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7 07:14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시행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글로벌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4% 줄고 이트륨·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 수출은 최대 65% 폭락하는 등 세계 공급망에 구조적 균열이 뚜렷해지고 있다. 오는 11월 2차 제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글로벌 제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한국의 희토류 수입량은 무려 76%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니케이아시아는 15일(현지시각) 중국 세관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 간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량이 5810만 킬로그램(kg)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28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로 소폭 증가2026.05.14 20:00
이란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전 세계가 유례없는 공급망 마비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이 식량과 비료를 과도하게 비축하며 글로벌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전 세계은행(WB) 총재는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량 및 비료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자원 사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류 대란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자원 민족주의가 빈곤국을 포함한 전 세계2026.05.13 05: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관세 위협’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중국 기업들이 수년간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직접 의존도를 낮춘 데다, 미 법원마저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와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전체 수출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6년(18.4%)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공급망 이전과 ‘중국 플러스 N’ 전략의 승리전문가들은2026.05.12 10:46
삼성전자 노사의 갈등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시선은 당사자나 한국 국민만이 아니다. 메모리 반도체 적기 공급이 절실한 글로벌 수요자들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사실상 마지막 협상 테이블인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 담판을 벌이고 있다. 오는 21일로 예고된 18일간의 총파업을 막을 최후의 기회다.그러나 협상 기류는 냉랭하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영업이익 15% 성과급 재원 제도화와 상한 폐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조정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사측은 기존 성과급 상한(연봉 50%)을 허물고 SK하이닉스를 넘어서는 특별포상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한시 지급'이 아닌 '제도화'를 고집하고 있다.45조2026.04.30 05:50
이란발 중동 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 비료와 배터리 산업의 필수 원료인 황산(Sulfuric Acid) 공급망으로 번지며 글로벌 소매 가격 인상과 산업 가동 중단이라는 ‘화학 쇼크’를 예고하고 있다.중국이 5월부터 황산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칠레,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수입국들은 대체품 확보를 위해 사생결단식 대응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수급 조절을 넘어 전략 물자의 ‘자원 무기화’를 공식화한 행보로 분석된다.◇ 호르무즈 봉쇄에 중국의 빗장까지… “황산 가격 80% 폭등”전 세계 황산 시장은 현재 중동의 군사 충돌과 중국의 수출2026.04.26 05:00
2026년 4월, 세계는 ‘평화의 배당(Peace Dividend)’이 완전히 소멸한 무한 무장 시대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착화와 중동·인도태평양의 긴장 고조는 전 세계 국방비를 냉전 종식 이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거대한 ‘군비 팽창’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K-방산)은 단순한 무기 수출국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핵심 ‘전략 공급망’이자 글로벌 무기고(Arsenal of Democracy)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4년 세계 국방비는 2조 7180억 달러(약 4015조 원)로 전년보다 9.4% 늘었다. 냉전 종식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폭이다. 같은 자료에서 유럽2026.04.24 03:25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전 지구적 작전으로 확전하면서 글로벌 원자재·물류 시장이 '블랙스완'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이란 연계 유조선을 처음으로 나포하면서, 미군의 '다크 플릿(Dark Fleet·유령 선단)' 추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의존도 70%가 중동에 쏠린 한국은 정유·항공·해운·석유화학 등 전 산업이 삼중·사중의 충격파에 직면했다.美 합참의장 "전 지구적 봉쇄"… 알레이버크함 전면 배치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거나 이란을 지원하는 선박을 전 세계 작전구역에서 추적·단속하겠2026.04.18 22:03
세계 최대 실리콘 제조사인 일본 신에츠화학공업(信越化学工業)이 주력 제품인 실리콘 전 제품에 대해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전격 발표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이 글로벌 소재 시장의 가격 구조를 뒤흔드는 모양새다.17일 신에츠화학은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모든 실리콘 제품의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고, 오는 5월 1일 출하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원유 및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중동발 에너지 쇼크 직격탄… “복합적 비용 상승 압박”신에츠화학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을 꼽았다. 원유에서 유래한 원료 가2026.04.15 05:50
전 세계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때문에 에너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이 ‘화학공업의 쌀’로 불리는 황산의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식량 안보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설정한 중국 정부가 비료 생산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근 것이다.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5월부터 사실상 황산 수출을 전면 금지하며, 이는 전 세계 비료·광물 정제 산업에 유례없는 공급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 안보가 우선…비료 원료 ‘황산’의 전략적 자원화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단순히 경제적 이득을 넘어서는 ‘생존 전략’의 하나로 풀2026.04.13 06:51
중동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이 최근 발생한 군사 충돌 여파로 주요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핵심 축인 걸프 지역 생산 시설이 직접 타격을 입으면서, 가전과 자동차 등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전방 산업 전반에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라는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는 모양새다. EGA 측은 1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예상치 못한 군사 공격으로 시설 일부가 파괴되어 정상적인 제품 생산과 인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고객사들과 맺은 일부 인도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했다"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구역에 자리2026.04.12 03:30
우간다가 자국에서 생산되는 금의 해외 유출을 차단하고 국가 자산으로 축적하는 ‘금 국유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단순히 광물을 채굴해 수출하던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타파하고, 국내 정련 과정을 거친 고부가가치 금을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 쌓아 경제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11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모니터(The Monitor) 보도와 아프리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복수 소스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우간다 중앙은행(BoU)은 최근 유로골드 정련소(EuroGold Refinery Ltd) 및 펠드스타인 트레이딩(Feldstein Trading Limited)과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376억 원) 규모의 국내산 정련 금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2026.04.12 03:25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6주째 이어지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해 온 ‘경제 요새화’ 전략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공장인 중국의 제조 원가가 급등하며 지난 3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시간차를 두고 한국의 수입 물가와 소비자 물가를 밀어 올리는 ‘인플레이션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수년간 준비한 외부 충격 대비책이 이란 전쟁이라는 실전 테스트에서 균열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반도체와 의료기기에 필수적인 헬륨과 핵심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단기간에 두2026.03.31 21:25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글로벌 공급망 핵심축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전사적 혁신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31일 임직원 대상 창립 58주년 기념사에서 철강과 에너지소재,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제철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포스코 정체성과 경쟁력의 근간을 재확인했다. 제철보국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제시한 창업 이념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외 환경에 대한 위기 인식도 드러냈다. 보호주의 확산과 자원 무기화, 글로벌 분쟁 등으로 경영2026.03.31 09:3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 30일 염곡동 본사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와 공동으로 ’미국 투자진출 전략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투자 유망 지역과 현지 투자 환경에 대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는 대미 투자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반도체 등 전략 산업 분야 유망 진출 지역의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세무·비자 등 초기 진출 시 핵심 실무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생생한 현지 사례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2026.03.18 17:4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18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동원BIDC를 방문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구역 내 복합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정책 추진에 나섰다.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복합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동원BIDC는 2006년 부산항 신항 북컨 배후단지에 입주해 약 4만 3333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배후단지 내 최대 규모 물류기업으로 육상·해상·항공을 연계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물류 전문 기업이다. 보관·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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