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0 13:01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까지 속전속결 승리를 자신하는 오판을 저질렀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인용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당국자에 따르면 FSB는 침공 전부터 수도 키이우를 곧 장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게 WP 분석이다. 실제로 FSB는 침공을 며칠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정보원에게 미리 대피하라는 언질을 줬으며,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들어갈 추가 인력에 대비해 여분의 거처를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통신감청 결과 한 FSB 요원은 러시아의 점령을 지켜보고자 우크라이나로 떠나는 동료에게 "성공적인 출장이 되라"고 미리 자축하듯 말하2022.08.20 09:15
미국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돌파구 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7억7500만 달러(약 1조354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1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날 지원하기로 한 무기는 AGM-88 초고속 대(對)레이더 미사일(HARM), 스캔 이글(Scan Eagle) 정찰 드론 15기, 40대의 지뢰방호장갑차(MRAP·엠랩), 이동식 포병 로켓 시스템용 탄약, 장갑차, 곡사포 등이다. 특히 스캔 이글 정찰 드론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의 전선 주변 정찰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런 조치는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을 향하며 사실상 장기전에2022.08.20 08:44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최전선 깊숙이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나 지휘부를 타격해 러시아군의 숨통을 조이는 이른바 '전략적 마비'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략적 마비'란 적의 사령부나 보급선, 통신망 등 군대 유지에 필수적인 중추를 파악하고, 이런 신경을 흔들어 적의 전투력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적의 전투의지를 꺾는 전술이다. 아랍권을 대표하는 알자지라 통신은 1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M142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을 이용 러시아 목표물을 공격 전쟁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에서 멀리2022.08.19 07:25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일명 '푸틴의 다리' 크림대교를 파괴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케르치 대교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크림반도의 케르치 해협과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두 개의 다리로 하나는 도로이고 다른 하나는 철도다. 약 19 킬로미터(11.8마일)에 달하는 이 다리는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이며 러시아가 건설했다. 교량 건설은 2018년에 도로교, 2019년에 철도교가 개통됐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인 미하일 포돌야크는 다리가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돌야크는 트윗에서 "'케르치 대교'에 대해2022.08.18 10:44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침공한 후 기부금으로 받은 6000만 달러(약 788억 원)의 암호화폐 중 일부가 비살상 도구 외에 무기, 무인 항공기(UAV, 드론) 및 디지털 소총 조준경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암호화폐를 통해 조달한 5400만 달러(약 709억3000만 원) 상당의 자금 중 일부를 살상 무기를 구매하고 영어 뉴스 플랫폼을 출시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중에서 600만 달러(약 79억 원)는 아직 지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기부 웹사이트는 표시된 수치는 페도로프의2022.08.17 17:43
세르히 가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16일(현지 시각) 러시아군이 점령한 리시찬스크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대 1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가이다이 주지사는 이날 라디오 리버티(RL)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정유공장 측면에서 대규모 공격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러시아가 점령했다고 주장한 리시찬스크에서 담뱃불로 치명적인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한 병사들이 비밀 용병조직 바그너의 일원이 아니라 러시아 정규군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이번 여름 초 우크라이나군이 전략적으로 철수하면서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2022.08.17 15:0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전 세계 동맹국들에게 첨단 무기를 판매하고 군사 기술 개발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의 군대가 예상보다 더 나쁜 성과를 거둔 지 거의 6개월이 지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우크라이나의 두 가장 큰 도시에서 러시아 군대가 물러나고 동부 지방에서 막대한 비용으로 느린 진전을 이루면서 전쟁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무기 산업에 별로 설득력 없는 쇼케이스로만 입증되었다. 그러나 푸틴은 모스크바 외곽에서 무기 쇼를 언급하면서 러시아가 무기 경쟁에서 몇 년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러시아는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와의 강력2022.08.17 07:09
우크라이나 헤르손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군 병사들이 전선에서 도망가는 영관급 지휘관들을 잡고 하극상을 벌이는 일이 빈번하다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 교전이 시작된 이후로 막대한 사상자를 냈다. 우크라이나군은 4만3000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7만 5000~8만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대규모 탈영과 최전선 군대의 전투 거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러시아군 병사들은 치열한 전투 속에서 지휘관들이 자신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에 대해 점점2022.08.16 11:22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6월에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과 크름 대교 파괴에 대한 회담을 가졌다는 사실을 15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보공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잇는 크름 대교를 공격할 의사를 밝혔으나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전쟁의 불씨가 크름반도까지 번지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크름 대교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름 반도 지역을 점령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자국령으로 병합한 후 러시아 주도로 2018에 건설된 교량이다. 크름 대교는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2022.08.15 16:38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거점 도시 헤르손의 러시아군 중요 보급로 교량 2곳을 폭파 차단하면서, 러시아군 현지 지휘부가 퇴각해 2만 명의 러시아군이 고립됐다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군 지휘부의 이러한 철수가 사실로 확인되면 약 2만 명의 러시아군이 폭 0.5마일 드네프로 강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 하게 된다고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흑해 인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비탈리 킴 지사는 러시아 사령부 전체가 강 서안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킴 주지사는 "모든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강 반대편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드네프로 강 오른쪽 제방에 버려진 멍청한 오크(소설 ‘반2022.08.15 06:47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보급로 노바 카호바카 다리마저 끊기며 사실상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 카호바카 다리가 끊긴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안토노프스키 다리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통행이 중단된 지 불과 몇 주일 만에 일어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지역의 중요한 다리를 제거하고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관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드네프로 강의 노바 카호바카에 있는 댐의 마지막 다리가 손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도 페이스북2022.08.14 09:42
미국이 제공한 우크라이나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러시아군이 상당한 타격을 입고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의 민간 군사정보 컨설팅 업체 제인스는 하이마스가 러시아군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방법이라며 4가지 핵심 요인을 분석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 시각)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며 서닐 나이르 제인스 분석가의 글을 인용 하이마스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전과를 올리고 있는지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에게 처음 공급됐으며, 2월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한 게임체인저2022.08.13 07:3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손실로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침공에서 실패한 것과 유사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 KGB 요원이 경고했다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많은 전문가가 예상했던 단기전으로 진행되지 않고 170일째를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남쪽과 동쪽 요충지를 놓고 전투를 벌이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970년대와 80년대 미국에서 KGB 스파이로 활동한 잭 바르스키는 지난 3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겪었던 비1
아이온큐 10.98% 폭등...4거래일 연속 상승 15달러 육박2
길리어드, HIV 치료제 효과 확인…유한양행 수혜입나?3
상한가 기록한 동서, 시간외거래 '약세'4
국제유가 돌연 급등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과열"5
금투세,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6
현대차 인도법인, IPO 흥행에도 주가 2% 하락 출발7
뉴욕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국채금리 폭발"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테슬라 엔비디아 비트코인 "실적발표 쇼크"8
美 증권업계 '콕' 집은 韓 고성장 게임주-넥슨게임즈·데브시스터즈9
맥도날드, 트럼프 매장 방문에 “정치 관여하지 않겠다”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