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5 11:31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군수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방산업체들이 항법 장비, 전파방해 기술, 전투기 부품 등을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에 수출해온 사실이 지난해 러시아 세관 자료에서 확인됐다.WSJ가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 싱크탱크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로부터 입수한 2022년 4∼10월 러시아 세관 자료에는 러시아로 수출된 항목의 수출국, 운송일자, 운송업체, 수령자, 구매자, 주소, 상품 상세 등이 담겼다.이 자료에 따르면 2월 24일 침공 이후 국제제재로 대 러시아 수출이 제한된 품목 8만4000건이 러시아에 유입된2023.02.05 08:1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탈환하려고 시도하면 모스크바가 핵무기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공개된 러시아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크림반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어떠한 공격도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의 이런 발언은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 동원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실질적인 군사적 승리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껵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푸틴은 지난해 2월 24일 침공을 시작했을 때 빠른 승리2023.02.04 09:05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영토 일부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그건 헛소리"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국영 뉴스 매체 타스(TASS)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날 스위스의 독일어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은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영토의 20%를 포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바이든의 평화 제안을 가지고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NZZ의 보도는 번스 국장이 최근 우크라이나2023.02.04 08:39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 보강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 계획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IMF에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 대표자들은 2월 중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을 만나 140억~160억 달러 규모의 차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논의는 올 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380억 달러 재정 적자를 예상하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러시아 공격으로 에너지 인프라의 절반 이상이 파괴돼 우크라이나 경제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족한 자금 충당을 위해 EU는 지난 12023.02.03 10:47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1년여 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 1주년이 되는 2월24일까지 10차 (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십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그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추가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겠다”며 “기존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침식하고 한 세대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2023.02.02 15:34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우크라이나 보안당국(SBU)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후원자인 최고 억만장자 이호르 콜로모이스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 조치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서방 원조를 확실히 관리하고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하나라는 오명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러시아군으로부터 영토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은 11월 이후 진격이 정체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열쇠는 첨단 서방 무기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혀 왔다. 우크라이나2023.02.01 15:48
미국과 영국 등 주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주력전차를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힘을 얻게 된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전투기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고 나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연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협의까지는 오가지 않았으나 러시아군에 대한 지대공 방어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항공 방어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는 전투기를 지원해줄 것을 프랑스 측에 요청했다는 뜻으로2023.02.01 15:46
우크라이나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다. 한국시간 1일로 러시아로부터 침공당한 지 343일 째를 맞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날 현재 220명의 운동선수들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청소년 스포츠 장관은 1일 이 같은 희생자 수를 발표하며 320개 이상의 스포츠 시설이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밝혔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행사에 출전하기 위해선 우크라이나를 떠나 해외에서 훈련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이기도 한 세르게이 부브카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 회장은 지난 해 5월 스위스 로잔의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51명의 선수가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2023.02.01 06:51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은 러시아 교도소를 순회하며 강간범과 살인자를 대상으로 용병을 모집하고 그들을 '진짜 식인종'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가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푸틴의 요리사'로 알려진 프리고진은 러시아 죄수들이 자신의 군대에 합류할 때 '진짜 식인종'이 되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자랑했다. 물론 '진짜 식인종'이라는 용어는 문자 그대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프리고진의 이런 표현은 죄수들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기 전에 혹독한 훈련을 통해 '인간 병기'로 개조하고 있다는 의미다. 죄수들은 푸틴의 비밀 법령에 따라 6개월 동안 참여하2023.01.31 15:47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곡물 수출에 있어 밀 5위, 해바라기유 1위, 보리와 옥수수는 4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식품 수출 강국이었지만 러시아가 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 세계 식량 공급에 큰 충격이 가해졌다. 2022년 세계 79개국에서 3억49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해 고통을 겪었다. 2021년 2억8700만 명보다 늘어난 수치였다. 코로나에다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90만 명 이상이 기근과 같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계속되는 침공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농식품 산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노력들이 전개되2023.01.30 16:53
데니스 시미할(Denys Shmyhal) 우크라이나 총리는 2년 안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시미할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향후 2년 안에 유럽연합에 가입할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있다. 따라서 올해 예비 협상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EU 가입을 신청한 지 넉 달 만에 후보국 지위를 획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으로 승인받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던 EU 회원국 역시 우크라이나가 실제로 합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인정했다. 최근2023.01.29 09:20
우크라이나 전쟁이 28(현지 시각)로 33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8월까지 크림반도를 탈환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로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군사 전문들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날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호지스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내부의 반전여론이 높아지면서 푸틴에 대한 압력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푸틴을 비판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푸틴은 지난 20년 동안 러시아 쿠데타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자2023.01.27 15:09
"인간 생명의 비극적인 낭비를 끝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24시간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협상의 기술'을 저술한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는 이날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협상 기술'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쉽게 끝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2020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패배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쟁을 신속하게 종식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1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팬, 선수 향한 대거 물병투척…구단 책임 ‘도마 위’2
마시는 결렬설, 귀네슈는 '늙었다'…차기 축구 감독 '오리무중'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말레이시아 육군에 K239 천무 로켓 발사기 공급 계약 체결4
애플,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5
SK 에코반스, 하이퐁에 생분해성 소재 공장 착공6
스타링크 ‘폭풍 성장’…올해 매출 9조, 흑자 전환 전망7
애플, 아이폰에 챗GPT 장착...오픈AI와 계약 임박8
SK, ‘ASBB’로 삼성과 맞짱 뜬다9
4월 CPI·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실적 발표에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