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01: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공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가동 약속을 지키지 않은 해외 반도체 업체에 최대 100% 수입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19일(현지시각) 소어서빌리티 보도에 따르면, 관세 대상은 국내 생산 기반이 전혀 없는 기업으로 한정되며, 약속 위반 시 소급적용 벌칙까지 추가된다.‘미국 우선’ 전략과 관세 실체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를 ‘미국 우선(America First)’ 무역 기조의 핵심 카드로 삼고 있다. 관세율과 시행 시점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전망이다. 미 무역소식통은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도 투자 계획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방안2025.09.18 14:09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발생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이 양국 경제협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면서 하루 최대 240만 달러(약 33억2400만 원)의 경제 손실을 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내다봤다. 더 디스패치, 사바나나우, 레저인콰이어러 등은 17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이번 사건은 미국의 상충하는 이민정책과 산업정책 사이의 어긋남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적했다.ICE 급습으로 43억 달러 투자사업 중단 위기 지난 4일 ICE가 조지아주 엘라벨 소재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약 50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체포한 사건은 단일 장소 급습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체포된2025.09.18 11:15
캐나다 정부가 디젤·전기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려는 1200억 캐나다 달러(약 120조5100억 원) 규모 사업의 최종 후보로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 Batch-II와 독일 티센크루프 해양시스템(TKMS)의 212CD를 놓고 경합 중인 가운데, 캐나다가 비(非)서방 방산업체로부터 주요 무기 플랫폼을 도입할 여지가 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현지의 더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2026년 계약 체결 시 2032년 첫 인도, 2035년까지 4척 인도를 제안했다. 반면에 TKMS는 “2035년 이전에 첫 보트를 넘겨줄 수 있다”고 밝혔다.한화·TKMS, 현지 산업 효과 놓고 경쟁데이비드 페리 캐나다글로벌문제연구소 회장은 “함정 1척당 수명 주기2025.09.18 10: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55)과 케이트 미들턴 웨일즈 공주(43)가 옷차림을 통해 양국 간 외교 메시지를 드러냈다.BB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션을 통한 외교 메시지 전달이 이번 국빈방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영국 브랜드로 시작, 프랑스 브랜드로 전환멜라니아 영부인은 지난 16일 영국 도착 때 버버리(Burberry) 트렌치코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꿀빛 갈색의 발목까지 오는 긴 코트를 입었는데, 버버리만의 독특한 체크무늬 안감이 코트 안쪽에서 살짝 보이도록 했다. 여기에 검은색 선글라스와 검은색 부츠를 함께 신었다.뉴욕타임스의 수석 패션 평론가 바네사 프리드먼은2025.09.18 10:47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강타했다. 중국이 자국 기술 기업에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 구매를 전면 금지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무역 보복 조치를 넘어,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자국산 칩으로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기술 독립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로 화웨이를 앞세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세계 AI 생태계는 서방과 중국으로 나뉘는 거대한 지각 변동의 막을 열었다.파이낸셜 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같은 자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엔비디아 AI 칩 구매 중2025.09.18 10:31
삼성SDI가 미국 본토에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생산을 본격화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글로벌 에너지 저장 및 배터리 기술 전문 매체 '에너지 스토리지'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율이 58.4%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면서, 차세대 BESS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 중국 기업의 활동이 제약받는 틈을 타 한국 배터리 기업이 입지를 넓히고 있다.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하여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BESS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핵심 제품은 '삼성 배터리 박스(SB2025.09.18 10:26
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 3사가 1500억 달러(약 207조6900억 원) 규모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해군력 강화에 나선다.인도의 온라인 플랫폼 SSB크랙(SSB Crack)은 16일(현지시각) "한국 조선소들이 미국 국방부와 손잡고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중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 해역에서 중국의 독단적 태도에 맞서 미국이 해양 지위를 강화하려는 목표에서 나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한국투자주간에서 한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미 해군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고 SSBCrack이 전했다.HD현대, 수비크만2025.09.18 10:20
K-컬처(한류)를 앞세운 롯데쇼핑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국내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성장이 정체되자, 동남아를 '제2의 성장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6년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본사를 세우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기존 거점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김상현 롯데그룹 부회장 겸 유통군 총괄대표는 1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롯데를 동남아시아 최고의 쇼핑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결2025.09.18 10:09
중국연합통신(China Unicom)은 서부 칭하이성 시닝에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칩만으로 구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국영 방송 CCTV가 보도했다.사업비는 3억 9000만 달러(약 5390억 원)이며, 현재 2만 3000여 개 국산 칩을 투입해 3579페타플롭스(PF)의 연산 능력을 확보했다. 완공 시점에는 2만PF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페타플롭스(PF)란 1페타플롭스가 1초에 1000조 번(10^15)의 계산을 처리하는 속도를 가리킨다. 3579PF는 1초에 3579경 번의 연산을 하는 수준이다. 이런 속도는 고해상도 영상 분석이나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에 필수적이다.국산 칩 생태계 중심으로CCTV는 이번 프로젝트에2025.09.18 10:05
포스코홀딩스가 탄소중립 제철 기술 개발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 국립 과학기관과 손을 잡았다. 자원 부국인 호주의 원천 기술과 포스코 그룹의 생산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 급변하는 세계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이에(yieh)'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국립 과학 연구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핵심 광물 및 제철 기술 분야에서 5년간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서호주 퍼스에 세운 '포스코 핵심광물연구소' 설립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연구소는 한국 기업 최초로 자원 채굴 현지에 문을 연 연2025.09.18 07:5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이민당국 대규모 단속으로 475명이 체포된 지 3주 반 만에 조지아주에서 첫 현지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 9월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뒤 처음으로 현지 인력 충원에 나선다.미국 조지아주 지역 방송 WTOC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오는 9월 30일 사바나 테크 크로스로드 캠퍼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보도했다.ICE 급습 충격 딛고 인력 공백 해결 나서현대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부서에서 채용 중이며 많은 공석에서 현장 면접을 한다"고2025.09.18 07:46
엔비디아가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내세운 추론 특화 GPU ‘루빈 CPX’는 HBM 대신 GDDR7을 얹어 대규모 문맥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단가를 크게 낮췄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트렌드포스가 전했다.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 속에서도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들의 랙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통합 시스템 중심으로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GDDR7과 HBM을 양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엔비디아가 9월 초 공개한 루빈 CPX는 루빈 CPX는 128GB GDDR7 메모리와 30PFLOPS급 연산 성능으로 백만 토큰 이상의 긴 문맥 처리에 최적화된 ‘분산 추론(disaggregated inference)’ 구조를 구현했2025.09.18 07:21
러시아가 최근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에 드론 21대를 침입시킨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중국의 대미(對美)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주로 베이징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2026년이 이 전쟁을 서방에 맞선 중국의 대리전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NATO 역사상 최대 영공 침범...21대 중 4대 격추지난 9월 9일 밤 11시 30분(현지시간)경 러시아 드론 21대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 마르친 프지다치 폴란드 대통령 국제문제 고문이 확인한 이 사건은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1
한화오션, 日 미쓰이상선 LNG 운반선 대량 건조…트럼프 정책에 韓 조선소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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