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05:10
유럽연합(EU) 집행위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에너지 가격 등 고공행진을 이유로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수정하고 인플레율 예상을 사상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예측을 올해 2.7%, 내년 2.3%로 하향수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인 지난 2월 전망치는 올해 4.0%, 내년 2.7%였다. EU 집행위의 이번 경제성장 전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을 처음으로 포괄평가한 전망치다.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전 EU 경제전망은 장기적이면서도 강력한 확대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은 EU가 팬2022.05.16 15:55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감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발하는 세력이 푸틴을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를 추진 중이라고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이 주장했다. 현역 소장인 부다노프 국장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패하면 푸틴을 권좌에서 쫓아내기 위한 쿠데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 쿠데타를 통해 결국 러시아의 권력이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데타가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갔느냐는 질문에 “쿠데타 세력이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이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2022.05.16 06:32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실패하고 돈바스 지역에서의 작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아나에서의 전쟁은 러시아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며 "그들은 하르키우에서 철수하고 있으며 돈바스에서 주요 공세는 정체돼 있다. 러시아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군 정보기관도 러시아는 2월에 배치된 전투병력의 약 3분의 1을 잃었고2022.05.13 16:11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 세계적인 재앙이 닥치기 전에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재개방할 것을 12일(현지 시간) 간청했다.비즐리 국장은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항구가 막히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구와 인근 항구들이 러시아에 의해 봉쇄되면서 '세계의 빵 바구니'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의 곡물 선적량이 우크라이나에 갇히게 되었다.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밀, 보리를 포함한 다양한 주요 농산물의 상위 5대 수출국 중 하나다. 또한 해바라기 기름과 밀의 주요 수출국이기도 하다2022.05.11 20:39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 병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 시간)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키릴 슈트레무소프 헤르손 지역 군민행정부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게 병합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크름반도(크림반도)가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지만 국제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헤르손을 완전한 자격을 갖춘 러시아의 일부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연말까지 헤르손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법적 틀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2022.05.11 13:0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귀결될지는 누구도 단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76일째로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가까운 미래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예상 밖으로 장기화되면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위기에 몰렸다는 때이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푸틴이 일으킨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 자체가 그가 우크라이나를 과소평가했음을, 즉 손쉽게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결과적으로 오판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는 것. 푸틴은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대통령에 선출2022.05.10 18: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당시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철강에 대한 25%의 수입세를 1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미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절 부과했던 관세를 1년간 철회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철강 수입의 약 1%를 차지한다.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철강 공동체들 중 일부는 마리우폴 지역의 아조우스탈 공장을 포함하여 전쟁 기간 동안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경제적 복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미 상무부는 우크라이나의 철강2022.05.10 11:18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의장기관인 농협중앙회가 우크라이나 구호활동 지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폴란드, 터키의 협동조합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의 협동조합과 난민들에 대한 구호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ICAO의 회원기관이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폴란드와 터키의 협동조합이 자국 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에 입각해 이뤄졌다.이에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은 지난 9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 협동조합위원회 그로츠키 회장,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을 만나 10만 유로 상당의 구호활동 기금을 전달하는 한편2022.05.09 13:35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로 귀결된다. 역사적으로, 이 두 거대한 시장 세력 사이의 밀고 당기는 것은 주기적인 일이다. 철강 산업도 마찬가지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구매를 포기하게 된다. 이를 반복하다보면 철강 공급물량은 쌓이게 되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또 다시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친숙한 댄싱과 같다. 적어도 예전에는 그랬다.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중국의 계속되는 봉쇄, 그리고 세계 공급망 문제 이전까지는 이런 현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이상현상이 보인다. 대부분의 철강 종사자들은 갑자기 줄어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전 세계의 철강2022.05.09 02:51
지구상에서 광물 자원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인해 새로운 금속 공급원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지면서 주요 광산 기업들의 관심이 아프리카로 쏠리고 있다.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이전에 위험성이 높거나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간과했던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각 국의 정부는 아프리카의 자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와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진국들은 가속화되고 있는 탄소 제로 추진에 필요한 충분한 금속을 아프리카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아프리카의 금속 자원이 위험하거나 개발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다2022.05.08 12:39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EU 경기둔화·생산차질이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수요 둔화, 핵심부품 조달 차질 등으로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출 중단으로 발생한 부품조달 차질에 기인한 자동차 생산감소는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 배터리 수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EU경제 및 한-EU 교역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EU는 러시아와 경제적 관계가 밀접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도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 부정적 영향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또 한-EU 간 교역구조를 감안하면 한국의 대(對) EU수출은 EU의 내수 둔화 및 공급망 차질2022.05.08 11:40
미국 전쟁연구소(ISW)가 7일(현지 시각) 하르키우 동북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철수하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ISW는 하르키우 북동부의 우크라이나군 반격은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러시아 국경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세에 제한된 철수를 수행하고 있을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3개의 다리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대는 일반적으로 곧 다른 방향으로 강을 건너지 않겠다고 결정한 경우에만 다리를 파괴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가까운 장래에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해방된 하르키2022.05.05 14:14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냉전시대가 돌아왔다면서 이 사태가 향후 글로벌 경제에도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기본적으로 냉전시대가 다시 돌아왔다”면서 “이같은 상태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곡물 시장, 상품 시장 등이 커다란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가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전격 인상한 것에 대해서도 “연준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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