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9:55
중국의 셰펑 주미 대사가 3일 워싱턴 대사관 연례 공개 행사에서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셰펑 대사는 "관세 인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기업을 혼란에 빠뜨리고, 비용을 증가시키며, 금융 시장을 흔들고, 세계 성장을 둔화시킨다"고 강조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그는 "관세 전쟁은 중국이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대화를 원한다면 "평등, 존중, 호혜의 정신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과 싸우고 싶지는 않지만 "겁먹지도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이러한 발언은 미·중 무역 교착 상태가 지속되2025.05.04 09:55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임으로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지명했다고 AP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버핏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이 되면 그레그가 CEO가 될 시점이 왔다”며 아벨의 승계를 공식화했다. 버크셔 이사회는 연말까지 아벨의 CEO 지명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버핏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962년생인 아벨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출신으로 어린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며 빈 병을 모으거나 소화기를 채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찍부터2025.05.04 09:45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알바니지는 호주 역사상 21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첫 총리가 됐다. BBC, CNN 등 외신은 이번 선거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한 간접적인 국민투표 성격을 띠었다며 4일 이같이 보도했다.알바니지 총리는 전날 밤 시드니에 열린 노동당 승리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호주 국민은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낙관과 결단을 택했다”며 “우리는 어디서도 흉내 내지 않는다. 우리의 영감은 호주 국민과 가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지는 이번 총선을 “트럼프식 정치의 모방이 아닌2025.05.04 09:33
싱가포르 집권 인민행동당(PAP)이 3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총선은 로런스 웡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로 PAP는 전체 97석 가운데 87석을 확보하며 66년째 집권 체제를 이어갔다.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PAP는 82석을 확보한 데 이어 사전 무투표로 확정된 5석까지 포함해 총 87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지난 총선과 같은 10석을 유지했으며 다른 군소 야당들은 추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이번 선거에서 PAP는 전체 유효투표의 65.6%를 얻어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기록한 61%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웡 총리가 제시한 ‘경제2025.05.04 09:06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확대하기 위해 예비군 동원에 나섰다.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3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예비군 수만 명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소집된 예비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외신은 "예비군은 가자지구 작전에 직접 투입되기보다는 레바논이나 시리아, 요르단강 서안 등 다른 분쟁지로 보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현재 가자지구에서는 3개의 IDF 사단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IDF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중심부 등 일부 지역에 여전히 조직화한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IDF가 투입된2025.05.04 09:03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공장 건설 계획이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스페인 현지 매체 '디아리 데 타라고나'는 지난 3일(현지시각) 현지 주민 약 3천 명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건설 예정지인 몬로이그 델 캄프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트랙터 10여 대를 앞세운 행진 후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 건조지대 식물을 심었다. 이들은 이 땅이 "위험한 화학단지로 변할 수 있다"며 황폐한 땅을 되살리는 상징적 행동을 펼쳤다.'레볼테스 데 라 테라' 단체가 주도한 이번 시위에 농민연합을 비롯한 여러 환경단체들이 참여했다. 농민연합의 톤 크루셀스 대표는 "타라고나2025.05.04 08:50
스페인 전력망 막힘을 풀려면 배터리 저장 설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3일(현지시각) 스페인 신문 엘코레오웹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홍승희 한화에너지 유럽총괄 대표는 "전력망이 시스템에서 가장 막히는 곳"이라며 "배터리 저장 설비에 돈을 써 전력망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지난 4월 28일 스페인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을 두고 "전기를 많이 쓰는 시간에 전력망이 막혀 이를 투자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바로 저장장치다. 전력망을 안정시키는 배터리에 돈을 써야 한다"며 "이 기술은 이미 있으며, 스페인 정부도 이미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한화2025.05.04 08:41
한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4.5세대를 넘어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의 진화를 예고하며 세계 첨단 전투기 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해 개발한 KF-21은 현재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완전한 스텔스 성능을 갖춘 KF-21EX 모델 개발 계획까지 발표했다. KF-21의 이러한 개발은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소수 강대국이 독점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생산국 대열에 한국이 합류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KF-21 개발은 2001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노후한 F-4, F-5 전투기 대체를 위한 국산 전투2025.05.04 08:37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브라질 해상 페레그리누(Peregrino) 유전의 운영권 포함 지분 60%를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6983억 원)에 매각한다. 브라질 최대 독립 석유회사인 프리우(Prio)가 인수자로 나서며, 이번 거래를 통해 페레그리누 유전 지분 100%를 확보한다.지난 2일(현지시각)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이날 페레그리누 유전 매각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총 거래 대금은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6983억 원)이며,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103억 원)의 이자가 더해질 수 있다. 최종 현금 지급액은 거래 종결 시점과 2024년 1월 1일 효력 발생일 이후 자산에서 생긴 공제액을 반영해 결정된다.이번2025.05.04 08:27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페루의 대규모 기반 시설(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참여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루 정부는 한국 쪽이 최대 700억 달러(약 98조 175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기반 시설 사업 참여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고위급 회담서 PPP 협력 방안 모색페루 경제재정부(MEF)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리마의 MEF 청사에서 관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종욱 주페루 한국대사와 한국 정부 관계자, 그리고 코트라, 해외건설협회, 현대, 도화, 삼성 등 우리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페루 쪽에서는 데니세 미라예스(Denisse Miralles) 경제차관, 에메르손 카스트로(Emerson Castro)2025.05.04 08:23
페루가 한국 HD현대중공업(HHI)과 손잡고 1500톤급 신형 잠수함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은 남미 지역의 오랜 해군 강국 칠레의 아성에 도전하는 의미가 있어 주목된다.페루 해군 산업 서비스(SIMA 페루)는 최근 수도 리마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SITDEF 2025'에서 HD현대중공업과 관련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잠수함 도입은 지역 내 해군력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고 현지 언론 비오비오칠레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제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 파이어파워'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 해군력은 세계 24위인 반면, 페루는 41위다. 페루는 이번 HD현대중공업과 협력으로 이러한 전력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해상2025.05.04 08:21
튀르키예가 수년간 지연됐던 자국 전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K2 흑표 전차 기술을 활용한 '알타이(Altay)' 전차가 올 8월 튀르키예 육군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지난 1일(현지시각) ESSA뉴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유럽 나토(NATO)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전차를 보유한 국가로, 현재 약 2500대의 다양한 전차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튀르키예는 최종적으로 1000대의 알타이 전차를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튀르키예는 다른 나토 국가들과 달리 외국 전차를 구매하는 대신 자국 기술로 전차를 개발하는 독자적 노선을 택했다. 반면 폴란드와 루마니아는 미국 에이브럼스와 한국 K2 흑표 전차를 대량 구매했으며, 네덜란드와 체코2025.05.04 07:4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 성장하는 나라로 여길 것"이라며 "우리 영토를 넓히고 새롭고 아름다운 지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확장론은 "경제계와 지정학의 격동 순간일 뿐 아니라 국경 없는 세계에 대한 희망이 끝나고 영토 경계와 경제 통제에 대한 걱정이 돌아옴을 알린다"고 진단했다.FT는 지정학적 질서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최근 나온 세 권의 책이 유라시아 초대륙을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의 지정학 경쟁과 새로운 세계 질서 형성 과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소개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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