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10:26
고개 들면 보이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을 비롯해 휴대전화가 곧 창구인 카카오·케이·토스뱅크는 모두 시중은행으로 분류된다. 한국은행이 내린 정의다. 지역민에게 익숙할 BNK경남·부산은행, 광주·전북은행은 지방은행이다. 비록 자본금 규모는 시중은행의 4분의 1이지만 지역에서 나름대로 ‘알짜 장사’를 해왔던 지방은행들은 요즘 우울하다. 시중은행 덩치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4개 지방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총 2735억원으로 4대 은행(3조7805억원)의 13분의 1 수준이다. 4개 은행의 순익을 합친 규모가 카카오뱅크(1374억원)의 두 배에 그칠 뿐이다. 특정 지역에 한해서만 영업이2025.05.13 16:30
1분, 1초가 아쉬운 일요일 저녁에 세 친구가 모였다. 술병이 사람 수만큼 비워질 무렵 한 친구가 문득 사과를 꺼냈다. “미안하다. 내 사정 때문에 귀한 일요일을 망친 것 같아.” 사과한 친구는 편의점 두 곳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까지 일하고, 일요일에야 조금 일찍 퇴근한다. 그날도 다음 근무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둘러 매장을 나섰다. 처음부터 이렇게 빡빡한 일정은 아니었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잦은 이탈, 부담되는 최저임금이 원인이었다. 그와 관련해 시비 붙은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고, 스트레스는 쌓일 대로 쌓였다. 그는 “알바생이 갑자기 출근 안 하고 연락이 끊겨도 나중에 일한 시간만2025.05.07 07:49
6.3 대선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고 여야가 극한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로 간에 후보 적합성을 지적하며 정권 유지와 탈환에만 눈이 먼 모습이다. 매번 선거마다 반복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과 ‘경제’는 없었다.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0.2%을 기록해 3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본격적인 관세정책 여파가 반영되기 전이지만 글로벌 경제단체에선 잇따라 경고음을 내고 있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에서 1%대로 절반으로 낮췄고 씨티은행과 JP모건은 각각 0.6%, 0.5%까지 내다봤다.한국은행마저도 이달 수정전망을 통해 당초 예상치인 1.5% 대비 큰 폭에 나설 거2025.05.06 19:53
글로벌 기술력의 상향 평준화가 진행되며 우리나라의 초격차 기술 주도권 퇴색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공학 분야의 인재 육성이 절실한 시기가 됐다. 기업들도 학계와 연계해 인재 육성을 위한 움직임에 활발히 나서고 있고,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인재들이 성장해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력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전기차 분야에서의 기술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수년째 세계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도 고성능 고효율의 기술력부터 미래 기술력에 해당하는 신소재 배터리까지 우리나라의 연구실이 최고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작은 성과도2025.05.02 18:09
고양특례시의회가 2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공식 가이드라인을 정면으로 거부한 결정으로 지역내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개정안은 의원연구단체를 단일 정당 소속 의원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2023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한 가이드라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 당시 행안부는 의원연구단체의 구성은 정당, 상임위원회 소속을 초월해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또한 지방의회 연구단체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관2025.04.29 15:52
지난 28일 일본 최대 전력회사이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업체인 제라가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라의 마에카와 나오히로 임원은 이날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알래스카를 유망한 조달원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사실상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했다. 440억 달러(약 63조원) 규모의 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는 북극권의 가스전에서 알래스카 남부까지 800마일(약 1287㎞)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한 뒤 천연가스를 액체 형태로 냉각, 아시아로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10여 년 전 처음 제안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막대한 투자비2025.04.29 08:00
FC안양(안양시민프로축구단) 사무국이 제2차 안양시의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해 의원들에게 강한 질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특) 최종 심사에서 추경 30억 원 중 10억 원이 삭감됐다.29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FC안양 사무국은 2025년도 안양시 출연금 60억 원과 국도비 지원금 10억 원 등 70억 원으로 구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 보강 등을 위해 30억 원의 안양시 출연금이 필요하다며 시의회 제2차 추경에 올렸다. 하지만 상임위 위원들이 FC안양 사무국의 추경 30억 원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실할 뿐만 아니라 답변마저 안일한 태도로 일관2025.04.25 00:30
경기도 고양시가 구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작 이를 전시하고 보존할 시립박물관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08만 인구의 특례시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문화 인프라의 부재가 시민들의 역사 체험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양시는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로 알려진 신석기시대 가와지볍씨부터 고려 공양왕릉, 조선시대 벽제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북한산성, 행주산성 등 주요 문화유산을 고루 갖춘 도시다. 그러나 출토 유물 대부분은 고양시에 머물지 못하고 국립춘천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대학박물관 등으로 이관되고 있다. 고양시 자체에2025.04.24 10:09
“동쪽은 대곡지구, 남쪽은 일산신도시인데 우리만 개발제한구역이라니요. 도로도 우리 돈으로 뚫겠다는데 말이 됩니까?”고양특례시 덕양구 내곡동 286-20번지 일대 주민들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요지’로 지정된 지역에 수년째 묶여 있으면서 극심한 생활 불편과 자산 가치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총 2만 9,798㎡(약 9,014평) 규모로,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도로 개설을 하겠다며, 국토교통부 지정 지식융합단지 및 일산신도시 등과 직접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 해제가 지연되며 실질적인 생활권·경제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일대는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1구역(1만 931㎡), 2구역(8,52025.04.24 07:44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수입품에 일괄 10% 관세를, 중국산 자동차·부품에는 최대 10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자동차 산업 입장에서는 단순한 무역 조치를 넘어 산업 생태계를 뒤흔드는 구조적 충격이었다. 이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다름 아닌 글로벌 공급망이다. 완성차부터 부품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복합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산업은, 이 강경한 보호무역 조치 앞에서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 희토류, 전자부품에 대한 관세는 미국 내 전기차 산업에 직격탄이다. 그러나 이 불똥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2025.04.22 18: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행정에서는 지역 업체를 외면하는 사례가 발생해 비판이 일고 있다.지난 3월 시는 환경부·삼성물산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첫 사례로, 총사업비는 환경부 50%, 경기도 15%, 용인시 35%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내 일자리가 많게는 수백 건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정작 담당 시청 공무원이 시간 부족을 이유로 타지역 다회용기 제공업체와 계약을 맺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2월 이상일 시장이 올해 총 2만5211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것이 무색하게도, 실2025.04.22 17:00
상장해 신약을 개발하던 바이오기업들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실) 발생에 따른 상장 폐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신약 개발에 집중해도 모자라는 상황인데 전혀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서 강제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 3년간 2회 이상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다만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법차손 요건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을 3년간 유예한다. 이 기간 안에 법차손을 해결하지 못하고 같은 상황이 2년간 지속되면 상장 5년째부터는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법차손 문제는 단순한 인수합병이나 신규 사업으로 매출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2025.04.18 09:14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가우르 구라'가 졸업(활동 종료)을 선언했다. 2020년 9월 데뷔 후 1년 만에 300만 구독자를 모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 막을 내리게 됐다.구라의 팬들 사이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도 나온다. 건강 문제로 활동이 어렵다는 것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방송을 몇 개월 단위로 쉬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줬기 때문이다. 구라는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단 36차례 진행했다. 총 방송 시간은 약 100시간에 불과하다. 그와 같은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멤버들이 매주 약 4회, 총 10시간 이상 주기적으로 방송한 것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다.일부 팬들의 반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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