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3:22
일본 최대 발전사 JERA가 미국 천연가스 생산 자산을 약 17억 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17일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유력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JERA는 블랙스톤이 지원하는 지오서던 에너지와 파이프라인 운영사 윌리엄스 컴퍼니즈의 합작회사 GEP 헤인즈빌 II가 보유한 자산의 최유력 인수자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GEP 헤인즈빌 II는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의 헤인즈빌 셰일 분지에서 최상위 생산자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JERA가 셰일가스 생산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다. 다만 관계자들은 거래가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며, GEP도 다른 인수 후보를 검2025.09.17 10:34
미국이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라틴아메리카 등 대안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일본 자동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측이 관세 인하에 합의한 지 56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그러나 15%는 지난 봄까지 적용됐던 2.5%보다 여전히 6배 높은 수준이어서 일본 자동차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닛케이 아시아는 이전 분석에서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7곳이 높은 관세로 인해 매월 약 1600억엔(약 1조10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세2025.09.17 09:58
일본의 수출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경제 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8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3.8% 급감해 7월의 10.1% 감소보다 더욱 악화됐다.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인상이다. 일본은 올해 4월부터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받아왔으나, 지난 8월 7일부터는 양국이 7월에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15%로 인상된 새로운 관세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당초 위협했던 25% 관세보다는 낮은 수준2025.09.17 08:19
미국이 16일 일본에 대한 관세 인하를 확정한 가운데, 일본 언론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이 미국에 약속한 대규모 투자가 실효성 없게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한편으로는 관세 재인상 위협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17일 관세 인하가 확정되면서 미일 합의에 따라 대미 투자 5500억 달러를 이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담당상은 16일 오후 1시 경 관세 인하 확정에 앞서 열린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선은 일본 측의 대미 투자 실행으로 쏠리게 될 전망이다. 사업안은 미국 측에서 구성한 투자2025.09.17 07:31
일본 농림수산성이 올해 자국에서 생산된 쌀 가산금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16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25년산 쌀에 대한 농업협동조합(JA)의 가산금(농가에 쌀 판매 대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것)이 전년 대비 30~70%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이는 향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쌀 가산금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쌀 가격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8월 말까지 생산된 쌀들이 지난해 생산된 쌀보다 가산금이 30~70% 높은 것으2025.09.17 06:02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니케이225 평균주가가 올해 들어 일곱 차례 신고가를 쓰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처음으로 4만5000엔선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에게 새 투자처를 제시했다고 이날 배런스가 보도했다.연속 신고가로 확인된 ‘추세 전환’니케이225는 지난 한 주에만 세 차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초 대비 14% 올랐다. 12일 4만 4768엔에 마감한 뒤 15일 4만 50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버코어의 줄리안 이매뉴얼 전략가는 “이번 신고가 돌파는 매도세를 꺾고 매수세가 굳건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견조한 성장, 골디락스 매크로 환경경제 전문 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1% 미만으로 전망되지만, 수출2025.09.17 05:40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면서, 한때 전공정 노광장비 시장을 양분했던 캐논과 니콘의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닛케이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으로 284억 달러(약 39조 1863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은 극자외선(EUV) 장비의 ASML 독주 체제 속에서 두 회사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국면이다. 반도체 성능 향상의 해법으로 '첨단 패키징' 같은 후공정 기술이 떠오르자, 이 시장을 먼저 차지한 캐논이 21년 만의 대규모 투자로 굳히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숙명의 라이벌 니콘이 신기술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사의 해묵은 경쟁이 반도체 후공정에서 되살아날 조짐2025.09.16 15:01
일본 경제산업성이 첨단 반도체 양산 사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공업신문 뉴스위치에 따르면 16일 경제산업성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히로시마 공장(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양산 사업에 최대 약 5000억 엔을 보조할 방침을 밝혔다. 마이크론은 AI(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따른 차세대 DRAM 양산화를 위해 2029년도까지 히로시마 공장에서 1조5000억 엔 규모의 추가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일본은 경제 안보상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자국 내 공급망 강화 및 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마이크론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은 히로2025.09.16 14:45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프라임온라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16일 하야시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회견 단상에 올라 “내각에 들어선 이후 30년간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이 경험과 실적을 모두 활용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최종적으로는 지난 주말 연휴에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시다 정권에서 이시바 정권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관방장관이라는 요직을 맡아온 점을 강조한 뒤 “특히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상승에 힘써왔는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2025.09.16 13:52
일본 닛케이 주가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16일 처음으로 4만5000을 돌파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미국 기술주의 랠리를 반영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1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7.26포인트(0.6%) 상승한 오전 거래 세션 동안 4만5055.38까지 상승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일본 주식시장은 15일 휴일로 휴장했다.칩 장비 생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한때 3% 상승했다. 칩 테스트 장비 제조업체인 어드반테스트와 거대 기술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은 모두 2% 상승한 후 상승세를 반납했다.이들 주식2025.09.16 10:42
일본은행이 19일로 끝나는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일본 경제가 미국 관세로 인한 타격을 견뎌내고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차입 비용의 추가 인상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관세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 경제의 약세 징후와 함께 수출 의존적인 일본 경제의 전망을 흐리게 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행의 회의는 취약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련의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 며칠 후에 열린다. 시장2025.09.16 10:1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7월 체결한 합의의 일환인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가 외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관세 인하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 패키지가 대부분 직접 투자가 제한된 대출과 보증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한국 관리들은 지난주 일본이 이번 달 확정한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와 유사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도쿄는 미국이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45일 이내에 자금을 이체하기로 합의했으며, 투자로 인한 잉여 현금 흐름은 할당된 금액에 도달할 때까지 균등하게 분배한 후 90%는 미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하워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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