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06:35
카자흐스탄이 이스라엘과 아랍·무슬림 국가 간 관계 정상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면서 가자전쟁으로 고립된 이스라엘의 위상 회복 작업이 시작됐다.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각)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협정 가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1992년 수교국 가입, 상징적 의미에 방점카자흐스탄과 이스라엘은 1992년 소련 붕괴 직후부터 완전한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거나 양국 간 사업 수행에 어떤 제한도 없는 상태다.그럼에도 미국 고위 관리는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과 아랍·이슬람 세계 간 협력을 위한 미2025.11.07 03:00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페소화를 자유변동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투자자들 요구를 거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최근 중간선거에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승리하면서 “이 나라를 100년 동안 망쳐온 사회주의적 발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선거 이후 기대감을 활용해 환율을 완전 자유변동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현행 방식인 ‘달러 대비 변동 밴드 유지’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획이 있고 그 계획을 유지할 것”이라며 밴드를 매2025.11.05 10:35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 총국 의장 왈리드 가말 엘딘이 4일 신행정 수도에 있는 당국 본부에서 기성복 및 스포츠웨어 제조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 H&L 이집트 어패럴의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했다. 이는 당국 산하 콴타라 서부 산업단지에서 한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4일(현지시각) 이집트 국영 정보원 SIS가 밝혔다.4만㎡ 면적에 건설될 이 공장에는 1200만 달러(약 168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약 20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이 계약은 회사의 CEO인 송준 리가 양측의 여러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했다.서명식과 별도로 수에즈 운하 경제청 회장은 당국이 산업의 현지화 및 심화를 향해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섬2025.11.05 10:31
파라과이 중앙선거법원(TSJE)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 중인 전자 투표기 임대 입찰이 한국 미루시스템즈 등 일부 업체의 배터리와 화면 규격 문제 제기로 일시 중단했다.이번 입찰은 3500만 달러(약 507억 원) 규모로 1만 8000대 투표기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찰 절차 중 항의가 제기돼 예정된 입찰서 접수 및 개봉 일정이 연기됐다.다만 TSJE 측은 이 절차적 중단이 선거 일정에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문제 해결과 입찰 재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3일 파라과이 일간지 울티마 호라가 보도했다.투표기 임대 입찰, 업체 항의로 중단파라과이 조달청(DNCP)은 지난주 TSJE에 두 업체의 항의가 접2025.11.05 08:40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운 기업 바리(Bahri)가 서울에 본사를 둔 한국 최대 정유업체 중 하나인 S-Oil과 장기 재계약(COA)을 갱신했다고 4일(현지시각) 더 마리타임 스탠다드가 보도했다갱신된 계약은 10년 동안 연장되어 바리가 아라비아만과 홍해에서 한국 온산까지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을 통해 원유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바리는 이번 갱신을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계약 중 하나로 간주하며, 이는 바리의 석유 함대 용량의 상당 부분을 활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약속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바리에 따르면 계약 구조는 예측 가능한 수익원을 보장하고 글로벌 해운 시장의 주기적 침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리 VLCC 선단의 의2025.11.04 06:05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 광산이 30년 만에 가동하면서 세계 철광석 시장에 구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 시각) 최소 30억 톤 규모로 보이는 시만두 광산의 첫 선적이 이번 달 시작돼 올해 말 중국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30억 달러(약 32조9000억 원)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역사상 최대 광산 개발 사업으로, 중국 기업들이 대부분 지분을 갖고 있다. 이는 중국이 그동안 호주와 브라질에 기댄 철광석 공급망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전략의 핵심축으로 보인다.30년 숙원 이뤄...세계 최대 미개발 철광석 광산 가동 시만두 광산은 1950년대 기니가 프랑스 식민지였을 때부터 탐사2025.11.04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승인으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는 걸프 지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FT는 “중동이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서 새로운 전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빈자이드 협정으로 시작된 ‘AI 데이터캠퍼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UAE 대통령과 아부다비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단지를 건설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2025.11.03 10:44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내년 1분기 증산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후 3일 아시아 거래 초반에 유가가 상승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브렌트유 선물은 지난달 31일 7센트 상승 마감한 후 배럴당 47센트(0.73%) 상승한 65.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61.43달러로 45센트(0.74%) 상승한 후 전 거래일 41센트 상승했다.OPEC+는 2일 12월에 10월과 11월과 동일한 하루 13만7000배럴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12월 이후에도 계절성으로 인해 8개국은 2026년 1월, 2월, 3월에도 생산 증분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5.11.03 10:26
중동 에너지 강국 카타르가 국가 지속가능성 전략 핵심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현지시각) 페닌술라 카타르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삼성물산(Samsung C&T Corporation)을 EPC 파트너로 선정하고 연간 410만 톤(4.1 MTPA)의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는 획기적인 CCS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발주했다고 공식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카타르가 대규모 CCS 기술 도입의 세계 선두 주자 입지를 굳히는 상징적인 발걸음이다. 계약이 발주된 시설은 카타르의 핵심 에너지 생산 기지인 라스라판 산업도시2025.11.03 05:55
인도 정유업체들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 이후 러시아산 석유에서 벗어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더 비싼 미국 및 중동 등급을 선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제재로 인해 할인이 줄어들고 거래 위험이 증가해 러시아 석유의 매력이 감소하고, 러시아 석유 수입에서 인도의 비중이 감소했다.이번 주 유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미국의 새로운 제재 이후 인도 정유업체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포기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1년 휴전에 합의한 후 약세 심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1일 오후 기준 배럴당 65.07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2025.11.02 08:01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내 건설사 소속 인도인 직원이 현지 경찰과 밀수 용의자 간의 총격전에 휘말려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스물일곱 살 청년이 타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그의 고향인 인도 자르칸드(Jharkhand) 주의 마하토(Mahato) 공동체가 큰 충격과 비통함에 잠겼다고 인도 현지 언론 자르칸드주 뉴스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 현지 언론의 심층 보도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인도 언론들은 사건의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사망자는 자르칸드주 기리디(Giridih) 지구 두다파니아 마을 출신의 비제이 쿠마르 마하토(Vijay Kumar Mahato) 씨다. 그는 지난 9개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2025.11.01 09:43
유럽연합(EU)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 유로(약 1320조 원)의 군사투자 계획을 시작한다. 뉴스 인박스(news.inbox.lv)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3월 제안한 '리암 유럽(ReArm Europe)' 계획이 향후 수년간 최대 8000억 유로의 추가 국방비 지출을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올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5%로 크게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핵심 국방 지출 3.5%와 안보 관련 지출 1.5%로 나뉜다.러시아 위협과 트럼프 압박이 배경EU의 대규모 군사투자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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