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7:16
동유럽 지역에서 원자력 에너지 확산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불가리아 통신사(BTA)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초 스탄코프(Zhecho Stankov)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김동배 소피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와 현대건설 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 발전소 7호기와 8호기 건설을 둘러싼 전략 파트너십을 논의했다.스탄코프 장관은 회담에서 "국가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원전 코즐로두이 뉴 빌즈(NPP Kozloduy New Builds) 회사를 통해 예산 조달로 자본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 재정 틀 아래에서 프로젝트 최대 30%는 자체 자원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투자은행들2025.07.09 05:28
일본 해운대기업 미쓰이 O.S.K.라인이 영국 회사와 함께 세계 최초의 부유식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2027년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쓰이 O.S.K.는 터키 대기업 카라데니즈 홀딩의 자회사인 키네틱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동력선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해양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한다.발전선을 건조하는 키네틱스는 바다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 길이 120m, 총 톤수 9,731톤의 중고 화물선을 개조하기 위한 건설이 시작된다. 앞으로 양사는 바닥 면적이 더 넓은 자동차 운반선을 사용하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2025.07.09 03:05
중국의 온라인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이 홍콩에서 비공개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8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쉬인이 지난주 홍콩거래소(HKEX)에 비공개로 투자설명서 초안을 제출했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쉬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장기화하는 상장 절차를 앞당기는 한편, 영국 금융당국에 런던 증시 상장 승인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해석했다. 즉 런던 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쉬인이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타협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쉬인은 약2025.07.08 17:13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인도가 신흥 시장 그룹 내에서 주도권을 잡고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포착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정상회의 개막일인 지난 6일 연설에서 브릭스가 개발도상국을 대표하기 위해 형성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 자원 분배 또는 안보 관련 문제 등 남반구의 이익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정상회담에 불참한 상황에서, 모디 총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 사진의 중심에 섰다. 3일간의 정상회담 기간 동안2025.07.08 08:50
세계 태양광 업계에서 실리콘 공급망을 둘러싼 인수합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한화그룹이 노르웨이 실리콘 회사를 사려는 시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태양광 전문매체 PV테크는 지난 7일(현지시각) REC실리콘 인수를 둘러싼 한화와 소액주주 사이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화, 주당 2.2크로네 인수 제안...소액주주들 "터무니없이 낮다" 반발한화그룹은 지난 4월 자회사 앵커를 통해 노르웨이 실리콘 제조업체 REC실리콘이 낸 주식 전체를 주당 2.2크로네(미화 21센트)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한화는 현재 REC실리콘 지분 3분의 1을 가진 가장 큰 주주다.그러나 헤지펀드 워터스트리트캐피털이 이끄는 소액주주들은 이를2025.07.08 08:10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폴란드가 67억 달러(약 9조2200억 원) 규모의 K2 전차 2차 도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국방전문매체 오버트디펜스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K2PL 주력전차 2차 배치에 대한 협상과 최종 공식 서명을 마쳤다"며 "새로 구성된 한국 정부의 국방장관이 취임한 뒤 계약을 공식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시니악-카미시 장관은 "행정 계약은 합의했지만, 한국 관계자들을 존중하는 뜻에서 차기 국방장관과 직접 서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67억 달러 규모 180대 도입...2026년 첫 인도이번 계약에는 180대2025.07.08 01:00
전기자전거가 주도해온 개인 모빌리티 시장에 수소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7일(현지시각) 에코뉴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스타트업 허버가 개발한 수소 기반 전기자전거 ‘분 H2(Boon H2)’가 기존 전기자전거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없이 달리는 ‘수소바이크’분 H2는 기존 전기자전거와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 카트리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자전거다. 카트리지 1개에는 약 20g의 수소가 저압(약 10bar) 상태로 저장되며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로 변환돼 모터를 구동한다. 에코뉴스는 “한 개의 카트리지만으로도 일상적인 주행이 가능하고2025.07.07 21:18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더케이르스마커르 EU 집행위 수석부대변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통화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합의를 위해 다각도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올로프 길 EU 무역 대변인도 “9일까지 최소한의 원칙적 합의에 도달하려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에 진전이 없는 국가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이에 대해 EU는 “미국 측 입장에 대한 해석은 미국 정부가 할 일”이라며2025.07.07 12:15
영국 기업들이 투자처로서 미국의 매력을 급격히 잃고 있으며, 대신 자국을 비롯해 더 가까운 지역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딜로이트가 주요 영국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는 응답자의 순 잔액이 +2%에 그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24년 말 +59%에서 급락한 수치다.이러한 변화는 지난달 미국의 공식 데이터가 보여준 2025년 초 해외 직접투자 급감과 궤를 같이 한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대한 기업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반면 영국 기업 경영진들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2025.07.07 07:48
헝가리 정부가 외국계 배터리 공장에 조 단위의 막대한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헝가리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주민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히르클릭·아틀라츠조 등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언론들은 정부의 산업정책이 고용과 생활 기반 시설 양쪽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낳으며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원금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정책 실패론 대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달리 헝가리 산업 현장에서는 '잠행 감원'이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4월부터 1년간 15대 공장에서만 465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아우디 죄르 공장에서 653명이 줄었고, 삼성SDI 괴드 공장2025.07.07 01:00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에 속하는 독일 폭스바겐이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자사의 전기 미니밴 ‘ID.버즈’ 기반의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빌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ID.버즈 AV’를 통해 로보택시 사장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약 30대의 차량이 도심 내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조만간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은 지난 4월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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