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4 08:16
SK는 중장기적으로 제약·바이오, LNG, 반도체 소재, 반도체 모듈, ICT(정보통신기술) 등 5대 신규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제약, 바이오 사업은 성장성이 돋보일 것”이라며 “의약품 생산업체인 SK바이오텍은 올해 생산능력을 2016년대비 2배, 2020년에 4배로 확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약개발업체인 SK바이오팜은 임상 중인 뇌전증(간질) 치료제를 2018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양 연구원은 SK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4조5191억원(전년비 +12.2%), 영업이익 5조3375억원(전년비 +0.9%), 당기순이익 3조8459억원(전년비 +7.3%)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 SK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84조2539억원(전년비 +112.9%), 영업이익 5조2901억원(전년비 +277.0%), 당기순이익 3조5851억원(전년비 -35.4%)에 이를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2020년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팜의 매출목표를 각각 1조5000억원, 1조원으로 보고 있다. 주력 에너지 자회사인 SK E&S는 유가 및 전력 수급에 따라 수익 변동성이 크다. 2016년에는 LNG 발전 수급 여건 악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2017년에 파주발전소 가동으로 발전 용량이 2.5배로 늘어나게 된다. 양 연구원은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LNG 판매 및 LNG 발전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SK는 LNG 직도입을 통해 국내는 전력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가스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SK의 2016년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3858억원, 1조174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할 것으로 평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SK이노베이션 수익 호전으로 52.5% 증가할 전망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이 234.5% 증가하는 것은 2015년 4분기에 일회적2017.01.04 08:08
유한양행은 올해 연구개발비용이 2016년에 85억원 증가하겠지만 증가 폭은 전년에 비해 낮아 견조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 정체가 전년도에 비해 143억원 늘어난 연구개발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보고 올해에는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유한양행의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3945억원(전년비 +7.2%), 영업이익 783억원(전년비 +10.1%), 당기순이익 860억원(전년비 -17.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8693억원(전년비 +5.5%), 수출은 2782억원(전년비 +12.2%)으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3014억원(전년비 +16.1%), 영업이익 711억원(전년비 +0.6%), 당기순이익 1043억원(전년비 -3.0%)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340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3370억원(전년동기비 +12.1%)으로 예상된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매출은 2097억원(전년동기비 +0.1%),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매출은 269억원(전년동기비 +9.0%)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679억원(전년동기비 +87.0%)으로 높은 증가가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원가율 하락(전년동기비 -0.3%포인트)과 마케팅 비용 감소 덕분에 2016년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전년동기비 +79.1%)으로 예상된다.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은 153억원(전년동기비 -10.8%)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8억원 줄어들고 연구개발비용은 241억원(전년동기비 +9.6%)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익과 관련, 달러 표시 순자산이 약 1300억원이라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환 관련 손익은 약 130억원 올라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지난2017.01.04 06:30
애널리스트들은 SK텔레콤이 올해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지난해 통신 3사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이동전화매출액 성장률이 양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도 적다”면서 “여기에 SK플래닛 적자 폭 감소도 연결 영업이익 증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SKT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6605억원(전년비 +3.3%), 영업이익 1조7364억원(전년비 +7.5%), 당기순이익 1조5089억원(전년비 +0.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17조967억원(전년비 -0.2%), 영업이익 1조6148억원(전년비 -5.5%), 당기순이익 1조5052억원(전년비 -0.7%)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에도 SK텔레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그룹은 구랍 21일 그룹 인사를 통해 박정호 SK C&C 대표(53)를 SK텔레콤 신임 CEO로 임명했다. 박정호 대표는 SKT 재임시절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으며 SK그룹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CEO 교체가 SK텔레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M&A(인수합병)를 통한 성장 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성장 사업에 힘이 실리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SKT 인적 분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박정호 대표 취임 이후 주목할만한 사안은 향후 SKT의 M&A 행보다. 미래부에서 CATV 권역별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가 조기 정권 교체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SK텔레콤의 CATV 인수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IoT(사물인터넷) 진화2017.01.03 15:04
