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17:07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올해 첫 수주 실적을 냈다.삼성중공업은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796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7년 6월 말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까지 합쳐 수주 잔고가 84척, 191억 달러(27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은 섭씨 영하 163도 액화한 천연가스를 실어서 운반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26만6200㎥ 급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운항 성능, 연비가 뛰어난 '전기추진 LNG 운반선', '친환경·고효율 엔진 LNG운반선' 등 친환경·고사양 LNG운반2025.01.17 06:14
미국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의 압도적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수개월 간의 조사 끝에 중국이 불공정한 정책과 관행으로 조선·해운 산업을 지배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USTR은 중국이 금융지원, 외국기업 진입장벽, 강제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통해 자국 조선업을 육성했다고 지적했다.중국의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은 2000년 5%에서 2023년 50% 이상으로 급증했다. 반면 미국의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클락슨스리서치에2025.01.15 06:06
미국 무역당국이 중국 조선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방안 마련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조선산업에 대한 수개월간의 조사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외국기업 차별, 기술이전 강제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었다. 중국 조선산업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급성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은 2000년 5%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50%를 넘어섰다. 반면 1980년대까지 세계 조선산업을 이끌던 미국의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미국은 이번 조사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 조선산업2025.01.14 18:03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월을 시작으로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와 관련해 "미국 MRO 사업은 2025년 초반 제한 경쟁으로 2개의 프로젝트를 발주했는데 당시 울산에 독(건조공간)이 없어 부득이하게 입찰에 불참했다"며 "올해에는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 참여를 전망한다. 다음 프로젝트는 2월에 입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앞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함정 MRO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획득하는 함정정비협약2025.01.08 10:18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12월 수주량이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4%인 7만CGT(3척)에 그쳤다.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94만CGT(86척)으로 전월(387만CGT) 대비 50%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437만CGT)와 비교해서는 56% 줄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166만CGT(67척·86%), 한국이 7만CGT(3척·4%)를 수주했다.지난해 전 세계 누계 수주는 6581만CGT(2412척)로 전년 동기 4920만CGT(2320척) 대비 34% 증가했다.한국은 1098만CGT(250척·17%)을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늘은 반면 중국은 4645만CGT(1711척·70%)으로 58% 증가했다. 일본 등 기타지역은 838만CGT(451척·13%)로 집계됐2024.12.16 15:36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아비커스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와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2024.11.26 09:10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총 1조985억원 규모로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33척(68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 달러의 70%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수에즈맥스(S-MAX) 유조선 4척, 컨테이너선 4척 등이다.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노후 선박의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클락슨리서치 전2024.11.13 18:01
잠수함 발주를 준비 중인 캐나다 해군이 한국 조선사에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북미지역 거점인 캐나다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가 북극을 둘러싼 해상 패권 경쟁 국면에서 중국 조선업 견제에 나서며 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캐나다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이달 초 한국이 호주 잠수함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내 조선업계와 정부가 함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각각 10일과 12일 잇달아 방문하며 캐나다를 두고도 특수선 수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캐나다 해2024.11.12 13:20
한화그룹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이 8월에 이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또 따냈다. K-해양방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 '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길이 206m, 너비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t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MRO 사업 수주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화오션은 앞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 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의 MRO 사업은2024.11.11 18:01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함께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미국의 신규 선박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국의 선박 건조 능력이 부족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내 조선업계 협력이 필요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라는 호재를 맞이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런 입장표명은 미국 조선업의 건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200조원의 국2024.11.11 18:00
한화오션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하며 3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어든다. 한화오션의 스마트 에2024.11.07 16:28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조선업을 콕 집어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한국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약화된 미국 조선업 기반을 대체할 기업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부상하면서 미 해군 함정 분야를 넘어 조선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라는 호재를 맞이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2024.11.01 16:42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4593억원이다수에즈막스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한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9척(60억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달러의 6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수에즈막스(S-MAX) 유조선 4척 등이다.세계 유조선 시장은 보유 선대 대비 발주 잔량이 적고 노후선 비중이 높은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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