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08:05
북한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40m급 유도미사일 호위함을 남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리포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4면 고정 위상배열레이더와 수직발사관을 갖춘 신형 호위함을 건조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호위함은 길이 약 140m로 북한이 보유한 함정 중 가장 크다. 이는 기존 북한 해군의 주력인 압록급 호위함(1500톤)보다 훨씬 큰 4000~5000톤급으로 평가된다.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154m)이나 차세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약 151m)에 근접하는 크기다.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런 규모의 함정을 건조할 기술력을 자체 보유했는지 의2025.09.05 20:26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미국 당국의 대대적인 급습으로 최대 450명의 근로자가 구금되면서 건설 작업이 중단됐다고 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4일에 실시된 이번 급습은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현대차의 126억 달러 규모 투자 사업에 차질을 빚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강화가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줬다.미국 국토안보부(DHS) 요원들은 "불법 고용 관행에 대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사법적으로 승인된 집행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국토안보부 수사를 담당하는 스티븐 슈랭크 특수요원은 미국 TV 뉴스 브리핑에서2025.09.05 09:30
인도 정부가 상품·서비스세(GST)를 두 단계 요율로 개편해 필수품 부담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뉴델리 기자회견에서 “필수 생필품은 5%로, 대부분 소비재는 18%로 세율을 통일해 국민의 생활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개혁은 지난 9월 22일 나브라트리 축제 첫날부터 시행된다고 5일 데브디스코어스가 보도했다.◇ 세율 개편으로 서민 부담 완화모디 총리는 “이전에는 12%, 18%, 28% 등 4단계에 걸쳐 복잡하게 부과되던 GST를 2단계로 단순화해 주방용품부터 개인 건강보험까지 세금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가구 지출이 평균 3천 루2025.09.05 08: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 내 반미 정서가 고조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중국과의 연대를 과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최악으로 치닫는 美-인도 관계미국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수입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25%였던 관세를 50%로 올렸다. 인도 언론과 전직 관리들, 심지어 인도군까지 이번 조치를 두고 “1971년 벵골만 사태 이후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할 정도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인도 내에서는 미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며 반미 정서가 최고조에 달했다.◇ 모디, 푸틴·2025.09.05 07: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함께 개발한 K200 장갑차 현대화 모델이 말레이시아군 실전 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 디펜스블로그닷컴은 지난 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육군이 올해 라티한 쿠아사 템박 훈련에서 개량형 K200 보병전투차량 시제품을 실사격 훈련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30년 묵은 장갑차, 최신 기술로 되살아나이번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 센다나오토가 맺은 계약각서에 따른 것이다. 1990년대 초 들여온 말레이시아의 K200 장갑차 111대는 30년 넘게 굴리면서 전면 개조가 필요한 처지였다.암호명 'MIFV-CH25'로 불리는 개량형 차량은 우리나라 자체 보병전투차량2025.09.04 17:1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국 관계와 상호 관심사를 다루는 심도 있는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발표했다고 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궈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중국은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통치 경험 공유를 심화하고,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국과 북한 간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3일 베이징2025.09.04 14:3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북한 참모들이 김정은이 만진 모든 물건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를 외국 스파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련의 보안 조치라고 분석했다고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크렘린궁 기자 알렉산더 유나셰프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김정은과 푸틴이 2시간 넘게 만난 중국 수도의 회의실에서 북한 참모 2명이 꼼꼼하게 청소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참모들은 김정은이 앉았던 의자의 등받이와 팔걸이를 문질렀고, 그의 의자 옆에 있던 커피테이블도 청소했다. 김정은의 술잔도 제거됐다. 유나셰프2025.09.04 11:23
인도 정부가 미국의 관세 처벌로 인한 경제적 역풍에 대응하고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비누에서 소형차에 이르기까지 수백 가지 소비재에 대한 대규모 세금 감면을 단행한다고 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3일 심야 기자회견에서 상품 및 서비스세(GST) 패널이 일상용품에 대한 세금을 낮추고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모든 주의 장관이 포함된 이 패널은 시타라만이 이끌고 있다. 복잡한 구조와 수많은 세금 범주로 비판받아온 GST 시스템을 단순화하기 위해 패널은 현재 4개 세율 대신 5%와 18%의 두 가지 세율 구조를 승인했다. 이는 세무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납세자들의2025.09.04 11:20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라이프가 2021년 법인 설립 4년 만에 현지 고객의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더사이공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 모기업의 35년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수천 가구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지 수요 맞춘 상품으로 중산층 정조준신한라이프는 보장과 저축, 투자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험 보장과 장기 재무 설계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을 위해 '신한-안틴(An Thịnh, 안정·번영)' 유니버셜 보험과 '신한-송안부이(Sống An Vui, 평안한 삶)' 혼합형2025.09.04 11:18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BWS)이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콘탄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WS는 연금 수급자와 공무원 등 고정 소득층을 겨냥한 특화 전략으로 전체 이자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BWS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1~6월) 비감사 연결 재무제표를 보면, 총 이자 수익은 1조 9800억 루피아(약 1679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루피아(약 1696억 원)보다 조금 줄었다. 하지만 연금 수급자와 직원 대출 부문이 전체 이자 수익의 55%를 차지하며 핵심 수2025.09.04 10:58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 수당 인상에 반발해 시작된 시위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격화되자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240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사회 불안이 벌어지고 있다. DW와 더컨버세이션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인권단체 콘트라스(Kontra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수도 자카르타에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1240명 이상이 붙잡혔고 최소 20명이 실종된 상태다. 군대는 자카르타를 비롯해 수라바야, 반둥, 족자카르타, 마카사르 등 주요 도시 거리에 배치됐다.◇ 오토바이 기사 사망 사건이 시위 격화의 전환점시위는 지난달 25일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밖에서 평화롭게 시작됐다. 국회의원2025.09.04 09: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정책이 의도와 달리 아시아 신흥국들의 산업구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협력은행(JBIC) 오노다 다카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일 미국의 상품 우선주의가 아시아의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4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시행된 관세를 포함해 지금까지 도입된 2025년 관세는 미국 평균 관세율을 15.9%포인트 인상한 것과 같다. 새로운 관세는 철강·알루미늄·구리·차량에 대한 특정 관세와 함께 서비스가 아닌 상품을 주로 대상으로 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특정 제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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