촛불집회 참가자를 폭도라고 비난해 물의를 빚은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도마에 오른데 이어 또다시 천호식품이 물엿과 캐러멜색소를 섞은 '가짜 홍삼액'을 100% 홍삼 농축액이라고 속여 판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 천호식품은 “홍삼 관련 4개 제품이 유효성분 함량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문제 원료는 즉각 폐기했고 해당 제품은 판매중지와 함께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천호식품은 3일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사과와 안내의 말씀을 드린다’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문제가 된 홍삼 제품은 ‘6년근 홍삼만을’, ‘6년근 홍삼진액’, ‘쥬아베 홍삼’, ‘스코어업’ 등 4개로 유통기한이 2017년 3월27일부터 2018년 8월21일까지다. 천호식품은 사과문에서 “12월 30일자,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의 홍삼농축액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하며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경우 남은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교환과 환불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천호식품은 1984년 8월 28일 건강보조식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설립됐고 2009년 11월 24일 천호식품(개인)에서 천호식품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유통구조의 합리화를 위해 2013년 7월 1일자로 주식회사 천호식품을 흡수합병했다. 천호식품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액과 순익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5년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2015년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676억원(전년비 -13.0%), 영업이익 20억원(전년비 -71.4%), 당기순이익 13억원(전년비 -78.3%)을 기록했다. 2015년 말 현재 천호식품의 자본금은 42억7500만원(우선주 자본금 3억6500만원 포함, 1주당 액면가 500원 및 우선주 포함 발행주식 총수 855만878주)이다. 천호식품의 주주분포는 에이콘제1호 유한회사가 지분 34.1%(291만9708주), 김지2017.01.03 08:27
POSCO는 2016년 7월 이후부터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4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실적 둔화 우려도 커진 상태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포스코의 올 1분기 원재료 투입단가가 지난해 4분기 대비 6만원 이상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POSCO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조8859억원(전년비 +10.0%), 영업이익 3조4063억원(전년비 +9.1%), 당기순이익 2조512억원(전년비 +50.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236억원(전년비 -11.2%), 영업이익 3조1236억원(전년비 +29.6%), 당기순이익 1조3597억원(흑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6720억원, 영업이익률은 10.6%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인 과잉 공급 상태에서 철광석과 원료탄의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며 “포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계획이 2017년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이익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 7710억원, 영업이익률 1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4500억원(전년동기비 +8.5%), 영업이익 6777억원(전년동기비 +82.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4%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대비 3만3000원 상승하는 원재료 투입단가와 달리 탄소강 ASP(평균판매단가)는 2만3000원 상승에 그치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3조6270억원(전년동기비 -2.0%), 영업이익 7511억원(전년동기비 +120.5%)을 예상했다. 철강 부문은 본사 이익률 하락 및 해외 철강 법인들의 3분기 실적 역기저효과로2017.01.03 08:13
NAVER가 디스플레이 광고 성수기 진입으로 올해 1조원이 넘는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국내 광고 부문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한다”면서 “쇼핑 검색 광고 출시로 신규 광고주가 지속 유입되고 있으며 유료 클릭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NAVER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6270억원(전년비 +15.4%), 영업이익 1조4640억원(전년비 +31.5%), 당기순이익 1조760억원(전년비 +35.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6년 네이버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00억원(전년비 +23.3%) 영업이익 1조1130억원(전년비 +46.0%), 당기순이익 7950억원(전년비 +53.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쇼핑 검색 광고 출시로 주요 성장 동력인 쇼핑 관련 매출액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검색 광고 대비 규모가 미미했던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타겟팅 광고 비중 확대와 주제판 내 네이티브 광고 탑재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우려가 확대된 LINE 광고 성장에 대한 의구심 또한 올해 상반기 예정된 대만과 태국 타임라인 광고 도입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Naver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23억원(전년동기비 +20.5%)과 3016억원(전년동기비 +48.1%)으로 추정된다. 광고 매출액은 쇼핑 검색 광고 출시에 따른 신규 광고주 유입과 디스플레이 광고 성수기 진입으로 8070억원(전년동기비 +24.8%)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LINE 광고의 경우 CPM(광고 1000회 노출당 단가) 상승 둔화로 성장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내 모바일 비중은 각각 53%와 41%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첫 화면에 상품을 노출하려는 광고주들 간의 입찰 경쟁에 따른 광고 단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월 거래액 4000억원을 돌파한 N2017.01.03 08:07
에스원은 올해 매출 증가세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품판매 매출이 수익 위주 선별 수주와 2015년 군용공사 마무리로 전년대비 23.1% 감소할 것이나 2017년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289만㎡) 및 베트남 공장 건설로 10%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810억원(전년비 +8.5%), 영업이익 2300억원(전년비 +10.6%), 당기순이익 1660억원(전년비 +11.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연구원은 에스원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260억원(전년비 +1.5%), 영업이익 2080억원(전년비 +20.0%), 당기순이익 1490억원(전년비 -4.5%)으로 전망했다. 통합보안(인력경비) 매출도 2016년 9월 말 가격 인상으로 4분기 이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안과 건물관리 간 결합 판매로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2016년과 2017년 시스템보안 매출액이 가입자 증가로 각각 6.9%, 6.6% 증가하고 건물관리도 7.4%, 7.7% 늘어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2016년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883억원(전년동기비 +5.1%), 영업이익 527억원(전년동기비 +32.7%), 당기순이익 380억원(전년동기비 +89.1%)으로 전망된다. 상품판매가 군용공사 마무리로 6% 줄어들 것이나 통합보안(인력경비)이 가격인상으로 12.5%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통합보안 가격인상 소급분 반영(4~9월분 30억원)과 2015년 4분기 인건비 충당금 반영(90억원)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큰 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수익성은 계열사 건물매각 및 이전에 따른 일시적 매출 공백으로 하락했다. 에스원은 2016년부터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6년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하는 데 이어 2017년에도 12017.01.03 06:30
