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07:31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산업회복력 협력(PIPIR) 첫 사업이 공식 발표되면서,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해상초계기(P-8) 수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직접 밝힌 것으로 News.Az 에서 보도했다.◇ 호주에 수리시설 마련...한국·뉴질랜드 등 운용국 군수지원망 확대헤그세스 장관은 "첫 사업은 호주에 P-8 레이더 장비를 고칠 수 있는 능력과 설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P-8을 운용하는 나라들은 앞으로 미국 본토로 보내지 않고도 지역에서 바로 고칠 수 있게 된다2025.06.01 06:59
5월 말 현재,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항만 혼잡이 겹치면서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거의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표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불과 일주일 만에 486포인트(30.7%) 급등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합 SCFI 지수는 오늘 2072포인트로 마감했고, 일주일 전 1586포인트에서 크게 올랐다. 이는 2023년 12월 마지막 주 홍해 우회 항로가 시작되며 기록한 역대 최고 상승폭 504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운임 상승, 미·중 관세 불확실성과 유럽 항만 혼잡이 원인미국이 중국 등 주요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2025.06.01 06:15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해 추진해온 각종 수출 통제 정책이 오히려 중국의 자체 기술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의 대중국 기술 억제 계획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차와 드론, 태양광 패널이 미국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인공지능(AI), 에너지, 자율주행차, 드론,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고 거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왔으나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중국의 전기차는 미국보다 저렴하면서도 여러 면에서 우수하며, 소비자용 드론 시장에서2025.06.01 04:05
미·중 기술 패권 다툼이 드론 분야로 번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드론 기업의 미국 내 신제품 판매를 사실상 막는 행정명령에 다음 주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번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 드론 제조업체인 DJI와 오텔(Autel)이 국가안보 위협인지에 대한 검토를 빨리 진행한다. 지난해 말 의회가 의무화한 이 결정이 중국 드론을 국가안보 위험 요소로 규정할 경우, 해당 기업들은 미국에서 앞으로 드론 모델을 팔기 위한 새로운 허가 취득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명령 초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상업용 드2025.06.01 04:00
캐나다에서 자유당이 네 번째로 총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마크 카니가 지난달 총리로 취임하자 원자력 에너지와 우라늄 산업을 둘러싼 정부 정책이 크게 달라졌다.시킹알파에서 소개한 롱 텀 팁스(Long Term Tips) 자산투자 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광산업계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캐나다 우라늄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일례로 카메코(Cameco) 같은 대표 업체들이 세금 공제와 투자 혜택 등 정부의 핵심 광물 정책을 통해 이득을 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마크 카니 총리, 원자력 산업 밀어주기 본격화마크 카니 총리는 영국은행(잉글랜드은행) 총재2025.05.31 09:4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미국 관세 수입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뉴스위크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약 230억 달러(약 31조8000억 원)의 관세 수입을 거둬 월간 새 기록을 세웠다.펜 와튼 예산 모델이 재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682억3000만 달러(약 94조4100억 원)를 거뒀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불어난 규모다.◇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145%까지 치솟아이처럼 관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입품에 매기는 높은 관세 때문이다. 특히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율이 145%까지 올라2025.05.31 07:27
그리스 선사 캐피털 마리타임이 LNG 이중 연료 선박을 추가하며 컨테이너선 보유량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신조선 발주 열기가 이번 계약으로 계속되는 양상이다.캐피털 마리타임(회장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이 30일(현지시각) HD한국조선해양(HD현대 조선 부문 지주회사)이 발표한 2억8000만 달러(약 3868억 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신규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HD한국조선해양은 해당 선박 건조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하고 계약 금액은 3868억 원이라고 밝혔다. 척당 가격은 약 1억4020만 달러(약 1940억 원) 수준이다. 이 선박들에는 친환경 수요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들2025.05.31 06:40
일본이 군수 물류 혁신을 위해 가와사키중공업에서 만든 무인 헬기 'K-RACER'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지난 1월 일본 방위성이 실시한 '난카이 레스큐 2024' 훈련에서 K-RACER가 스스로 화물을 싣고 내리는 데 성공한 뒤, 방위성 조달·기술·물류청과 육상자위대가 가와사키중공업과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각) 호주 디펜스 매거진이 보도했다.◇ 200킬로그램 실어 100킬로미터 넘게...험한 산악 지형에도 맞춤 설계K-RACER는 한 번에 200킬로그램까지 실을 수 있고, 1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해발 3000미터 높이에서도 100킬로그램의 화물을 나를 수 있어, 산이 많은 일본 땅에2025.05.31 06:00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를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제 청두 J-10C 전투기 구매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플라이트글로벌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도입을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보도했다.자카르타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라팔 전투기와 곡사포, 호위함, 잠수함을 포괄하는 군사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모두 42대의 라팔 전투기 도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6년 첫 번째 기체를 넘겨받을 계획이다.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온 다쏘 항공의 에릭 트래피어 최고경영자는 "라팔을 추가로 배치하려는 인도네시아의2025.05.31 05:15
수십 년간 인도 자동차 시장 2위 자리를 지켜온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최근 석 달 연속 4위로 밀려났다고 인도 유력 언론 NDTV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이 기간 마힌드라와 타타 모터스가 각각 2위와 3위로 올라서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시장 변화에 따라 현대를 앞질렀다. 타타 자동차와 마힌드라 & 마힌드라의 약진이 이러한 순위 변동을 가져왔다.4월 도매 판매량을 자세히 보면 마힌드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난 5만2330대를 기록했고, 타타 모터스는 6% 줄어든 4만5199대, 현대자동차는 9% 줄어든 4만4374대를 팔았다. 인도 경쟁사들은 대형차 수요가 이례로 급증하는 상2025.05.31 05:00
일본 정부가 2027년까지 사이버 공격에 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적극 방어' 체계를 갖추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이 계획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도쿄 총리관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내각관방장관이 이끄는 사이버보안전략본부 회의에서 공식 결정됐다고 같은 날 마이니치가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최근 국회에서 평소에도 통신을 감시하고, 공격이 일어나면 적대 서버를 끊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적극 방어' 관련 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이번 전략은 해마다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맞서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으고,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키우며, 해외와 협력하는 방안이 중심이다. 이날2025.05.30 13:48
우즈베키스탄이 소련제 T-64B 전차를 한국산 엔진으로 혁신적으로 현대화한 모습을 공개하여 '과학 소설'을 연상케 하는 변화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가가젯(gagadget)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존과 완전히 다른 외관과 함께 한국 두산의 최신 디젤 엔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지향적 외관과 핵심 기술 변화보도에 따르면 현대화된 T-64B는 낡은 소련제 전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차체 전체를 두꺼운 미래 지향적 보호 장갑으로 덮었고, 옆면은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묵직한 패널로 덮었다. 심지어 주포까지 보호재로 가려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기존에 있던 전통적인 광학 장2025.05.30 13:46
SK그룹이 베트남에서 3곳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이 사업들을 베트남의 녹색 성장 계획 목록에 포함하도록 제안했으며, 그룹의 동남아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9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비엣남비즈 등 베트남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의 미래 회의' 참석을 기회로 베트남 응우옌 찌 중 부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SK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LNG 발전 3개 사업과 베트남의 종합 에너지 해법 꾸러미 도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SK, 베트남 성장 잠재력 주목…투자 지속 의지 재확인SK그룹은 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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