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19:30
국제 관광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대면 기술 활용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여행 시장의 세분화와 개별 자유여행이 확산됐고, 이를 위한 기술 활용이 증가하면서 관광산업 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여행 업체(OTA)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검색한 뒤 예약·구매·평가 등을 할 수 있는 OTA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광산업 생태계의 주요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OTA는 숙박, 투어 액티비티, 교통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여행 공급업체와 연결하면서 관광객이 온라인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2025.01.06 07:34
오는 20일(현지 시각)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에 심각한 도전을 안겨줄 게 확실하다. 누구보다 트럼프 당선인이 예측불허의 인물이다. 트럼프 집권 2기 정부의 핵심 요직에 ‘뉴 페이스’가 대거 기용됨으로써 ‘트럼프호’의 진로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이 트럼프 사단의 한 축을 차지했다. 정치권과 가급적 거리를 두려고 했던 테크 기업 인사들이 이번에는 워싱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른팔 자리를 굳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머스크는 벤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 수장2024.12.30 06:0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탄핵 사태를 계기로 그가 보수 유튜브의 세계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 언론뿐 아니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이유로 보수 유튜브 방송 심취 가능성을 제기했다.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디어 마니아’다.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가 NBC방송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에도 집무실에 24시간 케이블 뉴스 방송인 폭스뉴스를 항상 틀어놓고 있었다.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소비 행태는 각료를 비롯한 고위직 인사에 그대로 투영된다. 윤2024.12.23 06:11
미국 조야(朝野)는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에 뒤따를 한국의 차기 정부 출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승리를 상정한 한·미 관계의 변화에 주목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정부가 내년 1월 20일(현지 시각) 출범하고, 몇 개월 지나 한국에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북한 문제 등 지정학적 현안을 놓고 한·미 간에 파열음이 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막가파식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한·미 간 통상 마찰은 예정된 코스다.미국 주요 언론은 이 대표가 앞으로 한·미 관계 재정립과 중도층 흡수를 위해 어느 정도 ‘우클릭’할지 따져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트럼프에2024.12.18 06:00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자본시장에서는 일명 정치인 테마주들이 널뛰기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이 나오고 사라지곤 한다. 증시에서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단골로 나타나는 것이 정치인 테마주다. 일례로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근무한 이력이 있고, 과거 그 공장에서 이 대표가 대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바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표이사가 이 대2024.12.17 06:00
"나는 모든 사람을 좋아한다. 심지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 말을 한 주인공은 아이러니하게도 도널드 트럼프다. 물론 그는 45대 미국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 당선인인 바로 그 트럼프다. 평소 트럼프의 행동과 말은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속내가 의심되긴 하지만, 외교가로서 그의 행보를 보면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트럼프는 14일(현지 시간) 자신의 외교 책사로 알려진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지명했다. 특사로 지명된 그레넬은 과거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트럼프는 그레넬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간 근무할2024.12.16 10:2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주요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의 주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불복’을 닮았다. 미국인들은 12·3 비상계엄 당시에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침투하는 장면을 CNN 등을 통해 지켜보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일으킨 미국의 2021년 1·6 의회 폭동을 떠올렸다. 두 사건의 밑바닥에는 선거 조작론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자의 60~70%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였다고 믿는다. 올해 1월 여론조사기관 PPRI 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의 63%가 바이든이 부정선거로 승리했2024.12.11 16:31
지난 10일 국회에서 세법개정안이 통과되었다. 금투세는 폐지하고 가상자산 소득과세 시행일을 27년으로 유예하는 건이 가결됐다. 반면 증시 밸류업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로 제시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는 야당의 반대로 상정되지 못했다.밸류업 우수기업 인센티브란 밸류업 우수기업 조건(△밸류업 계획 공시 △전년비 주주환원 증가 △직전 3年 주주환원 연평균 대비 +5%↑ 증가)을 모두 충족한 기업 대상으로 주주 배당세율 감면, 배당 분리과세 도입, 법인세 감면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이 최근 한국 증시 부진 해소에 큰 영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2024.12.10 19:49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유명한 어록이다. 당시 유튜브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도 않았고, 기성 언론에서 노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비판 보도하자 세상에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유행어까지 나돌았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대중 탓을 하지 않았다. 모두 다 자신의 책임이라고 책임을 끌어안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 또 한 가지를 살펴보자.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민주사회의 주권을 가진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대통령2024.12.09 06: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 조야(朝野)는 한국의 난데없는 계엄령·탄핵 사태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한국의 드라마, 영화, 대중가요 등 K컬처에 빠진 일반 미국인들도 'K-정치 드라마'(이안 브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미국 주요 언론과 정치 평론가들은 한밤중에 충동적으로 계엄령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을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대통령에게는 없는 계엄령 발령 권한을 부러워하고 있을 수 있다. 또 한국 대통령이 6시간 만에 계엄령을 해제하는 ‘굴욕’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윤 대통령을 반면교사로 여겼을 수도 있다. 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2024.12.03 18:07
'인사만사(人事萬事)'. '인사를 잘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게 된다'는 말이다. 삼국지 주인공인 유비가 책사 제갈량을 얻기 위해 '삼고초려(三顧草廬)'한 것도 다 인사가 만사이기 때문이다. 요즘 정부, 기업, 학교 등 모든 사회단체도 마찬가지다. 국내 대기업들이 2025년 인사를 한 달여 앞당겨 실시한 것도 인사를 통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일환이다. 지난달 말부터 주요 기업 사장단과 임원 인사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템포가 빠르다. 이처럼 재계 인사가 빨라진 것은 올해보다 내년 경기 전망이 더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 출범, 미국·중국 무역분쟁 확대,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러시아 군사 도발2024.12.02 06: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에 ‘관세 폭탄’ 카드로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현지 시각) 취임 당일에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캐나다·멕시코·중국을 합하면 미국 전체 수입의 40%에 이른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대 라이벌 중국과 함께 인접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첫 번째 과녁으로 삼았다. 이는 곧 한국을 비롯한 어느 동맹국도 관세 폭탄 투하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신호탄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발표가 고도의 협상 전략인지, 아니면 진짜 ‘관2024.11.27 05:00
MG손해보험 매각 5번째 도전이 야당과 노조의 공세로 꼬이고 있다. 자본 건전성이 최하위 수준인 MG손보는 그동안 수차례 매각이 무산되면서 우려감이 컸다.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하는 MG손보 매각은 수의계약이 추진돼 메리츠화재의 인수가 유력했다. 하지만 MG손보 노조의 극렬 반대와 국회가 국정감사에서 이슈화하면서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국감에서 MG손보 수의계약 관련 메리츠화재의 특혜 의혹을 지적했다. 국책은행 공동 출자로 MG손보 인수 방안을 제시하면서 매각이 공회전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울며 겨자 먹기’로 MG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특혜 시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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