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05:40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희토류 공급망을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세계 2위의 희토류 매장국인 브라질이 단순한 자원 공급지 역할을 거부하고 ‘국내 가공’을 의무화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외국인 투자는 환영하되, 반드시 현지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술을 이전해야 한다는 ‘성숙한 조건’을 내건 것이다. 1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물 확보 경쟁을 자국 산업 고도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문은 열려있지만 조건이 있다”… 브라질의 ‘기술 자립’ 요구레오나르도 두란스 브라질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2026.04.16 05:30
중국이 최근 미쓰비시 중공업을 비롯한 일본 기업 20개사와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단행한 제재가 일본의 정책 방향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중국 정부는 일본의 ‘재군사화’와 대만 밀착을 저지하려고 경제적·정치적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일본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리스크 관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15일(현지 시각) 중국전략위험연구소의 아테나 퉁 연구원은 닛케이아시아 기고에서 중국의 제재가 실질적인 협상력보다는 일본 내 반중 정서와 강경 대응 논리만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0년 늦은 제재”…2010년 센카쿠 사태가 키운 일본의 내성 중국은 지난2026.04.15 05:45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독점 체제에 맞서기 위해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수십 년간 끊긴 ‘기술 인재 파이프라인’이 최대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광산을 열고 장비를 들여오는 것보다, 사라진 공정 노하우와 숙련된 엔지니어를 처음부터 다시 육성하는 것이 중국을 넘어설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1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의 희토류 독립 시도가 인적 자본의 한계로 인해 예상보다 훨씬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지니어 수 ‘300명 vs 3000명’… 무너진 교육 파이프라인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전쟁은 단순히 매장량의 싸움이 아니라, 이를 분리2026.04.14 03:40
한국의 희토류 수입이 76%나 쪼그라드는 공급망 충격이 현실이 된 지금, 미국과 호주가 '탈중국 정제망' 구축에 무려 1조 6370억 원을 베팅했다. 자원 전쟁의 승패가 더 이상 채굴량이 아니라 '누가 정제 기술을 손에 쥐느냐'로 갈리는 시대에, 이번 투자는 돈의 싸움을 넘어 기술 주권 쟁탈전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EXIM)과 호주 수출금융공사(EFA)가 광물 기업 트로녹스 홀딩스(Tronox Holdings)와 아르데아 리소시스(Ardea Resources)의 두 프로젝트에 합산 최대 11억 달러(약 1조 6370억 원)의 조건부 지원 서한을 공동 발행했다. 이번 발표는2026.04.14 03:15
한국 경제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한국 수입 원유의 70% 이상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6주째 사실상 막혀 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허가제로 묶어 반도체·전기차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해외 의존' 틀에 갇힌 한국 경제의 현주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중국과 이란이 세계 경제를 무기화해 미국을 미국식 게임에서 꺾었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47년 만에 성사된 미·이란 고위급 대면 협상은 21시간 마라톤 회담 끝에 12일 결렬됐다.호르무즈 봉쇄 6주, 제조업 원가 5.4~11.8% 급등 전망 영국 런던 소재 해양정보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해협 서쪽 페르시아만에 유조선·화물선 800척을 포함해 3200여 척2026.04.11 04:20
중국이 전 세계 정련 용량의 90% 이상을 틀어쥐고 무기화해 온 '희토류 가공' 분야에서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플라스마(Plasma)를 활용한 파괴적 혁신을 선보이며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소재 '래디파이 메탈스(Radify Metals, 이하 래디파이)'는 수소 플라스마 반응기를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순수 금속으로 100% 전환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채굴 이후 단계에서 중국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했던 '정련 공정'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친환경 플라스마 공법… 중국 의존 '미싱 미들' 정조준그동안 서방 국가들2026.04.09 09:30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국가 안보의 핵심인 국방 공급망에서 중국산 희토류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268일간의 사투에 돌입했다.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보다 더 치명적인 위기는 첨단 무기 체계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토류 합금의 중국 의존도다.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국방 조달 규정(DFARS)에 따라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하는 모든 미국 방위 시스템은 도입이 전면 금지된다. 8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국방 전문 분석가 마이클 스콧은 "북미 내 유일한 중희토류 합금 생산 능력을 갖춘 REalloys(나스닥: ALOY)가 이 거대한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90% 장악2026.04.09 04:00
