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4:01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는 9일(현지시각) 저가 브랜드 '온보(Onvo)'를 이달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니오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치열한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온보'의 첫 번째 모델인 'L60'은 테슬라 모델 Y와 동일한 부문에서 25만 위안(약 3만4600달러)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니오의 기존 SUV와 세단은 현재 거의 30만 위안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니오는 4월에 1만5620대의 전기차를 납품했다.'온보'는 '온 보야지(On Voyage)'의 약자이며, 브랜드 중국 이름 '르 다오(Le Dao)'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의미한다.니오는 유럽에 자동차를 판매하지2024.05.09 10:00
일본 엔화가 지난달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며 한때 미국 달러 대비 160엔대로 추락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통화전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진단했다. 8일(현지시각) 통신은 엔화 가치 급락으로 아시아 국가들에서 경쟁적인 통화가치 평가절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통화전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당국이 엔화를 방어하기 위한 개입에 나섰다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자적인 개입만으로는 효과가 제한되면서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엔화 약세로 특히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주변국인 한국과 대만2024.05.09 08:29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수요 부진과 임대료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현재 홍콩 전역의 주요 사무실 임대료는 2019년 정점 대비 거의 40% 급락했다. 또한 홍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인 16%에 달한 가운데 향후 5년 동안 대기 중인 오피스 공급 물량도 약 670만 평방피트에 달한다. 이는 홍콩 상업지구 한복판의 대표적인 신축 오피스 빌딩인 36층짜리 헨더슨 빌딩 연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관리 회사 콜리어스 홍콩의 임차인 서비스 책임자인 피오나 응안은 홍2024.05.09 06:51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가 지난해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전력 생산의 30% 이상을 점했고, 특히 태양광 발전이 청정에너지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8일(현지 시각) 영국의 에너지 전문 싱크탱크 엠버(Ember)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AP는 “지난해 세계 전력 수요가 2% 정도 증가했고, 이는 캐나다가 사용한 전력과 비슷한 규모”라며 “지난해에 태양광·풍력 발전이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전했다. 엠버는 2023년 전 세계 발전량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80개국의 발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력발전 14.3%, 태양광과 풍력 발전 13.4%, 기타 청정 발전 2.7% 등으로 나타났다고2024.05.09 05:53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과 판매 대리점들이 가격을 낮춘 후 지난 3월 중국에서의 아이폰 출하량이 약 12% 증가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중국 정보통신기술 아카데미의 월간 보고서를 기반으로 계산한 바에 의하면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3월 전년 대비 375만 대 증가했다. 그 대부분은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이었다. 2024년 첫 2개월 동안 37%나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이 대비된다. 공식 결과는 지난주 분석가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팀 쿡 애플 CEO가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사업이 성장했다고 말한 후에 나왔다. 애플은 중국 내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애썼으나, 2023년 이후 중국의 지역 라이벌인 화웨이2024.05.08 09:57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의 미국 내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틱톡 강제 매각법이 논란 끝에 미 의회를 통과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지난달 말 발효됐다.이 법의 골자는 내년 1월 19일(현지시간)까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이 법이 공식 발효됐음에도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틱톡 사용자들이 이 법의 시행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틱톡을 통한 정보유출 우려 등 미국 의회와 정부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워 이 법의 제정을 강행했으2024.05.08 09:02
테슬라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4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 경쟁사들의 판매량은 올해 부진한 출발을 뒤로 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달 6만2167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어든 수치다. 전월 대비 판매량도 30% 급감했다.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 등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3.76% 급락한 17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부진했던 반면, 4월 중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한 약 8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2% 감소2024.05.08 08:29
미국의 11월 대선이 거의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글로벌 외환시장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환시 변동성이 급등하고 특히 역외 위안화의 대규모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에 트레이더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의 6개월물과 3개월물 사이의 내재 변동성 스프레드가 지난 3일 0.73%포인트에서 이날 1.20%포인트로 이틀째 치솟았다. 이는 해당 위안화 내재 변동성 스프레드가 처음 공개된 2011년 이후 가장 큰 격차다. 3개월 뒤 시장 변동성보다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6개2024.05.08 08:29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규제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안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해 발효된 가운데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ABC뉴스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지난달 25~30일(이하 현지시각) 틱톡 규제 문제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틱톡이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미국 정부가 강제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51%는 찬성, 46%는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또 ‘틱톡의 매각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가 찬성, 44%가2024.05.08 08:24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사용되는 커피콩의 종류인 로부스타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60% 치솟아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곧 이러한 슈퍼마켓 선반 위의 도매가격에 반영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해 커피콩 상품 거래자들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싼 커피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틀렸다. 그들은 이제 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된 중국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했다. 이로 인해 커피 가격은 과거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고공비행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에서 로부스타의 가격은 미국 달러로 1톤당 42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는 명목 가격으로 45년 만에 최고치다. 중국인들은 오랜 동안 차를2024.05.08 07:1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다만 기록적인 금값 상승으로 인해 금 매수 강도는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4월에 6만 트로이온스의 금을 매입해 3월의 16만 트로이온스와 2월의 39만 트로이온스에 비해 매입 규모를 줄였다. 인민은행은 2022년 이후 꾸준히 금 보유량을 늘리며 오랫동안 시장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금값이 2월 중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자 금 매수 규모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올해 금값이 12%의 랠리를 펼친 배경에는 중국을 위시한2024.05.07 17:58
중국 전기 자동차 (EV) 거대 기업 비야디(BYD)의 아메리카 지사 최고경영자(CEO) 스텔라 리(Stella Li)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차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각) 니켓이 아시아에 따르면 리 CEO는" 비야디가 중국 기술 그룹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및 통신업체 화웨이와는 다른 산업 영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비야디가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따라서 소비자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리 CEO는 "비야디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의 정치적 환경이 미국은 더 이상 공개 시장과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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