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15:2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경제적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멕시코를 압박했다. 그는 멕시코를 통한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가 미국의 국경 안보와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관세를 통해 멕시코 정부에 더 큰 책임을 지우려 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식 강경한 경제 압박 전략이었다.트럼프가 관세로 마약과의 전쟁을 해결하려는 이유트럼프는 마약 문제를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경제적 문제로 접근했다. 멕시코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그는 관세라는 경제적 수단을 적극 활용하고자 했다. 멕시코 정부가 마약 카르텔과 불법 이민을 단속하지 않으면 멕시코2025.05.30 08:12
6월2일은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한이다. 여러 소득이 있거나 사업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이날까지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해마다 12월부터 연말정산 준비를 시작해 그 다음 해 2월에 회사로부터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받는 근로소득만 있는 근로자에게는 상관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연말정산을 잘 알지 못했거나 미처 못 챙긴 공제 금액을 추가로 신고해 돌려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선, 월세로 살고 있는 근로자는 월세 지출 증빙(현금영수증·계좌이체 내역), 임대차 계약서 등 공제 증빙서류를 챙겨서 월 세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취학 전 아동2025.05.29 13:06
대선 제2차 TV 토론은 정책보다는 인신공격과 감정 대립이 두드러졌다. 이재명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강조했고, 김문수 후보는 정체성과 이념을 앞세웠다. 그러나 토론은 대부분 과거 발언과 도덕성 논란에 집중되며,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부족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 양측 모두는 재검토 필요성엔 공감했지만, 국민이 바라는 구체적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에너지 정책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신재생 확대, 김문수 후보는 원전 확대를 주장했지만, 실제 국민 생활에 반영될 구체적 계획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작금의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비용 상승과 소셜믹스 논란으로 갈등이 커2025.05.29 07:04
미국 최고의 부자 도시 플로리다 팜비치에 '마러라고'라는 리조트가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가 바로 마러라고 리조트 안에 있다. 마러라고는 스페인어 Mar-a-Lago에서 나왔다. '바다에서 호수까지'라는 뜻이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대서양과 대서양 연안 수로의 일부를 형성하는 월스 라군이라는 호수 사이에 있다. 바다에서 호수까지가 모두 마러라고 땅이다. 이 집은 시리얼의 원조 포스트그룹의 상속인인 마저리 메리웨더 포스트가 1927년 만들었다. 땅 구입과 건축비로 당시 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닉슨 대통령 시절이던 1973년 포스트가 사망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겨울 별장으로 사용하도록 마러라고 사용권을 백악관에 기증했다.2025.05.29 07:00
이란 의회가 히잡 의무화 법안을 다시 논의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히잡 강제 착용은 단순한 복장 규제가 아니라 여성의 자유와 기본권을 억압하는 대표적 사례다.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란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히잡 반대 시위, 탄압에 맞선 저항2022년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뒤 사망하면서, 이란 여성들의 저항이 본격화됐다. 여성들은 거리에서 히잡을 불태우며 항의했고, ‘여성, 삶, 자유(Women, Life, Freedom)’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됐다. 그러나 정부는 시위대 배후에 서방 국가가 있다고 주장하며 탄압을 강화했다.가수 메흐디 야라히는 히잡2025.05.28 18:07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간 교역이 미국의 관세 유예 정책 이후 더 긴밀해진 모습이다.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가진 아세안과 중국이 미국 시장 우회 수출로 공동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세관 통계를 보면 4월 중국의 아세안 지역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21%나 늘었다. 3월의 수출증가율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 상품의 대미 수출이 같은 기간 21%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베트남과 태국·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 수출은 4월에 20~30% 정도 늘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달 중국산 자동차 부품(54%)과 기계(44%)를 집중적으로 수입했다. 베트남의 미국에 대한 수출도 같은 기간 40%나 증가했다. 3월에 중국 상품 수2025.05.28 18:02
한국 기업의 사이버 보안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글로벌 해커들이 데이터를 노리고 한국 기업을 공략하는 배경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피해 건수만 봐도 지난해 기준 1887건이나 된다. 1년 전 1277건에서 48%나 급증했다. 글로벌 해커 그룹이 한국 기업을 노리는 이유는 통신을 비롯해 반도체·자동차·방산 등 주요 산업의 기술 데이터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글로벌 해커 그룹이 돈을 노렸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시스코에서 발표한 2025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를 보면 한국 기업 중 3%만 보안등급 4단계 중 최고 등급이다. 그마저 지난해의 4% 수준에서 퇴보했다. 사이버 보안에 IT 예산의 10% 이상을 할당한 기업2025.05.28 13:23
