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09:55
각국의 방위력 강화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이 앞으로 9년간 해마다 21.1%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 유니다토스(UniDatos)가 최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세대 항공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39억 달러(약 5조3300억 원)에서 2033년까지 해마다 21.1%씩 커져 200억 달러(약 27조34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5세대 항공기는 기존 4세대 항공기와 달리 내부 베이에 무기를 탑재해 레이더 반사파를 크게 줄이고, 열·레이더 탐지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이 핵심 특징이다. 이런 월등한 스텔스 성능과 생존성 때문에 각국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2025.07.03 07:20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의 247월스트닷컴(247Wallst.com)이 지난 2일(현지시각)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미국이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같은 기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 제재로 무기 수출이 64% 줄어들며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8%로 떨어졌다. 반면 한국은 K2 전차와 FA-50 전투기를 앞세워 무기 수출이 4.9% 늘어나며 세계 9위로 올라섰다.◇ 미국 독주 더욱 굳어져미국은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의 43%를 맡으며2025.07.03 04:45
전 세계에서 군비 확장이 빨라지면서 방위산업이 과거 '가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군비 증강의 역사가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예산을 1980년 1500억 달러(약 203조7600억 원) 밑에서 1985년 3000억 달러(약 407조5200억 원) 위로 두 배 늘렸다. 당시 미국 정부는 B-1 폭격기와 MX 미사일, 해군 함대 확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고, '스타워즈 계획'으로 불린 전략 방위 구상(SDI)으로 우주 배치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힘2025.07.02 19:43
K2 전차 180대를 폴란드로 수출하는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됐다.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구체적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로 65억 달러(약 8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한국과 폴란드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2022년 폴란드는 한국 방산업체들과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 계약을 통해 K2 전차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1차 계약은 국내 생산 K2전자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었지만 2차2025.07.02 10:22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인도네시아와 분담금 협상을 마무리하며 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였지만, 미국의 수출 허가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인도이비에이션이 보도했다. 앞서 아미레커그니션도 지난달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이는 KF-21에 들어가는 미국산 핵심 부품 때문에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제3국 수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ITAR 규제로 KF-21 해외 판매 제한 심화KF-21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F414 엔진과 AESA 레이더 핵심 부품, 항공전자장비 등 미국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다수 사용한다. 이에 따라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따라 KF-21을 해외에 팔려면 미국 정부 허2025.07.02 10:09
동유럽 방위산업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가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세계 방공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펜스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라파엘 첨단방위시스템이 루마니아의 초단거리와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사업에서 19억 유로(약 3조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다.루마니아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경쟁 절차를 완료한 후 계약 당국은 낙찰 절차의 결과를 관련 경제 운영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에 따라 항소는 제기되지 않았으며, 낙찰 절차는 계약 당국과 낙찰자로 지정된 경제 운영자 간의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여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LIG넥스원 등 경쟁업체 줄줄이 탈락이번 조2025.07.02 06:2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럽 동쪽 국경 국가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추가 침공 위협에 대비해 대규모 방어선 구축에 나서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럽 현지 취재를 통해 핀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5개국이 러시아와의 국경 2600km에 걸쳐 총 23억 유로(약 3조6800억 원) 규모의 방어 시설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가 "5년 이내에" 동맹국에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모두 러시아와 맞선 최전선에2025.07.02 04:55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가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유럽 방산업체들의 막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위협과 유럽 안보 불안,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대응하는 조치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주 연례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 대다수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10년간 수백조 원 규모의 신규 방위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각국 정부는 수천억 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군사 역량 강화에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노바 경영경제대학교의 안토니우 알바렝가 교수는 "장갑차와 해군 함정2025.07.01 1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과 손잡고 차세대 장갑차의 성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튀르키예 투데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아셀산과 'SEDA 100 총격 탐지 시스템'을 신형 장갑차에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보도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아셀산의 첨단 총격 탐지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장갑차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합의에 따라 SEDA 100 시스템은 우리 군이 운용할 장갑차에 우선 탑재돼 방호력과 상황 인식 능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윈윈' 협력… 韓 경쟁력 확보, 튀르키예는 亞 시장 교두보아셀산은 이번 제휴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2025.07.01 07:36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제 전투기 시장에서 경쟁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체비용이 56% 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쟁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스웨덴 사브 그리펜이나 F-16,F/A-18 수퍼호넷에 비하면 저렴하며 특히 F-35스텔스 전투기에 비하면 절반값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불가리아 밀리터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KF-21의 대당 가격이 기존 7040만 달러(약 953억 원)에서 1억 1000만 달러(약 1489억 원)으로 56% 뛰었다.한국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26일 대한민국 공군을 위해 KF-21 보라매 전투기 20대를 추가 생산하는 계약을 체2025.06.30 06:35
폴란드 공군이 도입한 한국산 FA-50GF 경전투기가 구형 공대공 미사일로 임시 무장을 시작한다. 도입 초기 무장 부족으로 '비전투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폴란드 국방부는 FA-50GF 경전투기에 탑재할 AIM-9L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디펜스24, 밀리타르니 등 현지 국방 전문 매체에 따르면, 계약 체결식에는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파베우 베이다 국방차관이 참석한다.이번 계약에 앞서 폴란드는 한국 공군 퇴역 기체에서 나온 구형 AIM-9P 미사일을 빌려와 FA-50GF에 장착, 운용해왔다. 이번 AIM-9L 도입은 제한된 공중2025.06.29 06:40
2025년 기준 전 세계 해군 함정 보유 수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777척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603척으로 뒤를 이었고, 북한은 작은 연안 전투함 위주로 492척을 보유해 3위에 올랐다. 다만 이 수치에는 소형 초계정과 지원함 등이 포함돼 있어, 단순 보유량이 해군 전체의 전투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의 함정 수는 150척 수준으로 파악됐다.타임스 라이프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은 잠수함, 구축함, 호위함, 항공모함과 대형 지원함을 포함해 총 777척의 군함을 운용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함대를 구축했다. 항공모함부터 잠수함까지 여러 함종을 운용해 원양 해군으2025.06.28 06:3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기술진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지 공군이 운용하는 KT-1B '웅비' 기본훈련기 정비에 나섰다. 이번 '스트리핑(stripping)' 작업은 항공기 전체 구조와 체계를 정밀 점검해 양국 군용기 정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 정비를 넘어 기술이전과 공동 발전을 꾀하며 전략 파트너 관계를 한층 공고히 다지는 모양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국방 전문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jakarta)에 따르면 KAI 대표단은 지난 19일 반둥 후세인 사스트라느가라 공군기지에 있는 제10정비창 제11정비대대를 방문했다. KAI 기술진은 이곳에서 KT-1B 훈련기를 직접 해체·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훈련기의 비행 안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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