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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과 폐기물 처리장 산업 클러스터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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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과 폐기물 처리장 산업 클러스터 구축 MOU 체결

응우옌 투옹 반 건설부 차관과 한국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이 회담을 통해 폐기물 처리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응우옌 투옹 반 건설부 차관과 한국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이 회담을 통해 폐기물 처리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가 베트남-한국 사이에 폐기물 처리장 집중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ODA 프로젝트 시행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최근 응우옌 투옹 반 건설부 차관이 한국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을 만나 건설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부서와 한국 환경부 산하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협의 내용


응우옌 차관은 베트남 건설 부문 발전에 대한 한국 환경부의 기여와 지원을 인정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간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협력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응우엔 건설부 차관은 또한 한국에 도시 개발, 녹색 및 스마트 성장, 기후 변화 대응, ODA 프로젝트 수행, 녹색 도시 계획 및 개발 등과 같은 분야에 베트남을 지속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 건설부가 도시 계획법, 상수도 및 배수기준과 같은 메커니즘, 정책, 표준 및 코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기대했다.

또한, 베트남은 컨퍼런스, 세미나, 국제 방문, 전문가 연수 등 활동을 지원하여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기업을 위한 조건을 조성하자는 요청에도 한국 참석자들은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양국은 양해각서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2013년 한국-베트남 수교 수립 30주년을 맞아 양국 사이의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측은 베트남-한국 기업 및 폐기물 처리장 집중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ODA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양국 간 정보 및 기술 이전을 제안하면서 베트남 건설부에 건설 협력의 모델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도록 요청했다.

양측은 녹색 성장과 물 공급 및 배수에 투자하는 건설 프로젝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를 공동으로 희망했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FDI 유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2022년 9월까지 9,400개 프로젝트에 805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환경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난 27일부터 5일 동안 녹색산업 수주 수요가 있는 베트남을 방문했다.

금한승 실장은 환경부가 기획 중인 ‘수처리 테크노파크 그린 ODA 사업’을 제안했고 베트남은 긍정적 답변을 했다.

협약이 잘 발전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