오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한낮의 태양은 후끈한 여름의 열기를 뿜어댄다. 숲은 신록을 지나 이제 초록 그늘로 짙어졌다. 일주일 전, 산에서 발을 헛디뎌 발이 삐끗하면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발이 금세 퉁퉁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했다. 병원에 가니 골절이란다. 깁스나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의사는 입원해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꼼짝없이 병원에 발이 묶였다. 아침마다 하던 산책도 거르고 병원 침대에 누워 TV나 보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따분한 일상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고작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옥상 정원에 올라가 바람을 쐬며 작은 정원의 꽃을 구경하는 게 전부였다. 짧은 입원 기간을 통해 건강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2025.05.28 07:00
급작스레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투자하는 이유는 분석과 예측이 아닌 추측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치 테마주의 주가 롤러코스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오를 때 주요 주주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사례가 빈번해 결국은 뒤늦게 탑승한 개인투자자들만 손실을 보는 일이 허다하다.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어김없이 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 '막판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형지I&C는 낮 12시 5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60% 오2025.05.28 00:05
대법원에서 게임 불법 프로그램, 이른바 '핵'을 판매한 이들의 판매 수익을 '범죄 수익'으로 규정, 추징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례를 내놓았다. 법원이 최근 공개한 올 4월 24일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온라인 게임의 특정 기능 제한을 무력화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에 대해 1심 법원은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더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범죄수익법)을 근거로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 중 일부인 약 1억4441만원을 '업무방해'에 따른 범죄 수익 추징 대상으로 보고 추징할 것을 명령했다. 2심에선 징역·집행유예 형은 유지한 가운데 "핵 판매 대금을 범죄 수익으로 보기 어렵다"2025.05.27 17:31
우리나라가 디지털 정밀지도를 만들기 시작한 게 1993년부터다. 5000분의 1 지도를 완성하는 데 들어간 자금만도 1조원 이상이다. 네이버나 T맵 지도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구축한 수치지형도를 활용한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환경에서 정밀지도 데이터의 가치는 무한대에 가깝다. 지도에 표시된 건물·도로명 등의 정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첨단 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에 지도 데이터를 포함할 정도다. 국내 정밀지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1.7% 정도다. 시장 규모도 올해 4153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정밀지도는 인공지능(AI)은 물론 각종 데이터 분석이나 자율주행차2025.05.27 17:26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2%였다. 수출과 내수·투자 모두 부진한 탓이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도 32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들었다는 게 관세청의 발표다. 3월 소매판매지수나 설비투자·건설기성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마이너스다. 대내외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한 올해 성장률은 1%대 아래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기획재정부는 5월 그린북에서도 경기 하방 압력 증가라는 표현을 썼다. 5개월째 나온 단골 메뉴다. 해외 투자은행(IB)은 물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춘 상태다. 경제성장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 추정치도 1%대로 주저앉았2025.05.27 10:33
초대형 국가 인프라 건설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공사 기간 이견으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건설은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난이도와 규모, 해상 환경, 기술적 리스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제시한 84개월 내 완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최소 108개월(9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반해 국토교통부는 2029년 12월 개항 목표를 고수하며 현대건설에 입찰공고 기준(84개월)에 맞춰 설계를 보완하라고 요구했으나 현대건설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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