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04:55
태평양에서 빠르게 커지는 중국의 해군력 억지를 위해 미군이 새로운 대응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원격 조종 대함 미사일을 중국 코앞의 남중국해 섬들에 배치해 중국 해군을 견제하는 전략이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해병대가 필리핀 바탄섬에 신형 대함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 미 사일은 '해군-해병대 원정함 차단 시스템(Navy 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네메시스)'이다. 네메시스는 원격조종 트럭에 탑재한 대함 미사일 발사체계로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의 해군타격미사일(NSM)을 장착하고 있다. 대만에서 남쪽으로 190km 떨어진 바탄섬은2025.05.27 04:10
이스라엘 선사 ZIM은 앞으로의 선박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23억 달러(약 3조1464억 원)를 들여 11,500TEU급 LNG 이중연료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12년간 장기 용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앞으로 용선 시장에서 대형 선박 확보가 어려워지리라는 ZIM 내부 전망에 따른 선제 대응으로, 업계 일각의 비판에도 ZIM은 계약을 추진했다.ZIM의 고위 경영진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용선 시장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확보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계 물동량이 늘고 항만 혼잡이 심해지면서 대형 컨테이너선 수요가 급증한 반면, 조선소의 건조 공간 부족으로 2022025.05.27 01:10
올해 초 일어난 캘리포니아 산불 때문에 유럽 보험 대기업들이 입은 재정 손실이 최소 35억 달러(약 4조78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보험 손실은 주로 재보험금 청구에 따른 것으로, 독일, 영국, 스위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의 10개 대형 상장사가 나누어 부담한다.◇ 유럽 주요 보험사, 손실 눈덩이…전망치 훌쩍 넘겨세계 최대 재보험사로 꼽히는 독일의 뮌헨 리와 하노버 리는 합쳐서 약 20억 달러(약 2조7358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스위스 상장사인 스위스 리와 취리히 보험 그룹은 총 8억3000만 달러(약 1조1351억 원)의 타격을 입었다고 보고했다. 런던 증시에 상2025.05.26 17:46
중국과 미국 간 제조업을 둘러싼 경제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이 장기간의 반격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중국이 겉으로는 무역 협상을 통한 평화로운 해결을 추진하면서도 안으로는 제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하늘 높이 치솟은 관세를 부과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를 양국 경제 관계의 미래를 둘러싼 정치 의지의 대결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언론은 이달 스위스에서 열린 무역 회담을 즉시 재협상이 아닌 결정적 승리로 평가하며 보복 결정을 정당화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글로벌 제조업2025.05.26 13:08
중국이 전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도 압도적으로 지배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이면 중국은 세계 배터리 재활용 능력의 약 70%를 담당하고, 새 시설이 계속 가동되면서 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지리라 예상한다. 중국의 이러한 시장 장악 배경에는 거대한 전기차 내수시장과 탄탄한 배터리 제조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로모션(Rho Motion)은 25일(현지 시각) 중국이 2023년에 이미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능력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포함한 배터리 시장에서는 중국의 CATL과 BYD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고, 한국의 LG에2025.05.26 11:26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장에 수천 대 들여놓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최근 CNBC와의 대담에서 "옵티머스가 테슬라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해마다 100만 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공장 안에서 단순하고 반복되는 일이나 위험한 일을 대신할 수 있다"며 "키 173cm 사람 모양 로봇이 개인 비서 몫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최근 옵티머스가 춤을 추거나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 여러 일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장 일엔 비효율2025.05.26 11:07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차 판매를 모두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내연기관차를 살리려고 약 600억 유로(약 93조3000억 원)를 쏟아붓는 파격 프로젝트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바람에 맞서는 대규모 투자로 평가된다고 코치스데이터베이스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바겐 "미래는 전기차지만 과거는 끝나지 않았다"폭스바겐 그룹의 아르노 안틀리츠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회사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계속 만들기 위해 약 6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그는 "미래는 전기차지만 과거는 끝나지 않았다"며 투자 배경을 설2025.05.26 09:16
