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 완성차 업체들은 트럼프발 관세정책의 여파로 올해 총 70억 달러(약 9조87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FT에 따르면 미시간주 플라스틱 부품업체 팀원플라스틱스는 일본산 사출성형기 한 대를 30만 달러(약 4억2300만 원)에 주문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관세로 가격이 34만5000달러(약 4억8700만 원)로 올랐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게리 그리고브스키 부사장은 “관세 때문에 발생한 가격 상승분은 우리 같2025.10.13 07:11
2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활발해진 기업 인수합병(M&A)과 자본시장 거래에 힘입어 미국 주요 은행들의 3분기 투자은행 수익이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90억 달러(약 12조2600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블룸버그의 집계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5대 은행의 인수·합병 자문 및 주식·채권 발행 부문 매출은 총 91억 달러(약 12조8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 2023년 침체기 대비 50% 반등한 수치다. 다만 2021년 말 호황기의 134억 달러(약 12025.10.13 06: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DC를 떠나 이스라엘로 향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그가 중재한 가자지구 2년 전쟁 종식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는 시점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에이포스원에 오르기 전 “이번 방문은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4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크네세트(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20개국 정상들과 회담할 계획이다.앞서 하마스는 14일 정오까지 가자지구에서 살아2025.10.13 06:00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12일(현지시각) 낸 분석기사에서 “기아가 미국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SUV 중심의 라인업, 전기차 전략,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꼽았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6만5000대를 판매하며 판매고를 전년 대비 11% 끌어올렸다. 3분기 전체 판매량도 9% 늘어나며 또 한 번 분기 기준 최고치를 세웠다. 에릭 왓슨 기아 아메리카 판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 들어 매달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초 대비 8.9% 상승했고 매달 실적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SUV 강세와 ‘텔루라이드 효과’기아의 고성장을2025.10.13 05:00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가 수십 년 만에 등장한 애플의 첫 진짜 경쟁자”라며 첨단 인공지능(AI) 시대의 흐름에서 애플이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AI는 애플의 약점…이제는 ‘에이전트 시대’로”12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컬리 전 CEO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타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AI는 애플의 강점이 아니며 이제 애플은 앱 중심 시대에서 에이전트 중심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 시대에는 수많은 앱이 필요 없으며 스마트한 AI가 대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제타 라이브는 미국 마케팅 테크 기업 제타 글로벌이 매년2025.10.13 05:00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이 단순한 반도체 기술을 넘어 칩 설계부터 데이터, 알고리즘, 응용 서비스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에디 우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한 AI 전략 설명회에서 “알리바바는 오픈소스 모델 ‘췐(Qwen)’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사람 수준의 사고를 구현하는 초인공지능(ASI)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알리바바의 홍콩 주가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2025.10.13 04:00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업계 전반에 충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그동안 세액공제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테슬라가 이번 조치의 최대 피해 기업이 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테슬라는 그동안 약 110억 달러(약 15조2900억 원) 규모의 정부 세제 혜택과 설립 초기 미국 에너지부의 저리 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된 7500달러(약 1040만 원) 세액공제 제도다.◇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판매 ‘폭발’2025.10.13 04:00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핵심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의 주식보유 내역을 공개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위임장 보고서에서 임직원의 주식보유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내역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현금 급여 대신 자사 주식을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주식 기반 보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오를수록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자동차사업 수석부사장 톰 주, 지분 1조3000억 원대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 최대 개인주주로 지분율은 19.8%에 달한다. 회사가 산정한2025.10.13 04:00
대만 정부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에도 자국 반도체 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중국이 새로 규제에 포함한 희토류 원소들은 대만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품목과 다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반도체 제조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중국은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하며 다섯 가지 새로운 원소를 규제 대상에 추가했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 관련 심사를 강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산업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대만 경제부는 또 “국2025.10.13 03:35
전 세계 인구의 약 8.5%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I 보급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붐 등으로 전력난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지구의 다른 한쪽에서는 기본적인 전기조차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전기 미접속 인구가 2020년 이후 약 7억 명 선에서 줄어들지 않아, 인구 증가가 신규 보급 효과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전력 보급 ‘정체’ 현상IEA는 2018년 전기를 쓰지 못한 사람이 약 9억 명이었으나 2025년에도 약 7억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 보급률은 2017년 88%에서 2022년 91.9%로 올랐지2025.10.13 02:30
최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미 재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기업 지속가능성법을 전면 폐지해 달라는 유럽 대기업의 압박,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사와 BP 간 장기계약 분쟁, 미국 재무부의 이란 제재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에너지 시장과 기업 규제가 요동치고 있다.EU 46곳, ‘CSDDD 전면 폐지’ 요구지난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CEO 패트릭 푸야네)와 지멘스(CEO 롤란트 부쉬)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과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46개 기업을 대표해 지난해 도입된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을 전면 폐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지침은 공2025.10.13 02:00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제한을 둘러싼 미국의 비판에 대해 “국제법에 부합하는 정당한 조치”라고 정면 반박했다. 미국이야말로 중국에 대해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12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안보 환경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수출 통제 체계를 정비하고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수출 허가가 승인될 것이며, 이번 조치는 수출 금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중국의 새 통제 규정은 희토류 원광뿐 아니라 정제 기술과 지적재산권(IP)까지 포함하며 중국산 희토류 함유율이 0.1%를 넘는 제품이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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