적대적 M&A(인수합병)에서 벗어난 현대산업이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법정관리중인 파인리조트 인수참여를 위한 최종입찰제안서 제출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파인리조트는 27홀 골프장과 스키장, 수영장, 리조트 등을 갖고 있는 경기 용인 소재 복합리조트다. 현대산업의 파인리조트 인수 시도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현대산업이 사업다각화 추진했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2015년 1월에는 현대아이파크몰을 통해 면세점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전의 최종승자가 됐다.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승리에 이어 그해 7월 통영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며 발전사업에도 도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계열회사인 통영에코파워에 2016년 말까지 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산업은 구랍 29일 현재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대 가격협상 중으로 매입이 지연되고 있어 출자가 지연되고 있고 향후 변경사항 발생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이 근래들어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게 된 데는 풍부한 현금력이 힘이 되고 있다. 2016년 9월 말 현재 현대산업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8210억원, 단기금융상품 4429억원, 매출채권 7577억원, 재고자산 7301억원 등 유동자산 규모가 3조5179억원에 이른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자산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돈으로 현대산업이 넉넉한 현금동원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파인리조트에 ‘눈독’을 들인데에는 지난 2013년 미분양으로 인한 손실 이후 주택사업 이외의 사업을 찾으려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2013년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10년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2014년 5월 채권은행들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는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당시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기도 했다. 재무구조개선약정은 부실경영 우려가 있는 대기업 그룹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주거래은행과 같은 채권2017.01.02 11:09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EG 회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 회장 비서실 직원 주 모씨(45)는 구랍 3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씨가 지난달 29일 오후에서 30일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EG에서 근무한 주씨는 지난 10년간 박 회장 비서설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육영재단 분쟁, 박용철·박용수 5촌 살인사건 등에 등장했던 박 회장의 측근 정 모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G는 페라이트 자성소재의 제조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7년 5월 15일에 설립됐다. 2000년 1월 11일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한 분말원료를 세라믹 제품처럼 성형·소성하여 제조한다. EG의 창업 당시 상호명은 삼양산업㈜으로 설립 자본금은 4억원이며 포항제철 계열사인 거양상사가 2억원, 삼화전자공업㈜가 2억원을 출자했다.삼양산업은 1999년 9월 회사 이름을 ㈜EG로 변경했다. EG의 주요 수익은 전자기기의 주요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의 주원료인 산화철을 수거해 재판매하거나 이를 활용해 만든 복합 재료로 되어 있다. 삼양산업에 박지만 회장을 입사시킨 이는 박태준 회장이다. 박태준 회장은 박지만씨가 1989년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석방된 직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박지만씨는 이듬해인 1990년 1월 22일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 과정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게 9억원을 빌려 대주주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EG의 2016년 9월 말 현재 자본금은 75억원, 자본총계 529억원, 부채총계 447억원, 자산총계 976억원으로 나타났다. EG의 주주분포는 2016년 9월 말 현재 박지만 회장이 지분 25.95%(194만6323주), 문경환 대표가 0.20%(1만5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EG의 지난해 9월 말 연결기준 매출액은2017.01.02 08:27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인 크라운제과가 인적분할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회사분할 안건을 처리할 주주총회를 설날 연휴 직전일인 26일로 옮겼다. 크라운제과는 구랍 30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2길3 크라운제과 지하2층 락음홀에서 열리는 주주총회 일정을 오는 25일 오전 10시에서 26일 오전 10시로 늦춘다고 공시했다. 이번 설 연휴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직전일에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셈이다.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의안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제3호 의안 감사 선임의 건으로 되어 있다. 주주총회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으로 이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 주주총회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크라운제과는 분할 존속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만들고 분할 신설회사인 크라운제과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회사분할계획서를 공시한 바 있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크라운해태홀딩스와 크라운제과의 분할비율은 0.6600300 대 0.3399700으로 되어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주가는 500원이며 분할 신설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액면가는 200원이다. 이에 따라 1주당 교부주식수는 크라운해태홀딩스 1주당 크라운제과 0.8499250의 비율이 된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은 크라운해태홀딩스가 2400만원인데 비해 크라운제과는 2158억원에 달한다. 매출규모로는 크라운제과가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약 9000배에 달한다. 자본총계를 보면 지주회사인 분할 존속회사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자본금이 52억원, 자본총계 1983억원인데 비해 크라운제과는 자본금 27억원, 자본총계 1032억원으로 되어 있다. 부채는 크라운제과가 훨씬 많이 떠안게 됐다. 크라운해태홀딩스의 부채가 238억원인데 비해 크라운제과의 부채는 1996억원으로 8배가 넘는 부채를 넘겨 받았다. 자산총계는 크라운제과홀딩스가 2221억2017.01.02 08:14