미군이 팬데믹 뒤 최악의 모병난을 넘기려고 지난 3년간 병력 모집과 유지에 60억 달러(약 8조2000억 원)를 쏟아부었지만, 해군만 홀로 모집 목표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보면, 육군과 공군이 큰 투자 효과로 되살아난 반면 해군은 '유지'에만 힘을 쏟으며 뿌리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국방부 자료를 보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가 재입대를 위해 주는 돈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크게 늘었으며, 모집 보너스 총액도 계속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19 제한 때문에 신병 모집 담당자들이 의지해온 공개 행사, 박람회, 학교 방문이 막히면서 입대 수가 급감한 탓이다.일련의 새로운 프로그2025.05.26 07:57
아시아에서 석유화학을 만드는 회사들이 수익이 줄고 세계적으로 공급이 넘치는 가운데, 미국에서 나오는 에탄을 들여와 원가를 낮추고 살아남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난 24일 체민다이제스트(chemindigest)가 보도했다.◇ 에탄 사용 넓히는 한국·중국·태국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큰 크래커(에틸렌 만드는 설비) 운영 회사인 여천NCC(YNCC)는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70~80%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유진 여천NCC 대표는 "마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에탄을 더 쓰는 것이 비용을 줄일 방법"이라고 말했다.또한 중국 장쑤성에 있는 SP케미컬도 에탄 원료 사용 비율을 지금 75%에서 90%까지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중국2025.05.26 07:35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부코타 누산타라(IKN) 개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컨소시엄이 총 12조3000억 루피아(약 1조3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의 칼팀트리분뉴스는 25일(현지 시각) 두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협력사업 방식을 통해 총 41개 동의 근로자용 아파트 건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도 컨소시엄, 6조 루피아로 20개 동 건설 미국 컨소시엄은 PJ-IC 인터내셔널, 비인베스트, 외즈튀르크 홀딩스, 프로멕 조인트 벤처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브루나이·터키·스페인 기업들과도 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들은 6조 루피아(약 5070억원)을 투자해 20개 동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2025.05.26 07:15
삼성전자가 2028년까지 칩 포장(패키징)에서 기존 실리콘 중간 기판(인터포저)을 유리 기판으로 바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포장 혁신에 나선다고 IT 전문 매체 테크주스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회사가 최근 공식 실행계획(로드맵)에서 밝힌 이 계획은 AI 칩의 성능 향상과 제조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리 기판은 AI 반도체 성능을 한층 높일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초미세 회로를 구현하는 데 더 높은 정밀도를 제공하며, 실리콘에 비해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다. AI 반도체에 꼭 필요한 고속 데이터 통신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연결하는 데 큰 이점을 준다. 기존2025.05.26 06:10
이집트가 프랑스에서 라팔 전투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핵심 기술을 이전받기 위한 고위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군사 전문 매체 불가리안 밀리터리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국방 정보 웹사이트 택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이 협상이 성사되면 이집트 공군력이 크게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집트나 프랑스 양국은 아직 이 협상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특정 항공기 부품을 이집트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전례 없는 기술 이전 합의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특히 이번 협상 추진은 이집트가 중국산 청두 J-10C 전투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온라인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집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략상2025.05.26 04:25
세계 인공지능(AI) 업계가 혁신 경쟁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4일(현지 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AI 주요 기업들이 쏟아낸 잇따른 발표들이 앞으로 10년간 AI 생태계를 바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도에 따르면 "기술 자본주의 거물들의 하늘 높이 솟은 야망과 짝을 이룬 맹렬한 혁신의 속도가 규제 기관이나 대중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게 AI 환경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픈AI, 65억 달러 규모 하드웨어 시장 진출 가장 주목받는 움직임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하드웨어 시장 진출이다. 오픈AI는 전설의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차세대 하드웨어 장치 개발을 위1
KF-21 수출 걸림돌, 인도네시아 분담금 타결에도 미국 수출 허가가 발목 잡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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