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0 18:09
서울 강남구 역삼동 투모로로보틱스 연구실. 로봇 한 대가 컨베이어 벨트 위 물건을 집어 옮기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맞은편에는 사람 손 모양을 본뜬 그리퍼가 놓여 있었다. 형태와 무게가 다른 물체를 안정되게 잡아내기 위한 실험이 이어지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관건으로 실제 작업 경험 축적을 꼽았다. 로봇이 사람처럼 움직이는 기술을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어떤 일을 맡을 수 있는지 검증하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투입되려면 결국 실증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2026.05.20 18:08
로봇 산업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기술 시연에서 양산과 공급망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자체가 기대감을 만들던 단계를 지나 부품·모듈 발주, 생산 체계 구축, 유지·보수와 관제 등 반복 매출 가능성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로봇 사업은 기업들의 새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평가는 단순히 로봇을 만들 수 있느냐보다 기존 사업과 결합해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완성차·반도체·가전 기업들이 로봇을 별도 신사업이 아니라 제조 자동화, 인공지능(AI) 디바이스, 핵심 부품 사업의 확장판으로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남주신 DB증권 연2026.05.20 17:30
만쥬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게임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베타 테스트가 마무리됐다. 3D 서브컬처 RPG로서 '귀여움'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아주르 프로밀리아의 첫 국내 베타 테스트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됐다. 게임의 초반부 스토리와 오픈월드 탐험, 몬스터 '키보' 육성 요소 등 기본적인 콘텐츠 대부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게임의 전반적인 테마는 '일본식 판타지 활극'이다. 애니메이션 풍으로 구현된 3D 그래픽, 별과 함께 강림한 '성림자'로 불리는 주인공, 검과 마법이 공존하는 중세 판타지풍 배경, 전투와 모험, 채집, 캐릭터와 교류 등 다각도의 콘텐츠2026.05.20 14:34
iM뱅크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과 협력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을 완료하며 Web3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iM뱅크는 오픈에셋과 함께 추진해 온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iM뱅크에 따르면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충전, 결제, 정산, 소각까지 전 과정을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상용화 단계에 근접한 실행 가능성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iM뱅크가 즉각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2026.05.20 14:28
포스코퓨처엠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는 시장 수요와 환경 변화를 고려해 오는 2028년 양산·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퓨처엠은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큰 실리콘 음극재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가 높고 충전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 시간 단축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프리미엄 전기차(EV),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고성능·고출력 배터리 시장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포스코퓨처엠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2026.05.20 11:01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외부 제조 사업인 파운드리 부활을 전격 선언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인텔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파운드리를 국가적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외부 고객사 유치에 강한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IT 전문 매체 Wccftech와 19일 니혼게이지문(Nikkei Asia)도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샘플 출하 소식과 공급난에 따른 시장 압박 상황을 잇달아 타전했다. 핵심 칩 생산의 미국 내 내재화 가속화 움직임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장기 경쟁력과 공급망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달2026.05.20 10:54
앤트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가 11년 동안 잠겨 있던 암호화폐 지갑을 복구하고 수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에서 'cprkr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비트코인 보유자는 최근 클로드 AI를 활용해 예전 컴퓨터 파일들을 검토하고 복구 과정을 지원받은 결과, 11년 넘게 접근하지 못했던 지갑에서 5 BTC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고 밝혔다. 복구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 9,622달러로, 전체 자산 가치는 약 40만 달러에 달했다. 해당 사용자는 수년 전 블록체인닷컴 지갑의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올바른2026.05.20 10:49
미국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하드웨어 수요 폭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전문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이 1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표적 반도체 투자 상품인 'iShares Semiconductor ETF(이하 SOXX)'가 규칙 기반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통해 엔비디아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을 40.0% 수준으로 조절했다. 지난 2023년 초 AI 붐이 본격화한 이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낸 이 상품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지각변동을 가장 직관적으로 반영하는 대안으로 부상했다.쏠림 제한하는 캡 가중 방식… 의도적 분2026.05.20 08:35
