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07:19
최근 미국이 중국에서 만든 선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초대형 유조선 전문 회사 DHT홀딩스가 그리스 선주 에네셀(ENESEL)에서 두 번째 초대형유조선(VLCC)을 1억 800만 달러(약 1480억 원)에 사들였다고 해운 전문 매체 스플래쉬247(Splash247)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전했다.◇ DHT, 에네셀에서 두 번째 VLCC 인수...한국 조선소 VLCC 22척 보유DHT홀딩스(대표: 스베인 막스네스 하르피엘드)는 이번에 2018년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파팔레모스'호를 1억 800만 달러에 사들였다. 2022년에는 자매선인 '마리아 P 레모스'호를 약 9450만 달러(약 1298억 9000만 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DHT가2025.06.19 07:14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 기술인 4나노미터 칩렛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새미팬스가 전했다.삼성전자는 업계 표준인 UCIe 방식 4나노 칩렛 기술 시제품 개발을 마치고 첫 성능 시험에서 성공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대만 TSMC와 미국 인텔 등 경쟁사보다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표준 방식으로 고성능 구현삼성전자가 개발한 4나노 칩렛 기술은 시놉시스의 기술 특허를 활용해 초당 24기가비트 고속 데이터2025.06.19 06:48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미국의 최강 '벙커버스터' GBU-57의 실전 투입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미 ABC 뉴스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 지하 약 80m 암반 아래에 있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재래식 무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 무기의 정식 명칭은 GBU-57 A/B '초대형 관통탄(MOP)으로, 길이 6.2m, 무게 약 13.6t에 이르는 미군 최대 재래식 폭탄이다. 내부에는 약 2.4t의 고성능 폭약이 들어있다. 고도 10㎞의 높이에서 투하하면 순전히 운동에너지의 힘으로 최대 61m 깊이의 강화 콘크리트나 암반을 뚫고 들어가 목표2025.06.19 06:44
미국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력 전술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의 날개 운용 수명이 12만2500 등가 비행 시간(EFH)으로 크게 늘었다. 새로 확인된 수명은 당초 예상치인 9만 시간을 약 40% 웃도는 것으로, 초기 설계 수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길다. 록히드마틴은 18일(현지시각) 미 공군과 캐나다 왕립 공군이 함께 한 날개 내구성 시험(WDT)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설계수명 2배 뛰어넘은 내구성… 국제 공동 시험으로 신뢰도 높여이번 시험은 실제 비행 환경의 응력과 변형을 그대로 구현해 날개 구조를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시험에 쓰인 C-130J 날개 구조는 구조상 결함 없이 최대 설계 하중의 125%를 견뎌냈다.2025.06.19 06:37
중동 지역 정치적 긴장이 높아지며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투자 전문가 안나 소콜리두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시킹알파에 낸 보고서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이 커지고 있어 가까운 앞날에 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소콜리두는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커질 위험이 있어 더 많은 중동 나라들이 끼어들고 그 지역 기름 생산 시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면 심한 기름 공급 부족이 생기고 단기간에 기름값을 올릴 수 있다"고 경계했다.실제로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을 쏜 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배럴당 70달러 아래에서 75달러로 치솟았다. 소콜리두에 따르면 이란은2025.06.19 04:30
미국에서 전기차(이하 EV) 판매가 빠르게 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NEF는 2030년 미국 승용차 판매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이 27%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관이 내놓은 47.5% 전망에서 20%포인트 넘게 낮아진 수치다. 이처럼 EV 성장 기대가 크게 낮아진 데는 연방정부의 세금 혜택 축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충전소 투자 감소 등 정책 변화가 직접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EV 성장 기대 1년 만에 20%포인트 낮아져...정책 변화가 원인블룸버그NEF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 미국 승용차 시장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이 27%에 머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관이2025.06.19 04:25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리서치 책임자 톰 리가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 연준 금리 동결과 물가 오름세 둔화...관세 영향 거의 없어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밑도는 수치이며, 1년 전과 비교해 2.4% 상승에 머물렀다. 근원 CPI도 0.1% 상승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너지, 의류, 자동차 등 주요 품목 가격이 하락한 점도 확인됐다. 특히2025.06.19 04:10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최강 지하관통폭탄도 이란 핵심 핵시설 완전 파괴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각) 미국이 보유한 GBU-57 E/B 대규모관통폭탄(MOP)의 이란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 타격 능력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 개입할 경우 이란 지하 핵시설 파괴 임무는 3만 파운드(약 1만3600kg) 무게의 MOP을 투하할 수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에 맡겨질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보잉이 만든 길이 6m의 MOP은 정밀 유도 방식으로 폭발 전 순수한 운동력만으로 지구 경도에 따라 60m 이상의 바위와 흙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 정밀2025.06.19 03:15
세계 부의 집중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유비에스(UBS)가 발표한 '세계 부 보고서 2025'에서 북미 지역 개인 자산이 지난해 12% 늘며 전 세계 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밝혀졌다.유비에스의 16번째 해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개인 순자산은 지난해 4.6% 늘었다. 이는 2023년 4.2%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것이다. 2022년에는 3% 줄었었다.◇ 북미 독주, 다른 지역과 격차 벌어져지역별로는 북미가 압도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안정한 달러화와 치솟는 주식시장에 힘입어 북미 개인들의 재산은 지난해 거의 12% 늘었다. 반면 각 지역의 인구 규모를 고려한 계산에 따르면 서유럽, 오세아2025.06.18 10:47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AI)이 인도네시아와의 계약 체결에 이어 자사의 국산 전투기 '칸(Kaan)'의 두 번째 해외 주문을 곧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TAI 메흐멧 데미로글루 사장 겸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파리 에어쇼 2025에서 제인스를 포함한 국방 전문 매체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칸 전투기의 해외 주문 확보 소식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사업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국제 방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 칸 전투기 첫 해외 고객으로 48대 도입데미로글루 사장은 "올해가 아니면 내년 초에 인도네시아 판매만큼 큰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지만, 걸프2025.06.18 10:06
21세기 들어 반도체는 국가 안보와 경제의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같은 미래 산업의 기반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이 한국 반도체 기술을 노리고 벌이는 산업 스파이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정보기관·첩보전 전문 매체 '스파이 토크'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공항경찰은 지난달 HBM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 김 모 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붙잡았다. 사건은 서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서 있던 중국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모든 승객이 탑승을 마쳤고 이륙을 기다리던 중,2025.06.18 09:57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수율 60%를 넘기며 양산에 파란불을 켰다. 일부 제품은 수율이 90%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수율이 40%대에 머물러 새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트윅타운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초격차' 기술 과시하는 TSMC 외신에 따르면 TSMC의 2nm 공정 초기 수율은 평균 60%에 이르러 통상적인 양산 기준을 채웠다. 애플과 엔비디아, AMD, 퀄컴, 미디어텍 같은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이 이미 TSMC의 초기 고객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인텔 또한 주요 고객으로 합류했다.2025.06.18 07:27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망간 확보를 둘러싼 나라들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호주가 대규모 망간 생산 확대에 나섰다. 호주 제조업 전문매체 오스트레일리안 매뉴팩처링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호주 북부인프라시설(NAIF)이 엘리먼트(Element) 25의 망간 사업 확장을 위해 5000만 달러(69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NAIF 5000만 달러 대출로 망간 생산 3배 늘려매들린 킹 호주 북부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NAIF가 엘리먼트 25의 서호주 필바라 지역 망간 사업 확장을 위해 최대 50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출을 통해 엘리먼트 25는 망간 정광 생산량을 현재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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