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9 07:4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이하 현지시간) 진 캐롤 명예훼손 사건의 판결에 대한 항소를 위해 9163만 달러(약 1209억 원)의 채권을 게시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채권 및 항소 공고는 이날 뉴욕 연방 법원에서 이루어졌다.지난 1월 연방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캐롤 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 손해배상으로 그녀에게 833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를 강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책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허위로 주장을 만들었다고 말해 그녀의 명예를 훼손했다. 캐롤 씨는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항소로 인해 이 보상금을 받을 수 없2024.03.09 07:23
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현지 시간) 러시아 정보기관과 관련된 해킹 그룹이 이 회사의 고위 정보를 훔친 후 이를 내부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한밤중의 눈보라’로 알려진 해킹 그룹이 회사 일부 직원의 이메일 계정에서 정보를 추출했다고 공개했다. 직원들 가운데는 고위 경영진과 사이버 보안 및 법률 팀이 포함되어 있다. MS 측에 따르면 이후 ‘한밤중의 눈보라’는 빼낸 정보를 사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스 코드 저장소 및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다. MS는 패스워드 스프레이를 포함한 공격의 규모가 지난 2월 이미 큰 규모로 발생한 것과 비교하여 10배 증2024.03.09 07:18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내리며 주간으로 하락 마감했다.이번 주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가 공급이 충분하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2센트(1.17%) 하락한 배럴당 7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88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2.08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각각 2.45%와 1.76% 하락했다.S&P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2024.03.09 07:12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8일(현지시간) 마침내 시가총액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노보 노디스크 시가총액은 이날 6081억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5690억 달러 시총을 앞질렀다.이로써 노보 노디스크는 테슬라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2위 업체로 올라섰다.추락하는 테슬라테슬라와 노보 노디스크간 운명은 지난해부터 엇갈리기 시작했다.테슬라는 지난해 주가가 102% 폭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이는 실상 2022년 폭락세에 따른 반등에 불과했다.테슬라는 겉으로는 잘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2021년 11월 4일 주당 409.97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2022년 8월 25일 1주를 3주로 쪼개는 3대1 액면분할을2024.03.09 07:04
질주하던 엔비디아에 제동이 걸렸다.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숨고르기에 들어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파른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던 투자자들이 전날 브로드컴과 마벨 테크놀러지의 기대이하 실적 전망을 핑계 삼아 반도체 종목들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실적 전망 약화전날 두 반도체 업체의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브로드컴과 마벨은 각각 7일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실적 전망이 부진했다.마벨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지만 이번 분기 전망이 기대를 밑돌았다.마벨은 이번 분기 11억5000만달러 매출을 전망해 애널리스트들 예상치 13억8000만달러를 충족2024.03.09 06:55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전망에 계속 무게가 실리며 달러 가치를 압박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세를 보였고, 엔화에 대해서는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 수가 27만5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8000개를 대폭 상회한 수치다. 반면, 1월 신규 일자리 수는 종전에 발표됐던 35만3000개보다 감소한 22만9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월간 실업률은 3.9%로 전월의 3.7%보2024.03.09 06:54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는 8일(이하 현지 시간) 경비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6월 말 말레이시아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55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샤 아람 공장의 폐쇄로 2025년까지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경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폐쇄는 ‘굿이어 전진’ 계획의 일환이다. 굿이어 타이어의 주가는 8일 전 거래일 보다 0.97% 하락한 12.2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굿이어의 나단야엘 마다랑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메모에서 "이러한 결정을 가2024.03.09 06:33
독일 경제에 모처럼 밝은 햇살이 비췄다. 독일의 산업 생산은 지난 1월 예상을 웃도는 상승을 기록했다. 독일 통계청이 8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1월의 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12월의 2.0% 하락을 만회하는 반가운 소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에 따르면, 이 수치는 예상을 0.5% 뛰어넘었다. 그러나 1월의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여전히 5.5% 하락했다. 가장 큰 증가는 건설업, 화학 및 식품 산업에서 기록되었다. 이 분야에서 각각 2.7%, 4.7%, 5.9% 증가했다. 에너지 및 건설을 제외한 경우에도 12월 대비 생산은 1.1% 늘어났다. 그러나 독일 통2024.03.09 06:25
뉴욕 주식시장이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오후 후반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마저 하락 대열에 합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미국의 2월 고용동향이 미 노동시장 과열 완화를 재확인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에 하락하며 주식시장 전반이 약세로 돌아섰다.다우지수는 전일비 68.20포인트(0.18%) 내린 3만8723.15, S&P500 지수는 33.67포인트(0.65%) 하락한 5123.69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188.26포인트(1.16%) 떨어진 1만6085.11로 미끄러졌다.주간 단위로도 부진했2024.03.09 06:14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 한때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43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6만923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장 초반 7만170달러까지 상승한 뒤 잠시 6만6100달러대로 되밀리는 등 이날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주간으로 10%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다. 2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결과,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초반 랠리를 질주했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및 시장 예상치인 3.7%보다 높게 나왔2024.03.09 01:54
일본을 콘텐츠 대국으로 이끌었던 ‘망가 황금세대’들이 저물고 있다. 8일 주간지 ‘소년점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급성 경막하 출혈. 소년점프는 “도리야마 선생이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애도했다. 이런 비보에 그의 작품으로 막대한 영향을 받은 후배 만화가들도 애도와 감사를 함꼐 전했다. 만화 ‘원피스’로 5억부 판매를 달성한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만화가뿐 아니라 모든 업계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소년 시절 ‘드래곤볼’ 연재 당시의2024.03.09 00:29
미국의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2월 들어 예상 수준을 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던 1월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뜨거웠던 고용시장에 냉각 기류가 감지됐다.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천건 증가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8천건)는 물론 앞선 12개월의 월평균 증가 폭(23만건)을 웃도는 수치다.다만, 지난 1월의 고용 증가 폭이 35만3천건에서 22만9천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고, 작년 12월 증가 폭도 33만3천건에서 2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1월 고용 지표가 총 12만4천이나 하향 조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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