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2 09:24
정부의 지원 정책에도 좀처럼 해결되지 못했던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견기업들의 연합체인 중견기업연합회가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견련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입주 희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글로벌 R&D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적 토대 구축 및 실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고 22일 밝혔다.R&D센터는 중견련 회원사 및 관련 지원기관들이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략 대지면적 9055㎡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며 입주 중견기업들은 연구 지원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의 개방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중견기업의 R&D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226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R&D센터 수요조사 결과, 자체 R&D 조직을 보유한 중견기업은 전체의 46.5%에 불과했으며 이 중 41.0%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어 지방 소재 중견기업의 경우 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중견기업 대부분이 R&D와 관련해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도권(50.2016.02.21 18:51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가결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5~26일 이틀간 교섭위원 선출 등 앞으로 투쟁 방향을 설정한다고 21일 밝혔다.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국제유가 하락, 원자재값 하락 등 기업 대부분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돌입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은 투표절차의 위법성과 고액임금 등으로 볼 때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조종사노조는 지난 19일 준법투쟁을 하기로 결정하고 정시출근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비행준비, 항공법위반 운항 거부, 근무를 위한 이동시 이코노미석 배정 거부 등 세 가지를 명령했다.투쟁 수위는 사측과 협상 정도에 따라 조절하기로 했다.노조는 20일부터 이틀째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쟁의 행위로 인한 운항 지연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출발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의 기상상황이나 교통혼잡 등 이유로 지연운항이 있었지만 쟁의행위가 원인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11년만에 쟁의행위를 가결한 노조는 언제든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사측은 투표절차가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917명과 대한항공 조종사새노동조합(KAPU) 소속 조합원 189명이 찬성표를 던져 총 1106명으로 과반수를 넘겼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2016.02.21 16:24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 25일부터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했다. 한도는 3300억원으로 지급 유예기간을 없앴다.통일부는 21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서 개성공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협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경협보험금 지급 방침과 예상 지급 총액 한도를 의결했다"며 "경협보험에 가입한 112개 기업에 대해 2015년 결산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일부는 "보험금을 산정하기 전이라도 기업들이 원하면 2014년 결산을 기준으로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며 "22일부터 수출입은행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신청을 받아 심사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25일부터 가지급금을, 다음 달 7일부터 경협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경협보험금은 개성공단 등 북한에 투자하다가 손실을 본 기업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보험금이 지급되면 기업 자산에 대한 소유권은 경협보험을 운용하는 수출입은행으로 넘어간다.개성공단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123개 기업 중 경협보험에 가입된 곳은 79개사이고, 개성공단에서 생산활동을 영위하고 있지는 않지만 공단 부지 등을 분양받아 경협보험에 가입된 기업은 33개사다.2016.02.21 16:22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진국 은행 리스크가 부각되며 은행발 경제위기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은행위기는 신용경색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실물위기까지 엮어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1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흥국 은행들의 부실채권인 무수익여신(NPL)은 해당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IIF는 102개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NPL지수를 조사한 결과 42.2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9년 4분기 이후 최저점이다. NPL은 일정기간 이상 연체된 대출로 대출자가 갚지 않을 경우 빚 부담은 은행으로 돌아간다. NPL 지수가 낮아질수록 은행이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NPL이 늘어난다. 주요 선진국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지난 11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2011년 11월30일 이후 최고치인 272.17bp까지 올랐다.이날 유럽 은행들의 선순위 채권에 대한 평균 CDS 프리미엄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은행들의 회사채 CDS 프리미엄도 급등했다.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2016.02.21 13:34
국내에 정식 신고를 하고 들여오는 사탕, 초콜릿을 비롯한 수입과자가 10년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10년간 과자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입량은 12만1100t으로, 2005년(6만6000t)의 1.8배를 기록했다.수입된 과자는 매년 평균 7.6%씩 증가했다. 수입금액 역시 2억1160만달러에서 6억3440만달러로 연평균 12.7%씩 늘었다.품목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과자가 39.5%로 가장 많이 수입됐고 초콜릿류(31.4%), 캔디류(28.0%), 빙과류(0.7%), 껌(0.3%) 등의 순이었다.2015년을 기준으로 수입량은 미국이 2만500t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만6900t), 독일(1만1400t), 말레이시아(9800t)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독일은 10년전(800t)에 비해 수입량이 13.5배 늘어 증가세가 가장 컸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역시 10년새 수입량이 각각 9.1배, 3.9배 늘었다.식약처는 "동남아 국가의 과자류 수입 증가는 다국적 기업의 과자 제품이 점차 동남아시아로 제조공장을 옮긴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2016.02.21 12:07