희토류 전쟁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4월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를 선언한 데 이어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미국의 방산 공급망 취약성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이란 전쟁이 정밀 유도 무기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복수의 언론이 "미군이 보유한 방산용 희토류 재고가 단 몇 주에서 몇 달치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 기업 리얼로이스(REalloys·ALOY)가 몬태나주 최고 품위 희토류 광산 가운데 하나인 십 크리크(Sheep Creek) 프로젝트의 생산2026.04.02 06:09
일본 철강 회사 프로테리얼(전 히타치 금속)이 희토류 자석의 자국 내 생산 촉진을 위한 인도 지원 제도에 신청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의 중국산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정책에 발맞추는 모습이다.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테리얼은 총액 728억 루피(약 1200억 엔) 규모의 보조금 제도 신청을 검토 중이며, 인도 파트너 후보와 초기 단계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검토는 진행 중으로 정식으로 신청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테리얼은 글로벌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사 중 하나다. 1980년대에 고효율 모터에 필수인 네오디뮴 자석 개발을 선도했고 현재는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펀드2026.04.01 12:54
일본 비철금속 기업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희토류 재활용 사업에 뛰어든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구리고아산 투자, 구리와 금, 은, 팔라듐 등의 제련, 가전 등의 재활용, 구기 가공품, 전자재료 등의 제조, 지열과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는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이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희토류 재활용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Rielement Technologies)와 협력한다고 3월31일 발표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리엘리먼트에 투자해 주식을 인수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선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재활용 자석 등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2026.04.01 07:13
일본과 프랑스가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제3국에서 희토류를 공동 공급하는 조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정되어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회담에서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맞춰 발표될 정상 공동성명에는 ‘프-일 중요 광물 협력 로드맵’을 포함하고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양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기조를 내세우는 가운데 일본은 프랑스와 함께 조달처를 다각화해 안정된 공급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2026.03.31 09:30
LS에코에너지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낸다.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는 LS전선 싱가포르지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희토류 원료 공급과 금속의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료(라이너스) △금속화(LS에코에너지) △영구자석(LS전선)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체인이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협력은 광산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희토류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사는 특정 국가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S에코에너2026.03.27 08:28
글로벌 희토류 시장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LS에코에너지와 호주의 라이나스(Lynas)가 손을 잡고 베트남에 대규모 희토류 야금(제련)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희토류 분리업체인 라이나스와 한국 전선업계의 거물 LS그룹이 결성한 이번 '희토류 동맹'은 베트남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중간 기지로 거듭나게 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카페VN에 따르면, 양사는 베트남 내 정제 시설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베트남, ‘중국 외 최대 공급망’의 핵심 제련 거점으로 부상이번 협약에 따라 라이나스가 호주 광산에서 채굴해 분리한 희토류2026.03.26 20:42
"한국이 중국산 희토류를 줄이려면 광산 투자가 아닌 가공 기술 확보가 먼저다." 이 문장이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나스닥 상장사 리얼로이스(REalloys)가 북미 유일의 중토류 금속화(Metallization) 시설로 미 국방부 공급망의 핵심 벤더로 올라서면서, 2027년부터 발효되는 미국의 중국산 희토류 조달 금지 규정이 한국 방산 수출 기업들의 인증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조가 보이고 있다."채굴이 아니라 전환"… 중국이 30년 쌓은 공정 지식의 벽희토류를 놓고 벌어지는 미중 패권 경쟁에서 결정적 병목은 채굴 단계가 아니다. 원광을 전기차 모터·전투기 레이더·미사일 유도장치에 들어가는 고2026.03.26 16:53
LS에코에너지가 전 세계 희토류 원료 공급 2위 기업인 호주의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각각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교환하고 희토류 공급망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본과 기술이 결합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고 중장기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희토류 밸류체인에서 확보가 가장 어려운 단계는 채굴과 정제를 거친 ‘원료’ 부문이다.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며 공급망의 병목을 형성해 왔다. LS에코에너지는 라이너스와 협력함으로써 원료를 적당한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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