한솔케미칼은 2017년 과산화수소와 퀀텀닷 소재 출하량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장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제품을 다수 확보하여 이익 안정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850억원(전년비 +13.1%), 영업이익 1009억원(전년비 +20.6%), 당기순이익 760억원(전년비 +18.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이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290억원(전년비 +16.6%), 영업이익 840억원(전년비 +71.4%), 당기순이익 640억원(전년비 +86.6%)으로 전망했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과산화수소와 퀀텀닷 소재의 출하량 증가로 연간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17라인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전망이고 평택 반도체 공장 가동으로 과산화수소 출하량은 향후 3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닷 소재 또한 단위 제품당 사용량 증가로 연간 실적 증가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2016년 상반기 인수한 테이펙스(Tapex)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모회사와의 협업으로 신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황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10억원(전년동기비 -2.2%), 영업이익 164억원(전년동기비 90.0%), 지배주주 순이익 1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는 연말 상여금 약 70억원이 차감된 실적으로 상여금 차감 전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직전분기 최대 실적이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황 연구원은 일부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를 고려하면 양호한 영업이익이라고 평했다. 올해 1분기는 과산화수소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직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판매가격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퀀텀닷 소재는 퀀텀닷 TV의 마케팅 강화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면2017.01.02 08:08
롯데푸드는 올해 유가공 부문의 완연한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8306억원(전년비 +4.2%), 영업이익 904억원(전년비 +10.0%), 당기순이익 682억원(전년비 +14.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7565억원(전년비 +2.9%), 영업이익 822억원(전년비 +18.8%), 당기순이익 595억원(전년비 +18.3%)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파스퇴르 제조분유 온라인 채널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기저효과와 빙과 가격 정찰제 시행 효과, 그리고 돈육 투입가 안정화 및 수요 회복에 기인한 육가공 부문의 실적 회복이 이익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심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016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019억원(전년동기비 +3.4%), 영업이익 48억원(전년동기비 +215.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은 전년 WHO(세계보건기구) 가공햄 발암 물질 규정 이슈로 베이스가 낮기 때문이다. 육가공 수요 회복 정도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육가공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돈육 투입가는 3분기까지 전년 높은 베이스로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4분기부터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무항생제 제조분유 출시를 통해 산후조리원에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긍정적이다. 4분기 제조분유 중국 수출액은 100억원으로 예상된다. HMR(가정 편의식) ’요리하다’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SKU(재고보관단위)는 초기 25개에서 140개까지 증가했고 적극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롯데푸드의 주가는 구랍 29일 종가 64만9000원으로 2015년 10월 16일의 고점 99만7000원에 비해 34.9%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17.01.02 06:35
삼성에스디에스는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고성장으로 2016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2017년 성장을 주도할 물류BPO는 매출 비중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올해 삼성에디에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9003억원(전년비 +10.9%), 영업이익 7364억원(전년비 +11.9%), 당기순이익 5990억원(전년비 +8.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290억원(전년비 +2.2%), 영업이익 6580억원(전년비 +11.8%), 당기순이익 5510억원(전년비 +17.3%)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영업이익률(OPM)은 8.3%로 예상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지난해 6월 공시한 물류사업 분할 검토 및 IT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추진과 관련해 해외법인 사업 분할을 진행 중이다. 미국법인에 이어 중국법인이 분할 완료되고 올해 1분기에는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 분할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분할 법인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들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기업 분할 목적이 사업 경쟁력 강화”라며 “경쟁력 강화 방안인 사업 M&A(인수합병) 실행 및 JV(합자회사) 설립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순현금이 2조2000억원 규모이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조200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배주주 지분이 여전히 17%이고 분할 이후 추가적인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있는 점 등 감안하면 분할이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SDS의 201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311억원(전년동기비 +6.0%)과 1947억원(전년동기비 +12.0%)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1680억원으로 추정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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