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2 21:37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 중 가장 높은 편이며 올해는 3.1%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했으나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견고하다는 설명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한국의 국가채무는 GDP의 38.5%로 주요국 중 가장 낮다"며 "IMF와 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재정건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670억 달러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며 "단기외채 비중이 감소하고 있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한국 정부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및 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외환부문 거시 건전성 조치를 탄력적으로 개편하고 은행 외화 LCR 규제 도입 등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규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2016.02.22 21:24
개성공단 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정부의 경협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제품과 자재 등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기업인이 요구하는 것은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보전과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비대위는 "경협보험금은 고정자산에 대한 보전으로 보상한도가 90% 수준이 되더라도 보험금은 총 민간투자액 5613억원의 4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자산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정부는 유동자산 보전에 대한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개성공단기업인이 바라는 것은 고정자산투자와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이 함께 이뤄져 이른 시일내에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앞서 오는 25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남북경협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2016.02.22 19:26
삼성물산은 최치훈·윤주화·김신·김봉영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치훈·김신·김봉영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2일 공시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윤주화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옮기게 됨에 따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삼성물산은 말했다.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최치훈 사장, 상사부문 김신 사장, 리조트건설부문 김봉영 사장이 각 사업부문을 이끌고 있고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이 부문장을 맡고 있다.2016.02.22 17:06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와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유학생 모두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면서 “국가와 이념을 초월한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시대에 미래사회 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돼,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학생 892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2016.02.22 17:04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한국표준협회(KSA) 본부에서 현재 운영중인 K-water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KS 인증’을 받아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K-water는 경영방침인 ‘고객눈높이경영’을 위해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 KS인증 기준에 대응하는 21개 분야별 사내표준을 제정하는 한편, 전문상담사를 양성해 응대율과 상담품질평가지수 등 분야별 핵심성과지표(KPI)를 운영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K-water는 본사에서 전국 통합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도, 분양, 계약 등 K-water에서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국가품질인증을 통해 한 차원 수준 높은 고객상담서비스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02.22 16:4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가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연속 우수등급 이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SL공사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총 268개 대상기관 중 공공기관 Ⅴ그룹에 속해 있으며 ‘2013년 최우수등급, ’2014년 우수등급에 이어 지난해에도 우수등급으로 평가되는 등 3년 연속 청렴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공사 측은 "'가온길(正道)경영'으로 대변되는 이재현 사장의 윤리경영 의지와 청렴교육 활성화 등 전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생활화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청렴문화가 지역사회 저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16.02.22 16:39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대비 전국 평균 4.47% 올라 전년도 상승률( 4.1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혁신도시 등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제주, 부산 해운대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76%, 광역시(인천 제외) 7.3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5.84%로 나타났다. 광역시의 가격변동폭이 수도권 및 시·군에 비하여 큰 것은 부산, 대구, 울산 등에서 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이에 따른 토지의 수요증가가 가격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경우,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4.47%)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그 중 서울(4.09%)이 가장 높았고, 경기(3.39%), 인천(3.34%)은 변동률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2016.02.22 16:35
국내 대표적인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승인 등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 이후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환영 목소리가 높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천재지변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이뤄진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사례를 통해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정부의 긴박한 인식을 확인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근로시간 연장과 같은 정부의 전향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중기청 기업전담지원팀의 피해 기업 1대 1 접촉 등 현장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의 근로시간 연장 승인기간은 2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로 근로기준법상 1주당 법정 근로시간 연장 한도인 12시간 이외에 10시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4일에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한 경제6단체 대표들은 위기 탈출을 위한 경제계 차원의 협조를 다짐하는 한편 현장의 구체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는 정부의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안도감을 느끼고 있으나 해당 기업의 생산과 경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속도를 높여주길 요청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중기청과 여타 부처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대체 공장 마련 및 대체 생산 인력 확보, 납기 지연 해결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2016.02.22 16:3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양수산부와 22일 세종청사에서 항만지역 발전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업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 항만 및 낙후된 주변지역 재개발을 연계한 상생발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H는 항만주변 원도심 낙후지역의 주거성능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공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추진 기반 확보가 필요하고, 해양수산부는 항만지역 발전사업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LH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연구, 기술, 경험 및 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항만과 낙후된 주변지역 연계 개발이라는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그간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곤란했던 항만주변 원도심 정비사업과 항만 개발사업을 연계함으로써 항만과 도시간의 상충현상을 해결하고, 항만주변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항만의 전략적 활용과 물류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해양수산부와 업무협력으로 LH 미래 사업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낙후된 항만 인접지역의 정비사업 추진으로 도심활성화 및 공공사업시행자로써 LH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6.02.22 16:23
한국동서발전은 2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2014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총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관련 7개 분야에서 평가하며 △청렴정책 이행충실도 △행동강령 솔선수범을 통한 반부패 문화확산 노력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 시책 개선수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동서발전 측은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문과 부패공직자 발생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최종점수 97.4점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청렴을 회사의 핵심가치로 삼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윤리 모의법정, 청렴소통 우체국 운영, 청렴 화상회의 개최, 참여형 청렴콘서트 시행 등 차별화된 청렴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직원 자율 참여형 청렴정책을 적극 추진, 청렴 최우수 기관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02.22 16:22
중흥종합건설이 올해부터 대표법인을 ‘시티건설’로 바꿔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표법인 변경은 작년부터 적용된 아파트 브랜드명 ‘시티 프라디움’과 법인명의 동일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중흥 측은 설명했다. 시티건설은 이번 대표법인 변경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을 통한 주택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해외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티건설은 주택사업을 통해 향후 여러 지역에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달 말 전용 84~107㎡ 총 643가구 규모의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화성 남양 뉴타운 2차 아파트와 여수 엑스포 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외건설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티건설이 수주한 해외공사는 미얀마 양곤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의 마우빈(Maubin)과 피아폰(Pyapon)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로 총 54.5㎞ 중 1공구 (25.5㎞)로 공사금액은 약 190억원 규모이다. 시티건설은 2009년 아프리카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 및 인터체인지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70㎞ 길이의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까지 총 3개의 도로 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2016.02.22 16:21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부터 3월4일까지 공사 및 주요 지역에서 올해 차등보험료율 산정을 위한 차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금융회사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차등평가 방법, 일정 및 자료제출 관련 안내 및 제도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차등보험료율제 도입 당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올해 보험료 납부분부터 차등평가 결과 3등급 금융회사의 할증폭이 1%에서 2.5%(표준보험료율 대비)로 확대되는 사항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예보 측은 전했다. 앞으로도 예보는 금융회사의 건전경영 유도 및 보험료 납부의 공정성 제고라는 차등보험료율제 도입 목적의 실현을 위해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융회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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