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3:49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펀드(1차) 투자 완료에 이어,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심으로 약 2000억원의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캠코와 약 2000억원 수준의 채권 매각에 더하여, 업계 자체적으로 2000억원(22개사) 수준의 펀드(2차)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했으나, 시장의 수요 및 가격 차이,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면서 "동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2024.05.14 13:48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별 대표 사례의 배상비율을 30~65%로 결정했다. 분조위가 대표 사례 배상비율을 확정하면서 현재 지지부진한 은행권 자율배상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다만 조정 결과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100% 배상을 요구하면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태가 일단락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1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은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5개 주요 판매 은행과 거래고객 간 분쟁 사안 중 대표 사례를 각 1건씩 선정해 총 5건에 대해 분조위를 개최했2024.05.14 08:12
지난달 들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4개월째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전월보다 3.9%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9% 올랐다.수입물가는 올해 1월(2.5%), 2월(1.0%), 3월(0.5%)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 상승세는 국제유가가 견인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3월 평균 배럴당 84.18달러에서 4월 89.17달러로 5.9% 상승했다.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중2024.05.14 06:29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가 친환경 여신을 확대하는 등 사업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1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외신 콘탄 등은 보도를 통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가 지배구조(ESG) 원칙 바탕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비 몬동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행장은 KB국민은행이 친환경 대출을 통해 ESG 원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친환경 대출은 재생 에너지 분야, 친환경 효율 제품, 전기차(EV)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부분들을 뜻한다. 현재 KB국민은행의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녹색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0%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2024.05.13 18:51
'2024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서 한국 핀테크의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UAE 경제부장관인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가 한국 기업 펀블의 부스를 방문해 "UAE를 기반으로 한 펀블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 핀테크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중동 자본 유치와 중동지역 진출 지원 등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블이 지난주 UAE에서 개최된 '2024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가해 한국 토큰증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Dubai Fintech Summit)2024.05.13 17:15
□교보생명, 원하는 보장 맞춤설계 ‘DIY형 건강보험’ 출시교보생명은 고객 니즈에 꼭 맞게 필요한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망을 비롯해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일반적질병(GI) 등 각종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으로, 고객의 나이, 라이프스타일, 경제상황에 맞게 원하는 보장을 맞춤형으로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134종에 이르는 특약과 다양한 플랜 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부터 치료·수술, 입·통원, 간병에2024.05.13 16:33
지난해 보험사들의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험사의 규모나 주요 사업모형에 따라 개별 보험사들의 양극화는 더 뚜렷해졌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나 보장성 보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해온 보험사들은 지표 개선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기준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들의 킥스 비율은 232.2%로 전 분기(224.1%) 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사가 8.4%포인트 오른 232.8%, 손해보험사가 7.6%포인트 오른 231.4%로 집계됐다. 대형 보험사들의 경우 경과조치 전과 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킥스 비율을 유2024.05.13 16:29
최근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4월26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일~5월5일)로 맞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국내 토종 여행앱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앱 분석 및 데이터 플랫폼 'data.ai(구 App Annie)'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대만·홍콩 관광객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무료)한 국내 여행은 와우패스(WOWPASS), 카카오T, KONEST맵·지하철 등으로 조사됐다.먼저 해당 기간 일본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앱은 와우패스였다. 국내외를 포함한 전체 여행앱 중 평균 다운로드 27위를 기록했다. 와우패스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서비스로 여행2024.05.13 16:27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조병규 은행장은 금번 자사주 5000주 매입을 통해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가운데 자사주 최다 보유다. 우리은행은 평소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해온 조병규 은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2024.05.13 16:27
우리은행이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이 ‘신사업추진위원회'의 의장을 직접 맡아, 효율적이고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게 신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 △IT △리스크 △HR △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도 위원으로 함께 참여한다.앞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협의 △신사업 성과 심의 △성과 연동 보상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신사업추진을 위한 전사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신2024.05.13 16:26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기업 10개사 이사회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정부가 공개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는 이날 세미나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이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이사회에 일률적이고 과도한 책임을 지우기보다는, 경영 참여 수준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거래소는 또 “기관·외국인 투자가들의 의2024.05.13 16:26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브리지론 비율이 높은 저축은행·증권·캐피털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동산PF 브리지론의 평가등급 기준을 구체화하면서 연체 및 만기연장 등 사업장을 경·공매 대상에 포함한 데 따른 것이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미뤄왔던 경·공매가 신속하게 진행되며 원래 원했던 70% 수준의 가격보다 더 낮게 매각이 이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관대하게 만기가 연장돼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건설업계‧금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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