HD현대중공업이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핵심 해상 인프라인 초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글로벌 고부가가치 가스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0일(현지시각) 글로벌 에너지 전문 매체 LNG프라임(LNG Prime)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에서 일본 대형 선사 미쓰이OSK라인즈(MOL)가 발주한 17만 세제곱미터급 핵심 FSRU 선박의 진수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폴란드 국책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의 핵심… 15년 장기 용선 투입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이 FSRU는 폴란드 국영 가스전송 시스템 운영사인 가즈시스템(Gaz-System)이 추진하는 국2026.05.20 07:45
중국의 전자상거래 및 테크 거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이 자사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플래그십 AI 모델의 미리보기(프리뷰) 버전을 전격 공개했다.글로벌 크라우드소싱 벤치마크 플랫폼에서 현존하는 중국 토종 AI 모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미국 기술 독주 체제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는 평가가 나온다.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AI 모델 평가 기구인 ‘LM 아레나(LM Arena)’는 알리바바의 최신 AI 모델인 ‘Qwen3.7-Max-Preview’와 ‘Qwen3.7-Plus-Preview’가 각각 전 세계 텍스트 기능 부문 13위, 비전(시각인식) 기능 부문2026.05.20 05:45
중국의 혁신 전기차(EV) 제조사 샤오펑(Xpeng)이 독자 기술로 설계한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 택시) 대량 생산에 전격 착수했다. 이로써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왕좌를 노리는 테슬라(Tesla)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및 ‘사이버캡(Cybercab)’을 향한 중국 토종 기업의 정면 도전이 한층 격렬해질 전망이다.스마트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어 로보택시는 이제 두 기업이 물리적 AI(Physical AI) 기술력을 겨루는 가장 뜨거운 전장이 되었다.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저우에 본사를 둔 샤오펑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자체 개2026.05.20 05:00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4족 보행 로봇과 공유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출고하며 무인 자율주행 시장의 상용화 경쟁에 불을 붙였다.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정보지 파테장(Phate Zhang)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생산 공장에서 자사 첫 양산형 로보택시의 초도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이번 출고는 단순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샤오펑은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 초까지 현장 안전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운전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지침을 수립했다2026.05.19 14:19
미국·이스라엘 동맹국과 이란이 3개월 전 전격적인 무력 충돌을 벌인 이후,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이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가 출구 없는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 모두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소모전(War of attrition)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적 고통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우발적 오판으로 인한 전면전 재개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국제사회의 가장 큰 걱정은 '타결이 임박했는가'가 아니라 미국이나 이란의 사소한 오판이 언제쯤 전면적인 무력 충돌의 도화선이 될 것인가로 집약된다.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군사적 압박을 더 키워 이란2026.05.19 10:10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온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인근 국가인 소말리아에 전수한다. 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소말리아 청년 기술훈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학교는 LG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세운 전기전자, IT 무상 직업훈련시설이다. LG전자는 △교육과정 △운영매뉴얼 개발 △졸업생 취업 지원 △교육용 공구·테스트 제품 선정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소말리아에서 근무할 강사들의 교육과 LG-KOICA 희망직업훈2026.05.19 09:45
국제 군사 전문 매체 유라시안타임스(EurAsian Times)는 18일(현지시각) 러시아가 고성능 무인기 통제 기능을 탑재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의 복좌형(2인승) 모델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군용 항공기 전문 분석가들은 러시아 수호이 연합항공공사(UAC)가 기존 시제기인 'T-50-5R' 기체를 개조해 지상 활주 및 조향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복좌형 스텔스기의 등장은 조종사 훈련용을 넘어 전장의 무인 드론 편대를 지휘하는 이른바 '유무인 복합체계(MUMT)'의 실전 배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아시아 최대 방산 시장인 인도를 자국 전투기 체계로 끌어들이려는 러시아의 전략적 카드로 풀이된다. 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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