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11:15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장비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선 감시 단체 딥스테이트(DeepStat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러시아군이 맨해튼 크기의 영토를 점령하는 데 평균 6일이 소요됐다. 이는 2024년 11월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진격 속도 둔화는 2025년 2월 들어 더욱 심화됐다고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러시아군은 최근 전쟁 전 인구 2만 명 규모의 쿠라호베와 셀리도브를 점령했으며, 동부 핵심 거점인 포크롭스크 남부와 서부 지역을 장악했다. 이 도시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보급로인 고속도로와 철도2025.02.17 08: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대가로 희토류 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CNBC 방송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희토류 지분 50% 요구를 거부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을 때 양국 간 광물 협정 초안과 함께 이런 제안을 했었다. NBC 방송은 베센트 장관이 휴전 후 안전보장을 위해 미군을 배치해줄 수 있다며 희토류 자원의 50% 지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인이 우크라이나 광물 매장지를 확보하는 것만으로2025.02.17 08:08
유럽 주요국의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추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한다고 CNN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은 이 회의가 17일 열릴 예정이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정상들과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식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긴급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즉각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 각국이 소외될 가능성이 제기된2025.02.16 16:09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광물자원의 50%에 대한 권리를 미국에 양도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16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 뮌헨안보회의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 장관의 제안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 역제안을 전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여러 미국 의원들과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 문서에서 안보 보장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면서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에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제안을 공식적인 안보2025.02.16 06:59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을 수일 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폴리티코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 협상을 몇 주 내에 끝낼 계획이라고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밝혔다.켈로그 특사는 특히 뮌헨 회의의 별도 행사에서 평화 협상 시 러시아로부터의 영토 양보와 러시아산 석유 수입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켈로그 특사는 또 러시아·북한·중국·이란 4개국 동맹 체제를 깨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단2025.02.16 06:33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뮌헨 안보회의에서 유럽을 강하게 비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밴스 부통령은 유럽의 언론 자유 탄압, 이민정책 실패 등을 지적하며 유럽 지도자들을 맹비난했고, 이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1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밴스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유럽의 진정한 위협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며 "언론 자유 탄압, 이민 통제 실패 등 유럽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밴스 부통령은 독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독일은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이민자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는 독일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2025.02.14 17:5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드는 비용이 한화로 70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국도 신속히 진출 기반을 구축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4일 한국토지주택연구원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종전 후 우크라이나 주택, 인프라, 산업시설, 피난민 지원 등을 재건하는 데에 총 4863억 달러(약 702조71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세부적으로 인프라 부문 148억 달러, 생산 부문 136억6000 달러, 사회 부문 161억8000 달러 등이다.이중 주택 피해는 전체 주택의 8% 수준인 140만 가구로, 이를 다시2025.02.14 06:30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휴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며 1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와 통화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적인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강력한 종전 의지를 재확인하자 유럽 시장 전반이 안도의 랠리를 펼쳤다. 유럽 증시의 벤치마크인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이날 1.09% 상승한 553.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의 닥스(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의 CAC 지수는 각각 2.1%와 1.5% 급등했다. 다만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49%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러시아 루블화의 약진이 두드러2025.02.13 07:45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 넘게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대폭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95달러(2.66%) 하락한 배럴당 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82달러(2.36%) 하락한 75.18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3거래일 동안 각각 3.7%와 3.6% 상승했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측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우크라이2025.02.13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전쟁을 신속하게 끝내겠다고 공언해왔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통화로 실질적 첫 진전이 나타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국이 즉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는 1시간 30분,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1시간가량 이어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평2025.02.09 06:0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자원 협력을 제안하며 "거래를 하자"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을 공급받고 싶다"고 최근 밝힌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형 지하 저장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젤렌스키는 "우리는 자원을 그냥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원한다"며 우크라이나 내 미2025.02.06 11:07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주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에스와이스틸텍은 전일보다 16.01% 상승한 790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2023년 코오롱글로벌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건설장비업체 HD현대건설기계도 7.37% 올랐다. 디와이디 9.24%, 삼부토건 8.73%, SG 7.13%, 대모 7.04%, 대양전기공업 4.61% 등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오는 14~16일(현지시간)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을 대상으2025.02.03 06:0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미국 연방국제개발기구(USAID)의 전 세계 개발원조가 90일간 전면 중단됐다. 이는 전 세계 인도주의 지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31일(현지시각) EU뉴스가 보도했다.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월 30일 워싱턴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자선단체가 아니다"라며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낭비를 근절하고 국가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미 국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USAID의 전 세계 인도주의 프로젝트 지원 규모는 365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약 165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에 투입됐으며 이스라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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