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08:38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9~11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AI 인프라 서밋 2025’에 참가해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선보이고, 텐스토렌트 및 SGLang과의 협업 성과도 공개했다.‘AI 인프라 서밋’은 과거 AI 하드웨어 서밋으로 출발해 현재는 ‘풀스택 AI 인프라’ 전문 행사로 발전했다. 현재는 반도체와 시스템, 하이퍼스케일러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IT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인프라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는 3500명 이상의 참석자와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하드웨어·시스템 △엔터프라이즈 AI △엣지 AI △데이터센터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논의를 진행했2025.09.11 18:53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대표 IT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1일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네이버·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토스)·쿠팡·우아한형제들(배민) 등 5개 주요 빅테크 기업 CEO 및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장이 빅테크 CEO들을 모아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포털의 이용자, 이커머스 입점업체 등 다양한 경제 주체를 수익 창출의 도구로만 보지 말고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할 때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용자 중심의 경영을 해달라며, 알고리즘2025.09.11 17:33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일본 소니 그룹 산하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제휴 이후 BPMG의 젬허브를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소니움'에 적용한다. 소니움 메인넷 환경에서 소셜 미디어 팝플러스(Poplus)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팝플러스는 웹3 기반 차세대 소셜 플랫폼을 지향한다. '포트리스'와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등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한 소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며 이용자의 활동 지표에 따라 블록체인 토큰 젬허브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차지훈 BPMG 대표는 "소니움과의 협력은 젬허브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2025.09.11 15:03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 서울 포럼에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두바이 진출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DMCC는 두바이 투자회사 AGCC와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력해 지난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 포럼을 개최했다. 아흐메드 빈 술레이얌 DMCC 회장과 박운규 NIPA 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았다.넥써쓰는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두바이 지사 '넥서스 허브(NEXUS HUB)'를 설립했다. 포럼 중 패널 토크에 참여한 장현국 대표는 "글로벌 게임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DMCC 내에 지사를 설립했다"고2025.09.11 06:05
오라클과 오픈AI가 2027년부터 5년간 3000억 달러(약 417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오라클 주가 급등, 엘리슨 부 회장 재산 556조원 육박오라클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3170억 달러(약 441조 원)의 신규 수주 계약을 공개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오픈AI와의 계약에서 비롯됐다. 발표 직후 오라클 주가는 43% 급등했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재산은 하루 만에 1000억 달러(약 139조 원) 이상 불어나 총 4000억 달러(약2025.09.10 19:00
인공지능(AI) 연구 및 개발 전문 글로벌 기업 ‘OpenAI’가 10일 오픈AI 코리아를 출범했다. 세계에서 열두 번째이자 아시아 세 번째다. 그만큼 우리나라를 AI 사업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오픈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챗GPT’와 ‘GPT5’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5000억달로(약 700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술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AI의 창립자는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등이다.이날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혁신적 기업, 빠른 디지털 도입 속도를 갖춘 AI 혁신 최적2025.09.10 11:43
카카오가 자사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의 답장 기능을 개편해 '스레드'와 같이 여러 차례 댓글을 달고 이야기할 수 있는 형태로 개편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의 답장 기능을 스레드 방식으로 바꾸는 형태의 개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레드란 본문에 여러 차례 댓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이른 바 '대댓글' 형태의 인터넷 게시판·채팅 시스템이다. 국내 인터넷 환경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방식이나 해외의 메신저인 '디스코드'와 '슬랙' 등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된다.답장 기능을 포함한 카카오톡 개편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카카오 자체 콘퍼런스 행사 '이프 카카오 25'에서 공개될 전망이다.카카2025.09.09 19:37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특정 지역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번 사안을 중대한 사이버 침해 사건으로 규정하고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조사단은 피해 사례와 결제 패턴을 정밀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KT 역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 접수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단순 시스템 오류를 넘어 통신·금융 보안 전반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감독 강화와 제도적 보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사단의 대응 결과가 향후 보안 체계2025.09.09 19:00
알파벳(구글)이 유료 구독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 검색 기능 'AI 모드'에서 한국어 공식 지원을 개시했다.8일(현지 시각) 구글 공식 블로그 공지 따르면 AI 모드에서 한국어와 일본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까지 5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한다.AI 모드는 구글이 자체 AI '제미나이'를 활용해 선보이는 검색 서비스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한 검색은 물론 구글 지도 내 매장 별 정보, 검색 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까지 폭 넓게 심층 분석, 비교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글은 올 3월 미국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 기능의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 8월에는 한국을 포함 세계 180개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2025.09.09 10:14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가 비즈니스 행사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를 한국에서 오는 10일 개최한다.DMCC가 두바이 투자회사 AGCC,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력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행사의 주제는 '혁신과 기술을 위한 MENA(중동·북아프리카)의 발판, 두바이에서 사업을 확장해 보세요'이며 현장에서 '한국AI 및 기술 기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을 주제로 한 패널 토크가 이뤄진다.DMCC에선 아흐메드 빈 술레이얌 회장이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며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박운규 NIPA 원장 등 공공기2025.09.08 19:00
서구권 유명 IP들이 웹툰으로 역수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한국 웹툰 자체가 미디어 믹스된 형태로 해외 진출했던 것을 넘어 색다른 형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행보다.웹툰 제작사 케나즈는 최근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내용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서울 강남 소재 크레센도 호텔에서 지난 3일 열린 제작 발표회 현장에 베르베르 작가를 직접 방문해 화제가 됐다. 베르베르 작가는 현장에서 "어린 세대가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독서를 시작하기 어려워진 시대"라며 "스마트폰 화면의 웹툰으로 보게 하는 것이 어린 독자에게 책, 나아가 이야기를 읽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2025.09.05 19:00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협의해 '가상자산 대여 관련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금융당국에 따르면 DAXA 자율 규제 형태로 5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여 서비스 범위 명확화 △이용자 보호 조치 시행 △시장 안정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대여 서비스 범위 부문에선 이용자 피해 우려가 큰 레버리지 서비스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 금전성 대여 서비스를 막는 것이 주 내용이다. 또 규제 우회 소지를 막기 위해 사업자 고유 재산만을 활용하며 제3자 협력·위탁과 간접 대여 서비스 제공도 제한한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는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