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16:27
에듀테크 기업 라이트코퍼레이션(대표 김혜성, 올머니클래스)이 사용자의 연령과 학습 환경에 따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구성하는 고도화된 AI 플랫폼 운영 서버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 시스템’은 미리 학습된 AI 분석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학습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점수화하여 최적의 후보 콘텐츠를 선별하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의 기술적 차별성은 ‘동적 미디어 제어(Dynamic Media Control)’ 기능에 있다. 운영 서버는 사용자의 연령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의 재생 속도, 오디오 볼륨, 텍스트 크기 등 미디어 특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예를2025.12.16 09:23
미국 텍사스주 정부가 소니그룹,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TV 제조사들이 주민의 시청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5일(이하 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부 장관은 이날 소니그룹과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등을 상대로 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팩스턴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기업이 스마트 TV에 탑재된 자동 콘텐츠 인식(ACR) 기술을 활용해 텍사스 주민의 시청 행태와 사용 데이터를 동의 없이 수집해 왔다고 주장했다. 자동 콘텐츠 인식 기술은 TV 화면에 표시되는 영상 정보를 분석해 어떤 프로그램이나 광고가 재생되는지를 식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2025.12.16 09:16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장기 목표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럽 주요 방산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CNBC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대신 대체 안보 보장을 받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유럽 방산주가 15일(이하 현지시각)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형태의 안보 보장을 조건으로 나토 가입이라는 기존 목표를 내려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나토 가입은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의 정책 방2025.12.16 09: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논란성 발언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나타난 판매 부진과 맞물리며 브랜드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머스크 CEO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발언이 전기차 소비자층, 특히 여성 소비자와의 간극을 더욱 벌리고 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같은 논란이 최근 악화된 테슬라 판매 지표와 겹치며 시장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3일 X에 올린 글에서 ‘자궁이 있으면 여성이고 그렇지 않으면 여성이 아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논란을 불러왔다. 클린테크니2025.12.16 07:51
미국의 유명 사전 출판사 미리엄웹스터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단어’로 2025년에는 ‘슬롭(slop)’이 선정됐다고 AP통신이 15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조악하고 가짜 같은 디지털 콘텐츠가 대량 생산되는 현실을 상징하는 단어라는 게 미리엄웹스터의 설명이다. 미리엄웹스터는 이날 발표에서 ‘슬롭’은 원래 1700년대에 진흙이나 질척한 것을 뜻하는 말로 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낮은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장됐으며, 최근에는 ‘AI에 의해 보통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라는 뜻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그레그 발로 미리엄웹스터 사장은 공식 발표에 앞서 AP와 한 인터2025.12.16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전 세계 교역국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강도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부를 것이라는 비관론과 제조업 부활을 이끌 것이란 낙관론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분석했다.◇ 경제는 침체 없이 성장…AI 투자가 버팀목WSJ이 심층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3.8%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고 3분기 성장률도 약 3.5%로 추정됐다.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기 때문으로 바클레이스는 상반기 AI 관련 지출이 GDP를 0.8%포인트 끌어올렸다2025.12.16 04:00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분석가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은 최근 미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AI 관련 자산의 과열 양상을 지적하며 시장이 이미 고도로 진행된 거품 국면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록펠러인터내셔널은 샤르마가 모건스탠리 투자 부문에서 독립한 후 만든 글로벌 투자 리서치·경제분석 기관이다.◇ “AI는 거품”…4대 ‘O’로 분석한 이상 징후 샤르마 회장은 15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낸 기고문에서 AI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네 가지 핵심 지표로 고평가(overvaluation), 과잉보유(over-ownership), 과잉투자(over-investment),2025.12.16 03:35
공급 차질과 미국의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구리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랠리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ING 등의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층 강화되면서 내년에도 구리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화, 전력망 확충, 데이터센터 건설용 배선과 전력 송전, 냉각 인프라 구축에 구리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씨티는 광산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구리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차익거래 기회로 인해 미국 내 구리 ‘사재기’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2025.12.16 03:00
독일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규모이자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한때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했던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 소비자를 위한 차량’을 직접 개발하며 기존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1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30억 유로(약 5조1630억 원)를 들여 독일 외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1000만 인구의 이 도시는 그동안 외국 기업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투자로 전략 중심지로 떠오르게 됐다.◇ “유럽형 전략은 끝났다”…중국 맞춤형 차량 개발과거 외국 자동차 업체들은2025.12.16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EU 집행부 내부는 물론 회원국 간에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응 전략을 놓고 분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U 집행위 ‘침묵 전략’…“우크라이나 위해 참자”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EU을 “약하다”고 비난하며 미국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유럽 내 저항세력 육성’을 신전략으로 명시했다. 그의 측근들은 EU를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불리한 조직”이라며 “문명 자살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FT에 따르2025.12.16 02:00
로봇청소기 브랜드 ‘룸바’로 유명한 미국의 가정용 로봇 전문업체 아이로봇이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 아이로봇은 중국의 파이시아 로보틱스에 인수될 예정이며 제품 사용과 고객 서비스는 당분간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5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로봇은 미국 연방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자사의 계약 제조사였던 중국 파이시아 로보틱스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아이로봇은 성명을 통해 “앱 기능, 고객 프로그램, 글로벌 파트너, 공급망, 제품 지원 등 모든 영역에서 중단 없이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고객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아2025.12.16 01:00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의 유명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축제에서 총격 사건으로 15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호주 정부가 총기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반유대주의 척결을 약속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기 등록제 도입…1000억원 규모 예산 투입FT에 따르면 알바니지 총리는 14일 밤 내각과 주정부 지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전국 총기 등록제 도입과 총기 소지자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에 합의했다.호주 정부는 각 주와 준주에 총기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1억 호주달러(약 97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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