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13:33
이재명 정부가 시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첫 주간, 전국 카드 가맹점 매출이 14.2%에서 15.1%로 상승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했다. 생활 밀착형 업종과 지방 중소도시의 매출 증가로 시민과 자영업자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는 민생 안정의 성과로 평가된다. 소비 쿠폰은 연령과 성별, 소득에 따라 사용처가 달랐다. 20~30대는 편의점과 카페, 50~60대는 병원과 약국에서 주로 소비했다. 남성은 편의점, 여성은 카페와 베이커리에 지출이 많았고, 저소득층은 생필품, 고소득층은 교육 분야에 집중하며 폭넓은 계층에서 소비 효과가 미쳤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미 관세 협정 여파로 약화되고 있다. 미국2025.08.07 00:0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연준은 기준금리와 적정 통화량 수위를 결정하는 곳이다. 미국 연방은행법은 금리에 관한 모든 권한을 연준에 부여하고 있다.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도 연준의 금리 결정에 개입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것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다. 적어도 금융에 관한 한 연준이 최고의 권력기관이다. 연준을 이끌고 있는 연준 의장이 뉴욕증시에서 금융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유다. 미국의 선조들이 중앙은행에 강력한 독립성을 부여한 데에는 나름 사연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권력은 그 속성상 통화량을 늘리고 싶어 한다. 돈이 있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돈을 많이 풀면 적2025.08.06 17:42
미국의 대형 기술기업 간 인공지능(AI) 투자 경쟁이 뜨겁다.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과 실행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칩,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다양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를 보면 2023년 이후 정보처리 장치에 대한 투자가 23%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달성한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다. 올 상반기의 미국 GDP 성장률 1.2%의 절반 이상도 빅테크 기업 투자의 결과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주요 10개사의 올해 설비투자액은 1350억 달러 규모다. 1년 전보다 7% 늘어났다. 일본 구마모토와 미국 애리조나 그리고 독일에 공장을2025.08.06 17:27
배임죄는 검찰 등 수사기관이 기업인을 수사할 때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사용하는 규정이다. 이해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고발 가능한 데다 손해 발생 가능성만 있어도 처벌할 수 있다. 경쟁사가 상대방을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배임죄를 활용할 정도다. 올 상반기 경찰에 접수된 업무상 배임죄 고발 건수만 126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건 늘어난 수치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으로 배임죄 고발 건수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배임죄 처벌 규정이 아예 없다. 독일도 이미 20년 전부터 경영 판단의 원칙을 도입해 배임 처벌을 최소화했다. 일본은 고의나 손해를 입힐 목적이 아닌2025.08.06 13:26
며칠 전 새벽 산책을 하다가 배롱나무꽃이 핀 것을 처음 보았다. 초등학교 담장 아래 자잘한 붉은 꽃잎들이 떨어져 있었다. 고개를 젖히니 담장을 넘어온 배롱나무 가지들이 붉은 꽃숭어리들을 가득 달고 있었다. 폭우와 폭염을 견디고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찬란한 꽃을 피워 단 배롱나무가 문득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내가 산책 시간을 새벽으로 바꾼 이유는 찜통더위 때문이었다. 해가 뜨면 볕이 너무 뜨거워 산책을 한다는 건 무모한 일이었다. 나무 그늘조차도 후끈한 열기로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도 배롱나무는 어김없이 꽃을 피워 달고 여름의 한 귀퉁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었던 게다. 배롱나무꽃을 보고 있자니2025.08.06 04:00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에서 747 공약으로 애드벌룬을 띄웠다. 경제성장률 7%, 10년 내에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세계 7위권 선진대국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벗어난 당시 시점에서 연 7% 경제성장률은 불가능한 수치였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게 보였던 국민소득 4만 달러도 아직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7위 선진대국도 경제 규모, 1인당 소득, 삶의 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면 당시로선 어려운 목표였다. 공약은 유권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기에 강하고 자극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들어가면 달성하는 데 부담이 된다. 이재명 정부도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으로2025.08.05 18:32
일본이 최저임금을 단번에 크게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에 역전을 허용한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4일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3엔(약 592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액과 인상률 모두 현재와 같은 집계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의)목표를 고려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이 전국 평균 임금 1500엔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인상률 7.3%가 필요하다. 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향후 이를 달2025.08.05 18:04
전날 SK하이닉스의 3개 노조가 서울까지 올라와 SK서린빌딩 앞에서 시위를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영업익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노조 측과 이에 대해 논의해 보자는 사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다. 10차에 걸친 교섭에도 양측 의견이 합의되지 못했다는 어려운 상황은 이해되지만 해결방법 면에서 시위라는 강경 대응을 채택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SK하이닉스의 시위를 보면서 든 생각은 SK하이닉스와 나란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삼성전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처우와 임금 문제로 노사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어려운 회사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파2025.08.05 17:51
미국의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10만 명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상승했다. 노동참여율은 62.3%에서 62.2%로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 실업률이 4.3%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노동 통계는 전체 표본의 약 70%를 기반으로 잠정치를 산출한다. 이어 나머지 표본을 보완해 확정치를 발표한다. 5월과 6월 확정치를 이번에 함께 발표한 이유다.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종전 발표된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줄었다. 6월 증가폭도 14만7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두 달간 25만8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이2025.08.05 17:42
전 세계 연간 관광객은 14억 명에 이른다. 이들이 지출하는 돈만 2800조 원 규모다. 각국이 여행수지를 흑자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 유치전을 벌이는 이유다. 세계 1위 관광국은 프랑스로 연간 1억 명을 유치하고 있다. 프랑스에 이어 관광객이 몰리는 나라는 스페인·미국·중국·이탈리아 순이다. 한국은 30위권이다. 관광수지를 노리고 무비자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중국이나 3687만 명의 외국인 유치에 성공한 일본과의 격차도 크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883만 명이다. 국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 1456만 명과 큰 차이다.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폭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을 나2025.08.04 17:48
한국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01억7731만 달러로 프랑스(232억5823만 달러)·미국(111억9858만 달러)에 이은 3위다. 올해 상반기 수출도 역대 최대인 55억 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수치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반면 2023년 14억1000만 달러였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억1000만 달러에 이어 올 상반기 10억8000만 달러로 하락세다. 한국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이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대미 수출액은 17억100만 달러다. 프랑스의 12억6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캐나다·이탈리아 수출액도 중국보다 많다. 멕시코2025.08.04 17:44
한·미 정상회담이 이달 하순께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2년 3개월 만에 성사되는 양국 정상 간 회담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타결 직후 2주 안에 급히 만나자고 제안한 점을 고려하면 제2의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이 크다. 취임 후 두 달여 만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세부적인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한편 한반도의 외교·안보와 관련한 명확한 정책도 표명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특히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이 무산된 만큼 첫 대면에 거는 기대치도 높아졌다. 현재로서는 양국 상호관세 협상 내용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시급하다. 일례로 22025.08.04 06:22
개가 개 마음을 알고, 여우가 여우 마음을 안다. 성자는 성자를 알아보고, 사기꾼 도둑은 사기꾼 도둑을 알아본다. 천성이 같은 사람끼리는 언행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선량한 사람은 선량한 눈으로 보기 때문에 상대방을 선하게만 보고 속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청개구리가 나뭇잎에서는 녹색으로 변하고, 땅에서는 흙색으로 변하는 것은 먹이사슬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 위장술이다. 하지만 인간의 위장술은 자신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먹이사슬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심중을 알아챈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관상학이 생겨났을까. 관상학이 나름대로 훌륭한 지혜이긴 하지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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