신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19일 방위성은 무인기를 활용한 공격 및 정찰 능력을 대폭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조달 비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방위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27년도까지 5년간 방위비를 약 43조 엔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2023년도 초에는 약 6조8000억 엔, 2024년도에는 7조9002025.08.20 06:19
올해 들어 유럽 방산주들이 독일 등 주요국의 국방비 증액 계획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휴전 회담 진전과 미국 등 국제사의 변화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가 전했다.◇ 급등 뒤 조정, 유럽 방산주 동향2025년 초부터 유럽 방산주는 독일이 재정준칙을 완화하고,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를 GDP의 5%까지 늘리기로 한 결정 등으로 크게 올랐다.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0% 넘게 뛰었고,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도 큰 폭 상승했다.하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푸틴-젤렌스키 회담 중재1
연준 FOMC 금리인하 직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대폭락" ... JP모건 긴급보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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