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14:48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독점 체제인 공공주택 사업을 민간 기업에도 개방한다. 아울러 전관 개입 소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공주택의 설계·시공 등 업체 선정 권한은 조달청으로 이관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주택 사업 민간개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LH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되고, 이 같은 부실이 전관예우 등 LH의 이권 카르텔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와 LH는 혁신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안을 마련해 왔다. 이날 발표한 혁신방안에는 철근배근 누락 등 주요 안전항목을 위반한 업체에 일정 기간 수주를 제한하는 ‘2023.12.12 11:16
한국석유공사가 탄소중립·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화합물 사업 등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근거를 확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공사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및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근거를 담은 ‘한국석유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석유공사 설립목적에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이 추가됐다. 애초에 석유공사는 ‘석유자원의 개발, 석유의 비축, 석유유통구조의 개선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설립됐다. 목적 달성을 위해 ‘탄소 포집, 수송 및2023.12.08 15:43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해체사업 환경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수력원자력은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2023.12.08 15:24
한국석유공사가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석유비축에 이어 수소·암모니아, 탄소포집·활용(CCS), 석유·가스 개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 석유공사는 일본 JOGMEC 본사에서 양사 CEO가 참석한 회담을 열고 에너지 안보와 CCS, 수소․암모니아 사업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 국영 에너지기업 JOGMEC는 석유, 광물 및 수소 등 신에너지를 총괄한다.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재정, 기술 지원과 국가 자원외교를 보조한다.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인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지난 5일 일본 JOGMEC 본사를 방문해 이치로 타카하라 JOGMEC CEO를 만나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후2023.12.07 17:06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재생에너지 태양광 프로젝트 자금 4000억원 규모의 금융조달을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EDF리뉴어블스,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 은행과 ’오만 마나(Manah)1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조달에 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과 오만 무스카트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은 입찰 단계부터 금융지원 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KOTRA는 발주처와 협상하기 위해 현지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2023.12.07 11:28
탈원전 정책과 수백년만의 최악 가뭄 등 영향으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10개국의 원전 발전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일본 등 탈원전 정책의 영향도 있지만, 유럽 대륙을 휩쓴 극심한 가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은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힘입어 원전 발전 비중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인용한 ‘지난해 OECD주요 10개국 발전량’ 자료에 따르면 총발전량 기준 OECD 주요국에서 미국(4479TWh)과 일본(1004TWh), 캐나다(656TWh) 순으로 발전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총발전량은 635TWh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2023.12.06 14:51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드러난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 최대 ‘해임’까지 징계 조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산업부 산하 6개 공공기관과 전력 관련 14개 기관 감사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해당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방안과 수위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부당한 태양광 사업 겸직 등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231명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징계 요구 수준을 확정해 연내에 징계 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 해임 징계가 취해질 전망이다. 또 관련 기관 대상자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운영 중인 태양광 설비에 대해 내년 1분2023.12.06 13:50
핵심시설 국산화로 기술자립을 이룬 국내 최초 발전소인 신한울2호기가 임계에 도달해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신한울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원자로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상태인 ‘임계 도달’은 원자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다.원자력발전소 신한울2호기는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뒤 20일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6개월간 시운전시험을 거쳤다. 시운전시험 기간 동안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 동작과 안전성을 확인2023.12.06 11:08
정부가 전력 계통의 안정을 위해 ‘하향 예비력’ 개념을 2GW(기가와트)로 규정했다.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해 전력 과잉공급에 따른 원전 감발과 태양광 출력제어 조치를 공식화한 것이다. 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 수급 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발전량을 줄이는 능력인 하향 예비력 기준을 2GW로 설정하고, 수준에 따라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냉난방 수요 급증으로 발생하는 전력 부족 상황을 예비력을 통해 관리하는 것처럼 전력이 과잉도 하향 예비력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전력은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하면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전2023.12.05 17:00
한국농어촌공사가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해 국민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돕는다. 농어촌공사는 5일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해 22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의 내부규정, 제도 등을 공사가 직접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타당성을 입증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 피해 정도에 따라 매매자금 상환 기간을 연기하고 이자 감면 대상을 확대해 농지은행사업 채무부담을 완화했다. 소유(임차) 농지정보의 온라인 원스톱 조회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편익을 높였다. 거래기업과 계약체결 이후 재료비 등 공급원가의 변동이 발생하는2023.12.05 15:08
한국표준협회가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진단과 개선 교육, 사업화를 지원한다. 표준협회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한다. 부산, 울산 권역 지원사업을 주관한 협회는 소상공인 380명에 대한 경영진단을 했다. 사업화 대상자들에게는 18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하고 컨설팅 1000여건을 컨설팅했다. ‘2023년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재기 우수 모델로 선정된 이가자뷰티아카데미 유현식 대표는 “사업 정상화로 매출이 2.5배 이상 상승했다며 지속적2023.12.05 14:15
한국철도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철도의 유지·보수 기능을 과학화를 추진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철도시설물 자율주행 점검 로봇’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로봇은 LTE 통신망,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장착하고 지정한 장소까지 20km/h의 속도로 자율주행으로 선로를 이동한다. 열차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을 발견하면 영상과 알람을 작업자에게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코레일은 태풍, 호우 등으로 열차운행이 어렵거나 작업자 접근이 위험한 장소에서 선로 상태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이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점검 로봇은 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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