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05:42
폴란드가 자국 영공에 침투한 러시아 추정 드론을 북대서양조약국(NATO·나토) 동맹국 전투기들과 함께 격추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나토 전투기가 동맹국 영공에서 적의 무인기를 실제로 교전해 격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의회에 대한 보고에서 “하룻밤 새 19기의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고 최소 3기는 격추됐다”며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공개적인 충돌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즉각 나토 조약 4조를 발동해 동맹국들과 공식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토 조약 4조는 회원국이 자국의 영토·정치적 독립·안보가 위협받는다고 판단될 때 나2025.09.11 05:19
미국 보수 청년단체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찰리 커크(31)가 대학 강연 도중 총격을 당했다.로이터통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유타밸리대학교 행사에서 커크가 연설을 시작한 지 20여 분 만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커크가 ‘아메리칸 컴백 투어’ 문구가 새겨진 천막 아래 앉아 발언을 이어가던 중 총성이 울리고, 곧바로 목을 움켜쥔 채 의자에서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유타밸리대 대변인은 “총격을 받은 사람은 커크 한2025.09.11 03:4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과 유럽의 견조한 성장세를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높였다. 피치는 9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 경제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2.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2.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피치는 또 2026년 성장률 전망도 0.1%포인트 높인 2.3%로 내다봤다.피치는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 4.2%에서 4.7%로, 유로존은 0.8%에서 1.1%로 올려 잡았다. 반면 미국 경제는 "실물 지표에서 뚜렷한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성장률 전망을 1.5%에서 1.6%로 소폭 올렸다. 이는 고용 둔화와 소2025.09.11 03:15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장이 견인하는 원자력 르네상스가 핵심 연료인 우라늄 시장을 달구고 있다. 수십 년 만의 수요 급증 전망에 공급망 재편과 투자 지형 변화가 맞물리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원자력이 재조명받으면서 우라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세계원자력협회(WN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우라늄 수요가 2030년까지 약 8만6000톤으로 현재보다 3분의 1 가까이 늘고, 2040년에는 약 15만 톤에 이르러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전 수명 연장과 신규 원자로 프로젝2025.09.10 19:30
네팔 반정부 시위가 사실상 집단적 폭동으로 번지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이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네팔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등 26개 SNS의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다.실제 이번 시위의 특징은 주최 측이 'Z세대 시위'라고 표현할 정도로 젊은 층이라는 점이다.네팔 청년들은 이른바 '네포 키즈'(nepo kids)로 불리는 고위층 자녀들이 사치스러운 생활과 많은 특권을 누리는 반면, 대다수 청년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최근 SNS를 중심으로 사치품과 호화로운 휴가 생활을 과시하는 고위층 자녀들의 모습과 생활2025.09.10 19:00
외교부가 전국적 시위가 발생한 네팔에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10일 전국적 시위가 발생한 네팔 일부 지역에 대하여 오후 5시를 기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면서 시위 상황이 심각한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등 세 곳이다.기존 네팔 전역에 발령되어 있는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는 유지되고 새로이 발령된 3개 지역은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외교부는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3개 지역을 방문한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를 바라며, 체류 중인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이동2025.09.10 13:18
글로벌 프리미엄 수면 솔루션 브랜드 코르시카나(Corsicana)가 신제품 조명 침대 프레임 ‘비비드(Vivid)’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비드’ 프레임은 정돈된 감각의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헤드보드에 적용된 섬세한 수직 라인 디테일은 감각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중앙에 내장된 은은한 간접 조명은 공간을 아늑하게 밝혀주어 사용자가 하루의 끝을 평온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수직선의 헤드보드는 클래식한 동시에 현대적인 미학을 담아내 침실 공간의 격을 높여준다. 이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부여하며, 어떤 침구와도 조화롭게 어2025.09.10 13:12
제이알아이엔씨(JR Inc)가 파크골프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벤하트(BENHEART)’를 전개하는 제이알아이엔씨는 지난 6일, 본사에서 미르디엔엠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협약식 자리에는 제이알아이엔씨의 안태영·박충일 대표와 미르디엔엠 장광 대표를 비롯한 양사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 회원권 분양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차별화된 ‘벤하트 프리미엄 파크골프’ 조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제이알아이엔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문성을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용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2025.09.10 11:1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가 최근 패션과 외모 변화를 통해 '영부인'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두 사람의 18년 비밀관계가 공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국 미러지는 지난 9일(현지시각) 카바예바가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과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로 변신했다고 보도했다.◇ 돌체앤가바나 5000유로 정장으로 스타일 변신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조선수인 카바예바(42)는 최소 18년간 푸틴 대통령의 비밀 연인으로 지목돼왔다. 크렘린궁은 그동안 이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최근 그는 이달 푸틴 대통령의 4일간 중국 방문 기간 중 공개 석상에 등장해 러2025.09.10 10:59
지난 9일 미국반도체공업회(SIA)는 2025년 7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621억 달러(약 86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IA의 존 누퍼(John Neuffer)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미주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견조한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EE타임즈재팬이 보도했다.◇ 지역별 성장 양상2025년 7월 반도체 시장은 전월 대비 3.6%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세부적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고, 미주 지역은 29.3% 성장했다. 반면 일본은 6.3% 감소해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증감률에서도 미주가 8.2025.09.10 08:33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인 전방위적인 글로벌 관세의 합법성 여부를 두 달 안에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최종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11월 구두변론, 연내 결론 전망대법원은 이날 발표한 명령문을 통해 11월 초 관세 사건의 구두변론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후 처음으로 주요 정책의 합헌성을 놓고 최고법원이 본안 판단에 나서는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사실상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2025.09.10 06:57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년간 일자리 증가 규모를 기존 발표보다 91만1000개 적게 수정하면서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내 최대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가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동시장 냉각, 연준 ‘명분’ 강화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가 기존 집계보다 91만1000개 적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잠정치에 따르면 월평균 신규 고용은 14만7000명에서 절반 이하인 7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최근 발표된 8월 고용 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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