불확실한 컨테이너 중량으로 선박 복원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컨테이너 화물 총중량을 철저히 검증하게 됐다.화주는 사전에 컨테이이너 총중량을 검증받아 선사와 항만터미널에 통보해야 한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가 이러한 의무를 담아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을 개정했기에 국내에서도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총중량 검증기준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해수부가 마련한 기준안에는 컨테이너 총중량 적용대상, 계측방법, 정보제공시점, 총중량 검증, 총중량 정보의 오차범위 등의 내용을 담았다.총중량 검증 적용대상은 수출을 위한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로, 공 컨테이너와 환적 컨테이너에는 적용하지 않는다.총중량은 두 가지 방법으로 계측한다. 신고된 총중량 계측소에서 컨테이너 총중량을 측정하거나, 화주가 컨테이너 내에 수납된 모든 개별 화물, 화물 고정장비 등과 컨테이너 자체의 중량값을 합산하는 것이다.검증된 총중량 정보는 컨테이너의 터미널 반입시점과 선적 예정 선박의 입항 24시간 전 가운데 더 이른 시점으로 선사에 제공해야 한다.2016.02.21 11:42
올해 1월 중국의 수입이 18% 가량 줄어들었다. 한국에 대한 수입은 다른 국가 보다 선전한 14% 감소에 그쳤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월 수입액은 1141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6% 줄어들었다.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상위 5개국 가운데 수입이 가장 많이 줄어든 나라는 미국(100억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급감했다. 독일(62억300만달러)과 대만(97억7천600만달러)으로부터 수입도 각각 20.9%와 18.7% 감소했다.한국으로부터 수입은 123억5700만달러로 작년 1월보다 14.6% 축소됐다. 일본으로부터 수입은 91억9200만달러로 16.0% 줄어들었다.이 기간 중국의 수출은 베트남(-24%)과 한국(-16.0%)으로 수출 감소폭이 컸고 독일(-12.4%), 미국(-9.9%), 일본(-6.0%), 홍콩(-2.8%)에 대한 수출은 상대적으로 덜 줄었다.코트라 측은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중국 경제가 최근 침체하며 수입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값 인하와 계절적 요인, 환율 및 금리 변동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그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이 수출을 받쳐줘 한국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비교적 적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2016.02.21 11:21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요일정에 따라 개통 6개월 전 시설물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 이용자 점검 등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17일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등이 참여해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사에 대해 유도 점자블럭 설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작동상태 등을 이용자 입장에서 직접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현정 공단 본부장은 “기존 수인선 폐쇄 후 43년 만에 인천구간에 복선전철을 재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동 동선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지상 도로 통행 구간은 지하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한 되메우기 등 마무리 작업이 단계별로 추진되어야 함으로 “부득이 5월 말까지는 공사가 시행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2016.02.21 11:15
국토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의 조기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분야 민간투자를 확대, 우선 작년(2조2000억 원)대비 18% 증가한 2조7000억 원의 민간자본을 구리-포천 등 추진 중인 11개 고속도로에 투입하고, 서울-세종(약 6조7000억 원), 경인지하화(약 1조원) 사업의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민간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올해 말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에서 안성까지 2022년 우선 개통하고, 안성-세종 구간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완료하고, 내년에 협상에 착수해 2025년 이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인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용량이 늘어나고 이용자들이 지하의 고속도로와 상부의 일반도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혼잡 개선을 위한 수원-광명(27.4km)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광주-원주(57.2016.02.21 07:37
제690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로 24, 25, 33, 34, 38, 39번이 뽑혔다.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1억2650만원씩 받는다. 특히 이번 690회 1등 당첨번호는 연속번호가 3개나 출현했다. 또 수동으로 구매한 사람이 12명, 자동으로 구매한 사람이 3명으로 수동 구매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인천·경기 4명, 부산·울산 3명, 충북 1명, 전북·전남 2명, 경북·경남 2명으로 나타났다.2016.02.19 17:01
19일 오전 11시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에서 곡성군( 유근기 군수) 정보화농업인연구회(회장 김찬룡)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장 이취임식 및 2016년도 곡성기차마을장터 사업계획 논의가 열렸다.김인수 소장은 인사말에서 "곡성군의 농정,지도 분야 강화를 위해 농업인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 어려운 농촌현실 문제 해결을 함께 찾아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촌지원과 이시자 과장은 '곡성정보화농업인연구회' 홈페이지 및 '기차마을' 장터 활성화에 따른 농업발전에 지원 할 수있는 부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며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강조했다.이어 곡성군정보화농업인연구회 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되었다. 4기를 4년간 이끌어 온 한상길 전 연구회장의 이임과 5기의 신임 김찬룡회장이 취임하였다. 한상길 전 회장은 그동안 협조에 감사함을 전했고 신임 김창룡 회장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곡성군 농업발전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금년도 사업계획안으로 곡성군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서 곡성기차마을장터 홈페이지 활성화에 따른 개별 홈페이지 개선 및 장터 중계홈페이지 홍보에 관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 그리고 해마다 제작되는 곡성군농산물 홍보영상을 6월경에 제작하기로 하였다.2016.02.19 16:58
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본사에서 삼성전자및 엠투파워와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 개발 추진 중인 ‘ESS식 냉난방설비’의 규격제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시간대(23시~9시)에 ESS를 충전 후 냉난방 최대부하시간대에 냉난방설비 전용으로 방전해 냉난방하는 설비로 전력피크 감소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하고, ESS적용 신사업 모델로 적합한 ’ESS식 냉난방설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발굴TF‘ 를 사내외 전문가와 운영, 'ESS식 냉난방설비' 등 6개 품목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의 본격적인 보급 추진을 목표로 관련분야 전문기업인 삼성전자 및 엠투파워와 올 상반기에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 및 운영기준을 제정하고 ‘ESS식 냉난방설비’의 사용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이재우 한전 전력수급처장은 “한전과 관련 기업들 간 윈윈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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