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04:00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들이 영주권(그린카드) 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참석한 인터뷰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비자 기한이 만료된 상태였지만 그동안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에게는 신분조정 기회가 보장돼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NBC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NBC뉴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만 수십 건이 보고됐고 뉴욕과 클리블랜드, 유타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이민 전문 변호사들과 지역 언론이 전했다. 피해자들은 영국 여성,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해군 출신 미군의 아내, 결혼 1주년을 앞둔 독일 남성 등 다양하다.2025.12.14 03:45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설계도 위'를 벗어나 '실전 배치'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원전 규제 문턱을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넘은 모델이 등장했고, 미국에서는 차세대 SMR 가동의 심장인 전용 연료 생산 시설이 첫 삽을 떴다. 튀르키예는 산업 단지에 SMR을 직접 설치해 탄소 규제를 뚫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13일(현지시각)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SMR 개발 현장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인허가 획득과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英 규제 당국 "GE히타치 SMR, 안전 걸림돌 없다"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 뉴클2025.12.14 03:40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 발전 확대가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라는 벽에 부딪혔다. 미국 트라이시티 지역 비즈니스 저널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술 해법은 이미 준비됐지만 정치 결단 부재가 원전 산업 확대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발전량은 2,660테라와트시 이상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을 포함해 7기의 신규 원자로가 가동됐고, 수십 기가 설계나 건설 단계에 있다. 리치랜드 외곽에 계획된 캐스케이드 첨단 에너지 단지는 SMR 4기를 갖춘 곳으로 원자력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사마 빌바오 이 레온 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은 성명에서2025.12.14 03:30
인공지능(AI) 시대가 촉발한 전력 대란이 글로벌 에너지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해법으로 주목한 것은 다름 아닌 소형모듈원전(SMR)이다. 2024년 하반기에만 수조 원이 SMR 투자로 쏟아졌다.한국도 i-SMR 개발과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이 새로운 시장에서 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중국·러시아의 선제적 상용화 행보와 경제성 입증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데이터센터가 '전기 괴물'로…2030년 일본 전체 소비량 수준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전력 수요는 30,000TWh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4.3% 급증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 증가율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급증2025.12.14 03:25
인공지능(AI) 열풍의 이면에서 거대한 '전력 전쟁'이 시작됐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감당할 전력 인프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서버 랙(Rack)당 전력 소비량이 2022년 대비 2027년 10배인 600킬로와트(kW)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기존 전력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압직류송전(HVDC), 배터리백업장치(BBU),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이 가속화하는 추세라고 대만 IT 전문지 디지타임스(Digitimes)가 지난 12일(현지시간) AI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 재편 동향을 전했다.랙당 600kW 시대 개막… 전력 설계의 대전환디지타임스 리서치(DIGITIMES Research) 분석에 따르면, AI 서버 랙2025.12.14 03:00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으로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13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엔터프러너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최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AI가 여러 업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사람들이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다이먼은 “따라서 내 조언은 비판적 사고를 배우라는 것”이라며 “EQ(감성 지능), 회의에서의 대화법, 소통 능력, 글쓰기 실력을 익히면 충분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좋은 리더는2025.12.14 02:00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은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높은 물가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선물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꺼내 쓰며 최저가 제품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가 호황”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의 체감은 여전히 차가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AP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응답자 87% “식료품값 올라”…“선물 마련조차 부담”AP와 NORC 공공여론센터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성인 1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최근 몇 달간 식료품 가격이 평소보다 높다고 답했다. 전기요금과 연말 선물 가격 상승을 체감한 비율도 각각 약 662025.12.14 02:00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의 주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UBS의 자본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스위스 의회 제안이 발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1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 주가는 전날 오전 장중 한때 35.16스위스프랑(약 6만5200원)까지 상승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상승률은 약 4.9%였으며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았다.◇ 스위스 의회 “보통주 대신 신종자본증권 허용”…UBS “종전보다 유연한 접근”WSJ에 따르면 스위스 의회 일부 고위 의원들은 UBS가 일정 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수단으로 기존 보통주 발행 대신 신종자본증권(AT1) 발행을 허용할 것을 최근 제안했2025.12.13 20:54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등 주요 AI 관련 종목이 급락하며 S&P500과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1% 이상 밀렸다.12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11.4% 급락해 올해 1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전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인 180억달러(약 26조5900억원)를 발표했지만 맞춤형 AI 칩의 수익성, 오픈AI의 대규모 투자 집행 시점, 2027년 이후 실적 가시성 등을 둘러싼 의문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이 여파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1% 넘게 하락했2025.12.13 10:10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해킹 봇 ‘아르테미스(Artemis)’가 인간 모의 해킹 전문가(Penetration Testers)들을 압도적인 실력 차로 따돌리며 사이버 보안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실질적 위협이자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스탠퍼드대 연구팀 실험 결과를 인용해 AI 해킹 도구가 인간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전문가 10명 중 9명보다 우수… “평균 이하일 줄 알았는데 압승”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AI 해킹 봇 ‘아르테미스’를 실제 대학 엔지니어링 네트워크에2025.12.13 08:29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인 '자율 이동식 조작 로봇(AMMR)' 시장이 2032년까지 현재의 6배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조업 리쇼어링(본국 회귀)을 추진하는 미국 의회가 국가 차원의 로봇 육성 전략 부재를 질타하고 나섰다.영국 산업 전문지 인더스트리 투데이와 미국 로봇 전문매체 더 로봇 리포트는 12일(현지시각) 급성장하는 AMMR 시장 현황과 워싱턴 D.C.에서 열린 의회 로봇 코커스(Congressional Robotics Caucus)의 움직임을 각각 보도했다. 이는 로봇이 이제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안보 자산으로 격상했음을 보여준다.물류·제조 현장의 '만능 일꾼', 연 21.8% 폭풍 성장AMMR은 스스2025.12.13 07:41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와 제품 주기 강세를 배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델테크놀로지스, 닌텐도가 2026년 최고 유망 기술주로 꼽혔다. 배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술 전문 칼럼을 통해 "이들 3개 기업이 향후 12개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2500억 달러 독점 계약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체결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 2500억 달러(약 368조 원) 규모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 계약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 부문 스콧 거스리 부사장은 "오픈AI가 차세대 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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