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9: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사실상 용인하면서도 미국산 원유를 더 많이 구매할 것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발언이 대이란 제재 완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에너지 시장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이제 이란산 원유를 계속 구매할 수 있다. 미국산 원유도 많이 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폭격한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성립된 지 며칠 만에 나온 발언이다.◇ “제재 유지 방침”…그러나 원유시장엔 하락 압력백악관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한 백악2025.06.25 19: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강경개혁파 정치인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의 탄핵 언급에 강하게 반발하며 조롱 섞인 언사를 쏟아냈다. 이와 함께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재스민 크로켓(텍사스) 등 민주당 여성 의원 2명도 싸잡아 비난했다.25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멍청한 AOC,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의회에서 가장 멍청한 인물 중 하나”라며 “이미 두 차례 탄핵당한 나를 또다시 탄핵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AOC는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의 약칭이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반응은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이 지난 21일 “의회2025.06.25 17:07
중국 재무장관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개발도상국의 국경 간 연결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며 국제 개발 자금의 세계적 감소를 언급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과의 무역전쟁에 휘말린 중국이 동남아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란 포안 재무장관은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AIIB 연례 회의에서 "세계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국제 개발 원조 기금은 감소하고 있으며, 제한된 공공 자원으로 제약을 받는 개발도상국들은 일반적으로 국경 간 연결성 투자에 대한 자금 격차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10개2025.06.25 17:04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당국의 밀려드는 신청서 처리 지연과 복잡한 서류 작업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큰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이러한 관료적 혼란이 베이징 당국조차 놀라게 할 정도라고 지적하고 있어, 희토류 수출 제한이 무역 대결의 강력한 무기로 작동하는 동시에 중국 자체의 운영 문제로도 번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 4월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징벌적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7가지 핵심 희토류 원소와 고성능 자석과 같은 관련 제품을 '이중 용도' 수출 허가 시스템에 추가했다. 이러한 통제는 서방이 전기 자동차, 풍력 터2025.06.25 16:58
25일 일본 시장에서 채권 상승과 엔화 하락이 이어진 가운데 도쿄주식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채권 시장은 일본은행이 발표한 금융정책 결정 회의의 '주요 의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신중 스탠스가 확인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증권 후루야 카즈야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주요 의견이 결정 회의 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과 동일하며, 금리 인상 신중한 시각이나 의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장 안정감으로 인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사 증권 하세가와 나오야(長谷川直也) 채권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입장은 예상대로이며, 금리 인상 기2025.06.25 16:45
일본 미쓰비시 상사가 미국 에너지 기업 인수 협상과 관련, 재무 자문사(FA)로 미즈호 금융그룹 산하 투자은행 그린힐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25일 다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의 이번 인수 금액은 총 1조엔 규모로 미쓰비시 상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거래가 성사되면 협상을 지원하는 미즈호 FG 측에도 대규모 수수료 수입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M&A 자문 순위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M&A(기업 인수·합병)에서의 FA는 상대방과의 협상 대리, 업무 처리, 전략 수립 등에 이르는 전반적 업무를 수행한다.2025.06.25 11:40
베트남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시장에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베트남항공의 항공망을 활용해 한국 식품을 홍보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보이스 오브 비엣남(VOV)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내식부터 라운지까지… 하늘 위 'K-푸드 체험'이번 협약에 따라 승객들은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며 한국의 맛과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한다.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기내식에는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내놓는다. 공항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K-푸드 시식회를 열고 제품을 전시하며, 기내에서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단순 협력 넘어…‘문화 대사2025.06.25 11:39
한국이 미·중 무역 갈등과 국제 정세 불안에 대응해 핵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 광물 개발을 본격화한다. 최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기회로 정부와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더 페닌슐라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은행은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배터리 관련 광물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50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같은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 기업을 보유한 한국으로서는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사활이 걸린 문제다. 실제로 한국은 핵심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공급망 안정이 절실하다.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다2025.06.25 11:36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 셰브론이 석유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이미 SK온과 LG화학을 고객사로 확보한 경쟁사 엑손모빌과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셰브론은 24일(현지시각) 아칸소주와 텍사스주에 걸쳐 있는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의 리튬 채굴권을 확보하며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투자 회사 에너지 앤 미네랄스 그룹(The Energy & Minerals Group)의 지원을 받는 테라볼타 리소시스(TerraVolta Resources)와 이스트 텍사스 내추럴 리소시스(ETNR)에서 부지를 인수했다.◇ 축구장 7만개 면적…'리튬 보고' 채굴권 확보이번 인수로 셰브론은 텍사스2025.06.25 11:23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계약 의무 위반 혐의로 중국 기업과 맺은 2년 된 석유 추출 및 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카불 정권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의 징후로 해석되고 있으며, 중국-아프간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하마윤 아프간 광산석유부 대변인은 지난주 X 게시물에서 "광산석유부와 아프친 컴퍼니 간에 25년 동안 체결된 아무다리야 유전 탐사 및 생산 계약이 계약자의 반복적인 계약 의무 위반으로 인해 종료됐다"고 밝혔다.2023년 카불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아무다리야 분지에서 석유를 추출하기 위해 신장 중앙아시아2025.06.25 11:12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잇따라 일본을 방문해 한 기업을 찾았다. 바로 현재 고성능 AI 서버 제작에 필수적인 소재인 세계 유일의 최고급 유리천 공급업체 닛토보다. AI 붐 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재 업체 '닛토보'가 글로벌 기술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토보가 생산하는 'T-glass'로 불리는 저열팽창계수(CTE) 유리천은 치수 안정성과 강성, 그리고 AI 컴퓨팅에 중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으로 인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급 칩 패키징 과정에서 기판이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해 AI 칩의 생산 수율 향상2025.06.25 10:54
자동차 제조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구축한 중국이 이제 전기차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인 금융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자동차 보험 사업에 뛰어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지난해 비야디는 중국 보험사를 인수하며 자동차 보험 사업 진출이라는 오랜 목표를 달성했다. 다른 중국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자동차를 판매하는 국가에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이 공급망뿐만 아니라 보험 산업의 지형까지 바꿀 수 있2025.06.25 10:53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 삼림벌채와 연관된 소 목장이 명품 브랜드 가죽 공급망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업계의 윤리적 책임이 시험대에 올랐다. 환경단체 어스사이트(Earthsight)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코치(Coach), 펜디(Fendi), 루이비통(Louis Vuitton)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이 브라질 파라주(Pará) 등 삼림벌채가 가장 심각한 지역의 불법 소 목장과 연결된 공급업체로부터 가죽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어스사이트는 법원 판결, 위성 사진, 선적 기록을 분석해, 브라질 육류 포장 대기업 프리골(Frigol)과 연결된 가죽 공급망이 환경과 원주민 권리 침해에 연관된 소 구매에 '끔찍한 기록'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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