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07:30
캐나다 정부가 최대 240억 캐나다 달러(약 25조 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12척 구매 사업에서 유지보수 역량을 평가 기준의 절반으로 배정한 공식 입찰 지침을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전달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BC는 40페이지가 넘는 입찰 지침 문서의 일부를 입수해 그 내용을 확인했다.30년 유지보수에 50% 배점…플랫폼 20%, 재무·경제 각 15%연방 국방투자청(DEA) 제임스 루크 관계자는 CBC에 지난주 두 적격 입찰자에게 연방 정부의 기대 사항과 평가 배점 기준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CBC가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12척 잠수함 함대 구매 후 제공할 유지2025.11.21 07:22
국내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 생산 거점이 신흥 해킹 조직 ‘아키라(Akira)’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미국 사이버보안 전문매체 사이버시큐리티뉴스(Cyber Security New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시스템 가동 중단을 넘어, 여권과 비밀유지계약서(NDA)를 포함한 1.67테라바이트(TB) 분량의 민감한 데이터가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전기차(EV)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1.7TB 데이터 인질극… 설계 도면부터 여권까지 '탈탈'해당 매체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순 해외법인 한 곳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2025.11.21 06:36
엔비디아가 2025년 10월 분기(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중국 매출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도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월가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기술적 초격차로 상쇄했음을 증명했다.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570억 달러(약 84조 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49억 달러(약 80조 원)를 크게 상회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는 한국 반도체 및 AI 산업 전반에 강력한 낙수효과를 예고하고 있다.숫자 그2025.11.21 04:35
전 세계 AI(인공지능) 산업이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품귀와 데이터센터 전력난이라는 이중고(二重苦)에 시달리는 가운데, 인도의 한 딥테크 기업이 기존 CPU(중앙처리장치)만으로 고성능 GPU급 효율을 내는 기술을 공개해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고가의 GPU 확보 전쟁에 뛰어드는 대신, 이미 깔려 있는 CPU 인프라를 활용해 'AI 주권'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인도 벵갈루루 소재 스타트업 '지로 랩스(Ziroh Labs)'의 비니트 미탈 수석부사장은 최근 디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개발한 '콤팩트(Kompact) AI 런타임'이 인텔 제온 CPU 기반 서버에서 엔비디아 A100 GPU와 대등한 추론(Inference) 성능을 기록했다"2025.11.21 04:15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는데도 투자자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 검증된 거대 기술주(Big Tech)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강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위험 향해 돌진"… 학습효과가 만든 ‘저점 매수’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피하기보다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의 최근 매매 동향에 대해 "고객들이 위험을 피하기는커녕 위험을 향해 달려들고 있다"고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밝혔다.소스닉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스 등 기존 주도주를2025.11.21 04: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내세우며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이 실제로는 미국 달러 패권과 규제 주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밖 암호화폐 업계가 기대했던 개방 규제와 달리 미국 우선주의를 관철하는 통제 장치라는 지적이다.배런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하워드 피셔·로버트 맥팔레인 변호사가 기고한 분석기사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된 규제 분위기는 국제 암호화폐 거래자들을 위한 화해의 손길이 아니라 미국 글로벌 지배력을 주장하는 또 다른 도구"라고 진단했다.달러 패권 유지 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 서명한 지니어스법(Genius2025.11.21 04:1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해 '물량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2년간 SK하이닉스에 내줬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차세대 10나노급(1c) D램 생산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초격차 DNA'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삼성은 평택 라인을 풀가동해 압도적인 생산 능력(CAPA)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SK하이닉스는 이미 확보된 고객 신뢰와 기술력으로 수성에 나서는 형국이다.지난 19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말까지 1c D램의 월 웨이퍼 투입량을 20만 장 수준으로 확대하는 공격적인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는 삼성전자가2025.11.21 03:35
미국계 세계 2위권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가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전초기지로 낙점했다. 급증하는 AI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6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기존 시설을 대폭 확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 라인 증설을 넘어, 애플과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물량을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소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송도에 4.6만㎡ 'AI 칩 요새'20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앰코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서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시설 확장을 위한 첫2025.11.21 03:25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미국 소비자 경제를 읽는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경쟁 소매업체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 때문이다.지난 19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10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3분기(8~10월)에서 조정 주당순이익 58센트를 기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3센트를 5센트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1695억 9000만 달러(약 249조 2400억 원)로 시장 전망치 1677억 달러(약 246조 4600억 원)를 넘어섰다."소비자 조심스럽다" 경쟁사들 한목소리월마트의 호실적은 다른 소매업체들의 어두운 전망과 대조를 이룬다. 경쟁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잇따2025.11.21 03:15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Gemini 3)'를 앞세워 인공지능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있다. 기술적 우위 논란을 잠재우고 경쟁사인 오픈AI를 성능 면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알파벳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에서는 구글이 그동안의 'AI 추격자' 오명을 씻고 확실한 '승자'로 올라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20일(현지시각) 알파벳이 제미나이 3 출시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구글의 AI 기술력과 수익화 능력에 대한 신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의심은 끝났다"…알파벳, 시총 3위 탈환 눈앞 알파벳 주가는 19일 뉴욕 증시에서 전2025.11.21 03:05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권력 지형이 뒤집혔다. 철저한 '수요자 우위'였던 D램 시장이 인공지능(AI) 투자 붐을 타고 강력한 '공급자 우위'로 재편됐다. 통상 1개월 단위로 이뤄지던 가격 협상 관행은 붕괴됐고, 다급해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2년 뒤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읍소'하는 형국이다.20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와 업계에 따르면 미·중 주요 테크 기업들은 2026년 D램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잇따라 6개월 이상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요 증가를 넘어, 향후 수년간 이어질 '메모리 가뭄'에 대비한 생존 차원의 물량 확보전이다. D램 시장에서 전례 없는 '공급망2025.11.21 03:0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물가와 고용 둔화라는 상충하는 경제 지표 사이에서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한 내부 분열을 겪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의장 해임 위협까지 더해져 다음 달 금리 결정이 불투명해졌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각) 연준이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하 여부를 놓고 위원들 간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음을 드러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압박과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만장일치' 깨진 연준… 2019년 이후 첫 '더블 반대표'이날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은 연준 내부의 균열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2025.11.20 16:50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자율주행 시장은 더 이상 실험 단계를 넘어 도시 단위 운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입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아마존의 Zoox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무료 탑승 프로그램을 시작해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오스틴과 마이애미까지 지역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알파벳의 웨이모는 이미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완전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며 매주 25만 건이 넘는 실제 승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테슬라도 올해 서비스를 출시했고 최근 아리조나에서 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받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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