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09:00
백화점들이 식품관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밖에서 식료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최초로 오픈했다. 주인공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이다. 기존 SSG푸드마켓을 2년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규모는 총 4959㎡에 달한다.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 식품관 ‘트웰브(TWELVE)’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하며 의류 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을 식품에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다. 예를 들어 레몬, 당근과 같은 과일, 채소 품목의 대표 상품 한 점을 단독 진열하는 쇼케이스 방식을 도입해 상품의 질감과 퀄리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2025.12.14 08:59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삼성전자의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와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7000대의 삼성전자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만4000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2025.12.14 08:51
테슬라가 오랫동안 자랑해 온 차량 배터리의 내구성이 특정 모델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는 독립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각) 더뉴스휠이 보도했다.배터리 분석 전문 기관 EV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산 LG NCM811 배터리 팩을 탑재한 일부 테슬라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은 테슬라의 주장에 미치지 못하는 내구성을 보이고 있다.LG 배터리, 파나소닉 대비 현저히 짧은 수명연구 결과, LG NCM811 배터리 팩은 테슬라에 사용되는 파나소닉 NCA 배터리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심각한 열화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LG 팩 수명은 평균 약 240,000 ~ 250,000km로 주행 시 심각한 마모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반면, 파나소2025.12.14 08:46
중국이 소형 드론 100대 이상을 공중에서 발사하는 16톤급 대형 무인기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주변 군사력 균형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군사전문매체 디펜스크로스는 13일(현지시각) 중국항공공업공사(AVIC)가 개발한 '지우톈' 무인기가 최근 첫 비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16톤급 드론 모선, 전투기 절반 탑재량 확보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지우톈은 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중북부 산시성 푸청현에서 첫 비행을 수행했다. '지우톈(九天)'은 중국어로 '아홉 겹 하늘' 또는 '높은 하늘'을 뜻하는 말로, 중국 전통 신화에서 하늘의 가장 높은 곳을 가리킨다.이 무인기는 최대 이륙 중량 16톤, 탑재 용량 6톤으로 소형 드론 떼와2025.12.14 08:36
2025년은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모바일 에너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배터리 가격의 kWh당 비용 절감은 단순한 제품 가격 인하를 넘어, 공급망 구조, 투자 결정, 에너지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석가들은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 약 70달러, 2036년까지는 약 50달러 수준을 목표치로 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레일리뉴스가 보도했다.생산 능력 확대와 LFP의 부상배터리 가격 하락의 주요 동인은 생산 능력의 급격한 증가와 화학적 구조의 개선이다. 신규 공장 가동과 기존 생산 라인의 업그레이드가 대폭 확대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특히, 리튬인산철2025.12.14 08:30
2025년 12월 4일 현재, RAM(D램) 가격이 완전히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류 DDR5 칩의 현물 가격은 16Gb당 27달러에 육박하며 9월 대비 4배 이상 폭등했다. 계약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분석가들은 '강세장(bull market)'과 '슈퍼 사이클(super-cycle)'이라는 용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시에 '빅 3' D램 제조사 중 하나인 마이크론은 소비자용 램(RAM) 시장에서 철수하고 크루셜(Crucial) 브랜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PC 메모리 키트 가격은 9월 이후 3배 가까이 치솟았다. DDR5 칩 가격 27달러 육박, 재고 붕괴 13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12월 4일 기2025.12.14 08:30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98억 원을 추가 출연을 통해 4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본격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하나은행의 이번 해당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 포함)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신규 체결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 체결한 협약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2025.12.14 08:27
미국 연방대법관의 종신임기를 18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의회에 재차 발의됐다.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는 관측이지만 미국 사법권의 구조적 개편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13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은 최근 동료 의원인 로 카나 의원이 발의한 ‘연방대법관 임기 및 정기임명법’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이 법안은 연방대법관의 임기를 18년으로 고정하고 대통령이 2년마다 1명씩 새로운 대법관을 지명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법안은 지난 2월 처음 발의돼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미 헌법 제3조가 연방 판사에 대해 “품행에2025.12.14 08:10
미국 켄터키주 하딘 카운티에 위치한 '블루오벌SK(BlueOval SK)' 배터리 공장 상공에 짙은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포드(Ford)와 한국 배터리 산업의 주축인 SK온이 지난 4년여간 이어온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면서다. 양사의 야심 찬 합작법인(JV)이었던 블루오벌SK의 해체가 현실화됨에 따라, 포드의 전기차(EV) 배터리 공급 기지로서의 역할이 지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현지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미국 지역 방송 WHAS11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포드와 SK온의 파트너십 종료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Chasm)'의 여파가 결정적2025.12.14 08:02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최근 비용 증가, 경쟁 심화, 투자 구조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오픈AI는 실패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업이 아니라 실패만으로도 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더 위험한 존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기술력 유지 속에서도 고비용 구조…“데이터센터 지연설만으로 기술주 요동”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기술 실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쟁사 구글의 추격, 고급 인재 확보 전쟁, 불확실한 소비자 전략 등으로 불안2025.12.14 08:00
국내 주류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내수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류 대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 같은 내수 부진과 달리 국내에서는 주춤한 과일소주가 수출 시장에서는 K-주류 열풍을 이끄는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소주는 오랫동안 ‘국민 술’로 불리며 회식 자리와 모임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회식 문화 축소가 겹치며 사실상 정체 상태에 놓였다. 그 여파로 하이트진로는 2025년 14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업계에서는 “내수 성장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편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2025.12.14 07:55
한국의 중견 건설 명가 계룡건설산업의 자회사가 필리핀 경제특구 클락(Clark)의 핵심 요지에 40억 페소(약 1000억 원)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가 해당 프로젝트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설 수주를 넘어, 한국 기업이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비즈니스 및 레저 허브인 클락의 스카이라인을 직접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3일(현지 시각) 필리핀 현지 매체 푼토와 CDC 발표에 따르면, CDC는 지난 12일 계룡건설산업의 자회사인 PKR 코퍼레이션(PKR Corp.)과 맺은 임대 계약 수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PKR은 클락 내 67헥타2025.12.14 07:48
캐나다 정부가 노후화된 공군 수송 전력을 교체하기 위해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자국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Bombardier)의 최신예 제트기를 도입한다. 이는 나토(NATO)의 방위비 증액 압박과 침체된 내수 항공산업 부양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디펜스블로그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왕립공군(RCAF)이 운용 중인 노후 기종 CC-144 챌린저를 대체하기 위해 봄바디어와 미화 7억 5300만 달러(한화 약 1조 11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6500' 6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40년 묵은 '챌린저' 퇴역… 2027년부터 '글로벌 6500' 뜬다이번 계약에 따라 캐나다 공군은 1980년대부터 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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