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09:08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차세대 2나노(㎚·10억분의 1m) 공정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에 힘입어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 양산 전 최종 설계 단계인 '테이프아웃(tape-out)' 건수가 기존 3나노 공정 대비 1.5배에 이르며, 애플이 초기 생산 능력의 절반 이상을 선점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IT 전문매체 WCCF테크는 7일(현지 시각) 반도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TSMC의 2나노(N2) 공정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 능력 확충과 매출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AI 붐 타고 '2나노 대세론' 굳히기…연말 월 14만 장 생산 보도에2026.01.09 08:54
한국의 인터넷 거인 네이버(Naver)가 남유럽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페인의 ‘월라팝(Wallapop)’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생태계 확장에 마침표를 찍었다.8일(현지시각) 사타카 모빌(Xataka Móvil)에 따르면, 네이버는 3억7700만 유로(약 6000억 원)를 추가 투입해 월라팝 지분 100%를 확보했으며, 오는 3월 말 최종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유럽 거점 ‘월라팝’, 6억 유로 가치로 평가월라팝은 스페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9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국민 앱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어오다 이번에 경영권 전체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핵심 허브로 삼았2026.01.09 08:39
한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지인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8일(현지시각) 차지 일렉트릭 비히클 매거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약 44만㎡ 규모의 부지에 양극재와 리튬 가공, 산업용 가스 생산 시설을 모두 갖춘 통합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유럽 내 공급망 구축을 완료했다.◇ ‘K-양극재’ 유럽 현지 생산 1호... 압도적 생산 능력 확보이번에 완공된 헝가리 공장은 에코프로가 유럽에 세운 첫 번째 현지 생산 기지다.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운영하는 이 시설은 연간 5만4000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60만 대를2026.01.09 08:27
북한이 액체연료와 고체연료 미사일을 병행 운용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중·단거리 전력 전반의 질적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영문 매체 위온(WION)은 8일(현지 시각) 북한이 고체연료 ICBM '화성-20형'을 2025년 10월 공개했고, 극초음속 무기와 다탄두(MIRV) 개발 지시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온에 따르면 화성-20형은 탄소섬유 복합소재 동체를 적용해 경량화를 도모했으며, 북한이 공개한 사양 기준 추력 1,971kN의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최신형 ICBM이다. 앞서 북한은 2024년 10월 고체연료 ICBM '화성-19형'을 시험했고, 화성-19형은 10,000km를 넘는 사거리와 액체연료 체계 대비 빠른 발사 준비가 특징으로 소개2026.01.09 04:10
인도가 지난 120년간 의존해 온 남부 콜라르 광산 시대를 마감하고, 비하르와 라자스탄주를 잇는 새로운 '황금 벨트' 구축에 나섰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인도의 자원 생산 지도가 북부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고도 제련 기술과 스마트 채굴 솔루션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인도 현지 매체 바지람(Vajiram)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 지질조사국(GSI) 데이터를 인용해 인도의 금 자원 지도가 남부에서 북부와 서부로 재편되는 '자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비하르·라자스탄, 인도의 새로운 '엘도라도'… 전체 자원의 45% 집중보도에 따르면 비하르(Bihar)주는 인도 전체 금광석 잠재 자원량의 약 45%2026.01.09 03:45
인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를 민간에 개방하고 2047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 8.8기가와트(GW)에서 100GW로 확대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유라시안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 정부가 SMR 연구개발에 22억3000만 달러(약 3조2300억 원)를 즉시 투입하고, 2047년 목표 달성을 위해 총 2140억 달러(약 310조 원) 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민간 개방으로 70년 국영 독점 붕괴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 그룹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와 각 200메가와트(MW)급 SMR 8기 건설을 논의 중이다. 총 1.6GW 용량으로 인도 민간 기업 최대 규모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타타 파워, 힌달코, JSW 에너지, 진달 스틸 앤드 파워2026.01.09 03:35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수익성이 낮은 구형(레거시)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전면 개조해 첨단 패키징과 핵심 소재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한정된 생산 부지와 자원을 '이익률 50%'가 보장되는 2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과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에 집중하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이에 시장에 풀리는 구형 공정 물량을 두고 삼성전자와 UMC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디지타임스는 8일(현지시각) 반도체 장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신주 2팹(6인치)과 3·5·6·8팹(8인치) 등 노후화된 90나노 이상 공정 팹에 대해 대대적인 재건축과 설비 투자를2026.01.08 15:13
세계는 다시 힘으로 질서를 관리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규칙과 제도, 합의와 규범이 국제질서의 중심에 있던 시기는 저물고, 행동과 압박, 공간과 통제의 논리가 전면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선언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구체적인 사건과 선택, 그리고 그에 대한 반응이 누적되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미국을 둘러싼 그린란드 논쟁과 자원 전략, 그리고 에너지와 안보를 둘러싼 일련의 움직임은 이 변화가 이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단순한 갈등의 심화가 아니라, 2차 대전 이후 유지되어 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공식적인 해체다. 이제 미국은 세계 전체의 규범을2026.01.08 09:56
글로벌 로봇 업계가 제조 거점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40%대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업체들까지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미국 로봇 기업 AMC로보틱스는 베트남 호찌민시에 100% 자회사 AMCV를 설립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카페프(Cafef) 등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법인은 4족 보행 로봇 카이로(Kyro) 생산에 특화한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운영된다.비용 절감·관세 안정성에 베트남 선택AMC로보틱스는 AMCV를 통해 공급망 관리부터 기계·전자 조립, 시스템 통합, 품질 관리까지 전 제조 공정을2026.01.08 09:52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 브렌트 M. 이스트우드(Brent M. Eastwood)는 7일(현지 시각) 군사 전문매체 19포티파이브(19FortyFive) 기고문을 통해 한국 항공우주산업(KAI)이 KF-21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의 F-35나 F-16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수출 후보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이스트우드는 KF-21이 노후화된 F-4 팬텀 II와 F-5 타이거 II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4.5세대 전투기이며, 쌍발 다목적 전투기로서 북한과 중국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2022년 첫 비행2026.01.08 09:24
인공지능(AI) 열풍이 전력 시장을 집어삼키면서, 막대한 전기를 사용하는 알루미늄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가 전기 요금을 끌어올리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글로벌 제련소들이 줄줄이 가동 중단 위기에 처하며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통조림 전기'의 역설... 전기가 곧 원자재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할 때 엄청난 양의 전기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통조림 전기(Canned Electricity)'라고 불린다. 알루미늄 1톤을 생산하는 데 약 14~15MWh의 전력이 필요한데, 이는 일반 가정 3가구가 1년 동안 사2026.01.08 08:44
수명을 다해 버려지는 태양광 패널에서 은(銀)을 거의 완벽하게 회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이 개발됐다. 7일(현지 시각) PV매거진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대학교 연구팀은 광물 가공 원리를 응용한 기계적 분리 공정을 통해 폐태양광 패널에 포함된 은의 97% 이상을 단 몇 분 만에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독성 화학물질 대신 ‘물과 공기 방울’로 銀 캐낸다 기존의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방식은 주로 강력한 산성 물질을 이용해 금속을 녹여내는 ‘산 침출’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회수 효율은 높지만 대량의 화학 시약이 필요하고 독성 폐기물이 발생해 대규모 시설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뉴캐슬대학교 중요광물·도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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